2007. 1. 16. 23:14
김소연 옮김, 북스피어
1989년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
미야베 월드 1

 소재가 곧 트릭(?)의 해결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섣불리 말하기가 참 힘드네.

 용은 잠들다에서 등장했던 초능력은 처음부터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하니까 내버려둔다쳐도 여기서는... 그래서 일단 가림. -_-; 어쨌든 이것도 껍데기는 추리소설이니까.

 일본소설 번역자는 아직 많지 않은 모양인지, 아니면 장르쪽의 번역자가 한정되어 있는지... 책을 읽다보면 익숙한 번역자의 이름과 자주 마주치게 된다. 영미소설은 이렇지 않았는데. 혹시 아직까지 번역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그럴지도. -_-; 로맨스 소설 번역자 정도는 관심을 가지긴 했었지만.

 여튼 첫번째 미야베월드 번역자인 김소연씨는 손안의 책에서 교고쿠 나츠히코의 책들을 번역한 분이더군.
-책의 내용과 트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는 아래 부분은 가림-


 미야베 미유키답게 사회적 이슈가 중요소재로 사용된다. 데이트클럽. 인물 캐릭터들이 너무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역시나 잘 읽히는 책. (사이토 미나코의 "취미는 독서"에서는 미미여사의 독자 수준을 중학생 정도로 보던데. -_-; 중학생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잘 팔리며, 실제로 그런 어린 학생들 팬들도 많다고 하면서.)

* 북스피어의 미야베월드 특집 이스터에그(라고 편집자가 표현하니까)도 상당히 귀엽다. 단지, 솔직히 말하자면 마술의 이스터에그는 이미 알고 있었고, 대답은 필요없어쪽이 훨씬 귀엽기는 했지만. ^^
* 근데 미야베월드중에 왜 이 책만 겉표지를 쓰고 있냔 말이다... 통일감이 흐트러지잖아~!!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