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공연후기

연극, 그녀의 방

smfet 2006. 8. 13. 00:00

전시와 공연을~ 이라고 하던데. 무대장치가 바뀌는 게 아니라, 이미 세팅되어 있는 무대가 있고, 배우가 그 무대들을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연기한다. (자살씬 때문에) 위쪽의 1/3이 막혀있는 무대가 있는가 하면, 벽에 영상을 쏘고 배우가 거울을 보듯이 똑같이 연기하기도 하고, 캠으로 찍으면서 연기를 하기도 하고, TV를 보다가 프로젝터에 비춰지다가도 하는 등, 여러가지 신기한 시도를 볼 수 있었다. 관객석은 바퀴달린 회전의자라서, 이리저리 몸을 틀어가면서 보기도 하고... (근데 움직일때마다 소리가 꽤 시끄럽게 나서 거슬리긴 하더라; )

어쨌거나 "신기하다"가 최종 감상이었음 -_-;
이항나씨 연기 잘하는 것 같긴 함;; (공감은 안 되어서 말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