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BoxShot

Box shot : from y

smfet 2006. 12. 27. 11:23

지난 주말을 본가에서 보내고, 나흘이나 집을 비웠는데 왜 택배 도착했다는 전화가 안오지? 조금 궁금해하면서 귀가. 혹시나 해서 우편함을 확인했는데 경비실에 짐을 맡겨뒀다는 메모도 안 붙어 있다. 평일에 오려나, 싶었는데...

집 현관문 앞에 쌓여 있는 상자가 두 개. -_-;
아니 여기다 그냥 팽개쳐놓고 가버렸단 말야? 전화도 없고 경비실에 맡겨 놓지도 않은 상태로? 뭐 이런 경우가...-_-; 조금 쇼크.

어쨌거나 y양이 보내주신 책들.
대부분은 내가 보낸 책들이 되돌아왔고, 목욕용품이 한움큼, 그리고 새로 받은 책은...


* 푸코의 진자 (1~3) : 이거, 세번이나 반품했었던 그 책이 맞지? 혹시 구버전이 있으면 보내달라고 했는데 새 버전을 보내주시다니. 처음 시도했을 때는 박물관에서 헤매다가, y양과 함께 있던 시절 시도했을 때는 브라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그 책. -_-; 이번에는 과연 브라질 탈출이 가능할까?  (이번에도 탈출 못하면 언제 돌려드리게 되려나-_-;; )

* 슬레이버즈 러버, 슬레이버즈 키스 : 간만에 가볍고 재밌게 읽은 BL. 역시 +가 들어가야;;

* 천사의 화석 : 일단 좋아하지는 않는 그림체. -.-

* 닐스의 신기한 여행 (1~3) : 어렸을 때 기억으로는 닐스가 너무 버르장머리 없고 짜증났다는 것만... -_-; 하일트씨 홈에서 자주 보던 작가(스웨덴인이라? -_-) 이름이라 더욱 다시 한번 읽고 싶었던 이야기

* 실버피그 : 팔코 시리즈. 이 탐정은 재밌을라나~

* 새신랑 : BL

* 게임X러시 : 솔직히 뒷면 소개글 보고 이것도 BL인 줄 알았다...-_-; 본편은 그다지였으나 뒤쪽의 4컷만화는 재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