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독서노트
십각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smfet
2007. 1. 21. 14:11
양억관 옮김, 한스미디어
사사키 노리코의 힘인가, 원작자 아야츠지 유키토의 힘인가... 궁금했던 월관의 살인. 그 관 시리즈의 작가 아야츠지 유키토. 십각관/시계관 두 개가 번역되어 있던데 아무래도 순서대로 읽는게 좋겠지? 싶어서 십각관을 먼저. (시계관보다 싸기도 했다. -_-; 독특한 건축가 나카무라 세이지가 저 관시리즈의 건물을 지었다는 설정... 월관에서는 건물 자체에 숨겨진 비밀은 없었는데 - 어...기차까지 건물로 치면 좀 달라지지만- 동일 건축가라고 하면 시계관도 건물의 비밀까지 알아야 트릭이 해결될 듯)
월관의 경우, 캐릭터와 초기 설정은 꽤 매력적이었는데 해결이 너무 흐지부지 된 면이 있어서 제한된 지면의 한계인가, 아니면 원작이 그만큼밖에 못되는 건가? 고민했는데... 십각관을 보고 생각하건데 작가의 한계 같다. -_-;
십각관 등장인물들은 미스테리 동호회라서, 미스테리 작가나 책이름들이 꽤 자주 등장. 첫 상황에서부터 지들끼리 크리스티의 소설을 들먹이는데, 이게 나름 복선인가? 실제 사건도 "열개의 인디언 인형"하고 비슷해. -_-;;; 하긴 시작부분의 유리병부터 똑같긴 하군. -_-;
그리고 해결이나 트릭도... 월관이 무색할 정도로 썰렁~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계관도 시리즈로 사서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거 보면, 역시 이것도 병? -_-; 그냥 가볍게 읽기에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흡입력과 트릭의 해결은 역시 부족하지.
* 극 중 등장인물의 별명 말인데, 어째서 누구는 "아가사"이고 누구는 "포"냐고. -_-; 성으로 하든지 이름으로 하든지, 통일성을 주는게 낫지 않았겠어? 이게 처음부터 거슬렸-_-;
* 데뷔작이라는 것 같던데. 그래서인가? 너, 아가사 크리스티 빠돌이지? 하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다. -_-;
* 사실 책이 좀 더러운 상태로 왔는데... 영구소장용도 아닐 것 같고 해서 그냥 대충 읽기로. 도서관에서 빌린 오래된 책 같은 느낌이다. 대출횟수는 많지 않은데 책장에는 오래 꽂혀있었던 듯한 낡은 느낌.
* 지나가는 이야기로... 미미여사와 아야츠지 유키토의 생년월일이 똑같다던데~
사사키 노리코의 힘인가, 원작자 아야츠지 유키토의 힘인가... 궁금했던 월관의 살인. 그 관 시리즈의 작가 아야츠지 유키토. 십각관/시계관 두 개가 번역되어 있던데 아무래도 순서대로 읽는게 좋겠지? 싶어서 십각관을 먼저. (시계관보다 싸기도 했다. -_-; 독특한 건축가 나카무라 세이지가 저 관시리즈의 건물을 지었다는 설정... 월관에서는 건물 자체에 숨겨진 비밀은 없었는데 - 어...기차까지 건물로 치면 좀 달라지지만- 동일 건축가라고 하면 시계관도 건물의 비밀까지 알아야 트릭이 해결될 듯)
월관의 경우, 캐릭터와 초기 설정은 꽤 매력적이었는데 해결이 너무 흐지부지 된 면이 있어서 제한된 지면의 한계인가, 아니면 원작이 그만큼밖에 못되는 건가? 고민했는데... 십각관을 보고 생각하건데 작가의 한계 같다. -_-;
십각관 등장인물들은 미스테리 동호회라서, 미스테리 작가나 책이름들이 꽤 자주 등장. 첫 상황에서부터 지들끼리 크리스티의 소설을 들먹이는데, 이게 나름 복선인가? 실제 사건도 "열개의 인디언 인형"하고 비슷해. -_-;;; 하긴 시작부분의 유리병부터 똑같긴 하군. -_-;
그리고 해결이나 트릭도... 월관이 무색할 정도로 썰렁~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계관도 시리즈로 사서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거 보면, 역시 이것도 병? -_-; 그냥 가볍게 읽기에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흡입력과 트릭의 해결은 역시 부족하지.
* 극 중 등장인물의 별명 말인데, 어째서 누구는 "아가사"이고 누구는 "포"냐고. -_-; 성으로 하든지 이름으로 하든지, 통일성을 주는게 낫지 않았겠어? 이게 처음부터 거슬렸-_-;
* 데뷔작이라는 것 같던데. 그래서인가? 너, 아가사 크리스티 빠돌이지? 하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다. -_-;
* 사실 책이 좀 더러운 상태로 왔는데... 영구소장용도 아닐 것 같고 해서 그냥 대충 읽기로. 도서관에서 빌린 오래된 책 같은 느낌이다. 대출횟수는 많지 않은데 책장에는 오래 꽂혀있었던 듯한 낡은 느낌.
* 지나가는 이야기로... 미미여사와 아야츠지 유키토의 생년월일이 똑같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