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잡담

근검절약의 걸림돌

smfet 2007. 4. 25. 16:30
월급날인데 신용카드 결제금액을 빼고, 관리비를 내고... 이것저것 정리하다 보니 다음달 생활비가 아무래도 아슬아슬할 것 같아서 근검절약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절박함이 생겨났다.
그러나 소비 패턴 중 절대 포기 못하고, 줄이지도 못하는 게 있었으니 바로 책...-_-;;

y양과 여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 봤더니...

me: 3개월 할부로 27만원짜리 mp3사는데도 한달 고민했는데
      3개월에 50씩 써대는 yes24에 대해서는 감이 없으니..-_-;;
      뭔가 경제관념이 어긋난거 맞지?
y: 책사는건 낭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건... 잘못된 관념일텐데
me: 우린 평균치가 너무 높아 음..
y: ㅠ.ㅠ
me: 엥겔지수대신 북지수?
y: 하하...
   나는 그래도 도서관때문에 덜 사는 편일텐데
me: 엥겔지수는 술-_-빼면 그렇게 안올라가는 것 같은데
     책은 줄지가 않네..ㅠ.ㅠ

흑흑...책을 포기할 수 없다면 다른 거라도 포기해야지.
5월엔 절대 옷하고 구두를 사지 않을 테얏! (나름 굳은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