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독서노트
울지않는 여자는 없다 - 나가시마 유
smfet
2007. 6. 21. 23:08
* 이선희 옮김, 창해 펴냄
* 수록작: 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 센스 없음
나가시마 유는 여성의 심리를 잡아내는데 일가견이 있다는 평을 듣는 모양이다. 아쿠타카와 상 수상경력도 있던데.
그러나 마찬가지로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다는 가쿠타 미츠요가 나하고 맞지 않았던 것처럼, 나가시마 유도 나하고 별로 맞지 않는 듯. 혹시 내가 섬세한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해서? (가능성이 있을지도. -_-; )
덤덤한 필체는 나쁘지 않지만 뭐랄까, 역자후기가 오히려 억지로 감동을 쥐어짜려는 것 같아서 마음이 상해버렸다. (그런데 요즘 왜 이렇게 역자가 거슬리는 게 많냐-_-; 나날이 까칠해지나?)
결국 내용은 그렇다 치고, "No Woman, No Cry"의 정확한 의미만 궁금해졌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