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독서노트
면장선거 - 오쿠다 히데오
smfet
2007. 6. 30. 18:34
* 이영미 옮김, 은행나무 펴냄
* 이라부 시리즈 세번째

y양은 이라부를 보면 짜증이 난다고 했지만...^^;
뭐 사실 그렇지? 근데 난 보면서, 짜증보다는 "돈과 권력이 있으니까 저렇게 할 수 있는거지 젠장!" 하는 기분 뿐-_-;
나오키상 수상작이었던 공중그네도 별로 맘에 들지 않아서 계속 이 시리즈를 읽을 생각은 없었는데, 미야가 잠옷을 보내주면서 함께 이 작은 책을 보내왔다.
크기 비교를 위해 가지고 있는 일본 소설과, 반지와 함께 놓고 비교.
이왕이면 같은 출판사인 은행나무 책으로 비교해보고 싶었지만 없더라. 공중그네를 누구 다른 사람 줬던가? -_-;
여튼, 요즘은 책 판촉행사로 저런 작은 미니북을 함께 끼워주는 행사를 종종 하는 모양이다.
(파페포포도 하던데. 그러고 보니)
너무 작아서 보기는 힘들지만, 귀여워서 시리즈로 주르륵 꽂아놓고 싶은 충동(헉, 또 수집벽이-_-)이 생기기는 하더라. ^^
공중그네와 크게 다를 것 없는 구성. 음, 이라부가 그 때처럼 열심히 적극적으로 꼬드기지 않아도, 살짝 방향만 잡아줘도 등장인물들이 더 쉽게 휘말리는 것 같기는 하더라. 간호사 마유미 캐릭터도 더 자주 등장하긴 하는데 그닥...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귀여워서 괜히 뿌듯한 책/ 작아서 휴대성이 좋겠네, 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