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14. 00:00

고도를 기다리며+햄릿 이라는 소개문구를 본 듯. ^^;

고도를 기다리며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무작정 기다리는 이야기인가? 인물관계도는 햄릿에서 가져온 듯.

햄릿의 우유부단함은 그대로지만, 거트루드와 클로디우스의 성격이 많이 바뀌었고, 햄릿의 아버지 유령이 정말 예상못할 만큼의 성격이어서~ ^^;

혼자서 봤는데 기대보다 재미있었다. 중간에 햄릿을 구박(-_-)하는 노래하고, 엔딩노래가 참 좋아서 "어쩜 좋아, 최근에 들은 뮤지컬 노래들보다 낫잖아? -_-" 하고 생각했던 기억은 남아있건만 지금은 기억이 안나네. -.-

햄릿이나 오필리어는 그다지였지만,
의외로 귀여웠던 왕따 레어티즈와, 클로디우스를 보면서 오라버니 영향인지 수염에도 많이 익숙해졌군~ 하고 생각한 기억이.. -.-

그러고 보니 이 클로디우스를 다른 연극에서도 봤었는데 에...뭐였더라?
공연후기에 프로그램과 티켓 사진도 같이 찍어두는 게 좋겠군...

아, 앞좌석에서 계속 팜플렛으로 부채질하던 아가씨가 짜증났다. -_-
조용히 하지 못할거면 그냥 참으란 말이닷. 별로 덥지도 않더만 -_-+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