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17. 00:00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다, 임수정/정지훈이라고 엄청나게 입소문을 탔지만 정작 개봉 후에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나 "다세포소녀" 정도라는 악평도 받았던 영화. -_-;

둘 다 안봐서 할 말은 없지만... 아, 성소는 TV에서 해주던거 처음 보다가 잤구나;

p양은 b군이랑 보겠거니~ 하고 생각했었는데, "평이 안좋아서 b군 올라오기 전에 극장에서 내려갈지도 몰라!" 라고... -_-; 그래서 시간을 짰다. 스텝업이랑 싸이보그중에 고르려고 했더니 스텝업은 벌써 대부분의 극장에서 내려갔대...-_-;

극장은 기대보다 한산했고, (E열이었는데 앞에 사람이 없어서 시야가 트여서 참 좋았음-.-) 중간에 나간 한 커플만 빼고는 다들 열심히 보더라. (뒤쪽 아가씨들은 너무 열심히 보더라. -_-; 조용한 공연장에 익숙해지다 보니 뒤에서 떠드는 거 집중 안돼; )

임수정, 39kg까지 뺐다더니 정말 처참하게 말랐대. -_-;
정지훈도 임수정도 괜찮았고, 박준면씨가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 ^^
아무래도 직접 무대에서 만난 분이 스크린에 등장하면 조금 더 특별한 느낌이 드는 듯.

근데...

이거 12세 관람가야? 피가 저리 튀는데?
글구 이게 왜 로맨스인지가...-_-; 판타지까지는 알겠는데 로맨스로는 안보여...

쓸데 없이 궁금한 거 몇 가지는,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는 볼만했다. 최악의 영화느니 뭐니 하는 생각은 안 들던데. ^^ 이정도면 나름 괜찮은 거 아닌가? 하는 기분~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