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냥이'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2.09.27 2012, 두유 세살 1
  2. 2011.04.17 육식동물의 송곳니다냥!! 1
  3. 2011.04.10 이 집은 내가 지배한다! 5
  4. 2010.10.04 두유의 취미 : 냉장고 밑, 세탁기 밑, TV 밑 뒤지기 -_- 3
  5. 2009.08.30 두유, 취미생활(?)을 즐기다
  6. 2009.08.06 두유의 사생활 2
  7. 2009.07.29 두유, 자다 2
  8. 2009.07.21 두유, 다시 놀다 4
  9. 2009.07.07 냥냥 1
  10. 2009.06.29 두유, 놀다 3
  11. 2009.06.21 잠자는 두유 9
2012. 9. 27. 11:33










Posted by smfet
2011. 4. 17. 23:10


그리고...

 
슬금슬금 화장실 가신다냥

 
2마트봉지냥;;


 이집의 모든 물건은 내 소유다냥. 리모콘도 내꺼다냥

 
쓰레기통이냥????


마무리: 뭘 보냥?? 
 
Posted by smfet
2011. 4. 10. 08:04


얜 어떻게 귀신같이 내가 앉을 의자만 먼저 차지해 버리는 거지? -_-; 

식탁에 의자를 3개 가져다 놨는데,
굳이 노트북 앞에 있는 의자만 골라 앉아 일을 방해하시는 두유님 -_-;;

의자 배치를 바꾸어 봤는데도 꼭 내가 앉을 의자만 귀신같이 차지해... 넌 뭐냐!! ㅠ.ㅠ
무, 물론 나도 일하기 싫지만.. 그렇지만 일을 해야 한단 말이닷! ㅠ.ㅠ

* 웬만하면 집에 일거리 안 가지고 오는데, 쪼잔하기 그지없는 상사 덕분에 주말 재택근무중-_- 
Posted by smfet
2010. 10. 4. 22:27


이날도 열심히 세탁기 밑을 뒤지는 두유.
뭘 찾으려고 -_-;;;;

(소리는 TV소리니까 무시하는 편이 ;;)

Posted by smfet
2009. 8. 30. 20:43

참고문서:  How to Tell if Your CAT is plotting to Kill You (http://www.catswhothrowupgrass.com/kill.php)


컴퓨터 위에서 자지는 않지만, (앞에서는 잘 잔다 -_-)
문명(?) 기기를 내게서 차단하기 위해서 두유는......


노트북 위에 주저앉아서 뭐하는 거냐는 표정으로 쳐다보거나


웹서핑하고 있는데 스페이스 바를 꾸욱 눌러서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없게 하거나 (-_-; 은근 자주 함)


타이핑하는 손 위에 올라앉아 채팅창에 글쓰기를 방해하기도 하고


몸으로는 모니터를 가리고 꼬리로는 키보드를 가리는 일타쌍피;

* 지금은 거실 한쪽구석에서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자는 중.
   정말 많이 잔다. 부럽다 ㅠ.ㅠ
Posted by smfet
2009. 8. 6. 03:06

밤샘 작업하다가 지쳐서, 사진을 뒤져보다가...


    " 나도 스타워즈 광선검 우산 사주면 좋겠다옹"


"이걸로 화장실도 다 정복했다옹. 다음은 서재다옹"


Posted by smfet
2009. 7. 29. 17:43

탁자위에 올라가서 뭘 하나 했더니,


......자고 있다. -_-;
Posted by smfet
2009. 7. 21. 18:48


가끔씩 주는 참치 간식에 집중집중
절대 입이 까탈스럽거나 그렇지는 않은 듯;;


깃털 낚싯대를 하루(....4시간은 버텼으려나?)만에 물어뜯어 너덜너덜하게 만들고, 쥐돌이 막대에 고무줄을 달아주었더니 이번엔 고무줄을 질겅질겅


쥐돌이 막대 포획에 성공하다. 이제 다 논 거야? 내가 이긴 거야?


때로는 토끼인형을 끌어안고 또 질겅질겅
(오늘 아침에도 쟤 물어뜯느라 나 나가는 건 쳐다보지도 않더라는-_-)


리본을 실컷 물어뜯고 난 뒤 다음에 뭐할까 고민...

사실 이럴땐 별로 안 부러운데,


놀다가 지치면 자고,


놀다가 더우면 자고 (사진찍을때 깨서 눈이 살짝 실눈)


세탁기 문을 열어두었더니 세탁기 안에도 들어가서 자고....

배고프면 먹고 좀 놀다가 자고 싶으면 자고 하는건 정말 부럽다아 ㅠ.ㅠ

* 청소기랑 믹서기는 무서운데 세탁기는 안무서운 이유는 뭐냐, 두윳!
Posted by smfet
2009. 7. 7. 13:24
 슴은 동물을 키워본 적이 없다. 동생은 거북이(;;)라도 키워봤지만 난 그것도 징그러워서 못 보겠더라. (뒤집힌 바닥이 너무 무섭게 생겼다 ㅠ.ㅠ )

 고양이를 키워볼까, 라고 했을 때 친구 B양은 이렇게 말했다.

"난 개가 너무너무 좋은데, 못 키우겠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애를 내가 데려다가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고 이 좁은 집에 가둬놓고... 그러면 너무 미안하잖아."

 사실은 나도 좀 그래서, 그리고 나 하나만도 벅찬데 더 신경쓰이는 무언가가 생기면 힘들 것 같아서 굉장히 망설였었다. 그래도 고양이라면... 이라고 생각한 건 편의성 도모와 (화장실 잘 가리고 사람 손이 덜 간다고 해서) 혼자서도 잘 논다는 거, 그리고 일단 개보다 고양이가 더 예뻐 보이더라능;

 고양이는 그 유연함과 사뿐사뿐 걷는 발걸음, 그리고 도도한 이미지가 경이롭기도 하지만 또한 공포스럽기도 하다. 어릴 적엔 "고양이는 잘해준 사람은 잊어도 자기에게 나쁜짓 한 사람은 절대 안 잊는다"는 이야기라던가, 포의 검은 고양이를 읽을 때라던가 때문에 정말 무서웠다. ㅠ.ㅠ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생물이니만큼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던 듯. (검은 고양이를 처음 읽었을 때는 책 자체도 너무 무서워서 문밖에 던져놓고 문 잠그고 이불덮고 부들부들 떨면서 잤다 ㅠ.ㅠ)
 
 * 그래서 지금은 고양이가 좋냐 하면...
   - 일단 우리집 두유는 무섭다는 생각은 안 든다;
   - 자다가 눈 떴을 때 얘랑 눈이 딱 마주치는 경우가 많은데 눈 좀 맞춰 주고 다시 잘 잔다
   - 다른집 고양이는 잘 모르겠다;; 검은고양이는 아직 무섭다;

 여튼 동물을 하나도 키워본 적이 없으니 동물과 사람과의 교감 같은 건 거의 모르는데, 두유를 데려올 때도 형제 중 "가장 애교많은 애"라서 데려온 거이기도 하고... (고양이가 독립적이라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런데...

 원래 고양이가 이렇게 사람한테 달라붙는 동물이던가? ;;;

 첫날은 구석에 틀어박혀서 나오지도 않더니만 둘째날 부터는 꼭 사람이 있는데서 놀고, 잔다. -_-;
 거실과 큰방, 베란다를 다 열어주었는데 (베란다 닫아놓고 싶었으나 여름이라 -_-; 내가 답답해서 어쩔 수 없이) 내가 거실에 있으면 거실을 중심으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놀고, 내가 큰방에 있으면 (주로 자고 있을때) 이부자리 주변을 맴돌면서 논다 -_-;; 대체 나 없을땐 뭐하고 노는거야? 궁금할 정도.

 고양이답지 않게 사람들한테 부비부비대고 그러는 애들을 개냥이라고 한다는데... 난 개가 어느정도로 사람한테 부비대는지 몰라서 개랑 비교하기도 불가능-_-;; 

 집에 가면 냐~냐~ 하며 잔소리를 잠깐 해대다가, 내 다리를 쫓아다니다가, 알아서 잘 놀다가 내가 화장실 가면 화장실 문 앞까지 따라와서 발매트 가지고 놀다가, 거실로 다시 가면 거실이랑 베란다 뛰어다니면서 놀고... 졸리면 누워서 잔다. 그리고 자다가 눈을 뜨고 나한테로 와서 내 발을 베개 삼아 베고 다시 잠들기도 한다. -_-;

 내가 자려고 자리 펴고 누우면 분명히 자고 있다가도 어느새 쫓아들어와 (소리가 안나니 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다;; ) 주변을 배회하다가 머리맡에 자리잡고 누워 두유도 자고. 새벽엔 열심히 내 주변에서 베개를 물어뜯거나, 깔고 누운 대자리를 갉아보거나, 내 손을 건드려 보거나, 머리카락을 그루밍해 주거나 한다 -_-;;

(거실에 둔 밥이 줄어드는 거나, 베란다의 화장실 흔적-_-을 보면 중간중간 왔다갔다도 열심히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커가면서 성격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두유. 쥐돌이보다 사람 손을 더 갖고 놀기 좋아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긴 하다 ㅠ.ㅠ

↑ "나 졸린데 왜 자꾸 건드리고 그러는 거삼?" 의 포스.
(그러면서 왜 꼭 내 옆에서 자는 거냐;; )

 * 우울한 기분 회복에 조금 도움이 될까 하는 기대도 있었던 두유.
   - 솔직히 얘 신경쓰여서 우울할 틈이 줄어들긴 했다. (우울에 잠겨있을 시간따위가 많이 줄어들어 버렸다능! -_-)
   - 고양이라는 거, 굉장히 많이 우는 건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거의 소리를 안내더라. 신기.
     (발정기때믄 시끄럽다고 한다 -_-; 얜 아직 어려서...)
   - 우다다 달리다가 제대로 못 멈춰서 방바닥에 좌악 미끄러지며 네 발 다 뻗고 멈추는 경우가 많은데 좀 웃기다;
   - 정말 몽글몽글 따끈따끈....
   - 얘가 좋기도 하지만... 내 성격상 책임감을 가지고 키워야 해!가 부담이 되어 가끔 날 짓누를 때가 있다 ㅠ.ㅠ


Posted by smfet
2009. 6. 29. 11:20

형제들 중에서 가장 애교 많은 애라고는 했었지만 그래도 고양이라면~! 의 이미지를 무참히 깨주는 두유. ^^;;


여기는 어디? 난 누구?
기대를 가지고 준비해 놓았던 바구니에 들어앉은 (사실은 들어다 놓은-_-), 보기 힘든 모습
(....이후로 다시 이런 자세를 본 적이 있긴 하던가?)


탁자 밑이 좋아요~
저 탁자 다리가 신고 있는 양말은 동생이 뜨게질해 준건데, 저걸 벗길듯이 가지고 노는걸 즐기는 듯.
집안에서 주로 차지하는 위치도 저 탁자 밑


수틀이 배송되어 온 택배 상자에 들어앉아 쥐돌이 물어뜯기에 집중 중


식탁다리에 면사를 감고(파이핑용으로 사두었던 면사 -_-; 울집 창고를 뒤질 때마다 뭐 이런 잡다한 것들이 많은지 스스로도 놀라게 된다. -_-;; ) 쥐돌이를 매달아 주었더니 사냥 본능 발휘!


타고 오르기도... ;;
(개죽이 포스로 찍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타이밍 맞추기가 너무 어렵다 -_-;; )

* 사람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내가 거실에 있으면 거실로 나오고, 방에 들어가면 쟤도 방으로 따라 들어오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을 닫으면 문 밖에서 냐옹냐옹 울어댄다;
   내가 잘 땐 내 근처에서 자는 듯. 자다가 깨면 날 빤히 쳐다보고 있는 쟤랑 눈을 맞추게 될 때가 많다;;
  (오늘 아침엔 머리맡의 스탠드를 넘어뜨려서 우당탕 소리가 나는 바람에 깼지만. -_-; )

* 얘는 왜 자꾸 사람한테 기대서 자는 걸까?

* 일욜에 친구가 놀러왔는데, 발냄새 맡고 잘 비비대고 쥐돌이랑 놀아줘도 잘 놀고 그래서 낯을 안가리는 줄 알았더니..
   친구 가니까 온 집안을 미친듯이 우다다...
   설마 친구 있다고 긴장한 거였니, 그게? -_-;;

어쨌든 두유, 아직 잘 놀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Posted by smfet
2009. 6. 21. 21:14

한참 고민하기는 했는데... 결국 고양이를 키우기로 했다.

토요일에 데려온 아이.
이름은...
원래는 술이름으로 하고 싶었건만 입에 감기는 이름이 없어서, 음료 이름을 고르다 보니
두유가... ;;


하루정도 지나서 조금 진정된 모습.


좀 익숙해졌는지 내 종아리를 베고 자다가 -_-;;


너무 불편해 보이는 자세 같은데 잘 자고;


허벅지에 올라가서 걸쳐져서 자기도 하고.


다리 사이에 자리잡고 탁자 다리를 끌어안고(-_-) 자기도 하고


발라당 누워서 자기도 하고


왠지 이래야 고양이스러울 것 같은 자는 자세


쿠션 사이에 끼어서 자기도 하고....;;;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