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5. 17:23

귀찮아서 정리 안할까 하다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반년치 독서목록을 한꺼번에 정리했다.
읽고 쌓아둔 책더미를 정리한 것 뿐이라서 몇 권 더 읽었을지도 모르는데 뭐 별로 중요한 건 아니니까~


가족사냥(상~하) - 텐도 아라타
구적초 - 미야베 미유키
굴비낚시     - 김영하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 - 하라 료
김연아의 7분드라마 - 김연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나쓰메 소세키
나전미궁 - 가이도 다케루
남자 VS 남자 - 정혜신
내고양이 오래살게 하는 50가지 방법 - 카토 요시코
다시한번 리플레이 - 켄 그림우드
독초콜릿 사건 - 앤소니 버클리 콕스
마녀의 한다스 - 요네하라 마리
명탐정의 규칙 - 히가시노 게이고
미녀냐 추녀냐 - 요네하라 마리
빌리 밀리건 - 대니얼 키스
사람 vs 사람 - 정혜신
샤라쿠 살인사건 - 다카하시 가츠히코
설득의 비밀 - EBS 제작팀
성녀의 구제 - 히가시노 게이고
쉘위토크 - 지승호
아내를 사랑한 여자 - 히가시노 게이고
아이의 재능에 꿈의 날개를 달아라 - 박미희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 이용한
어른으로 산다는 것 - 김혜남
얼간이 - 미야베 미유키
열세번째 이야기 - 다이안 세터필드
올가의 반어법 - 요네하라 마리
유머의 공식 - 요네하라 마리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 박찬일
집행인의 귀향 - 로저 젤라즈니
출판편집자가 말하는 편집자 - 변정수 기획
클로버의 악당들 - 퍼시벌 와일드
파커파인 사건집 - 애거서 크리스티
프라하의 소녀시대 - 요네하라 마리
행각승 지장스님의 방랑 - 아리스가와 아리스
호수살인자 - 로베르트 반 훌릭
황금살인자 - 로베르트 반 훌릭
회전목마 - 오기와라 히로시

* 중간중간 원서 만화책도 찝적거려 보고,
  출퇴근 시간도 짧아졌고, 등등의 이유로 독서량은 그냥그냥.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이 읽었다;; )

Posted by smfet
2010. 1. 17. 18:02

"아무것도 안했다" 라는 건 독서목록도 정리하지 않았던 수준이네. 나도 깜짝.;
그 와중에도 읽은 책을 순서대로 쌓아두는 것만은 해서 (사실은 책꽂이에 들어갈 공간이 없어서;)
연말에 읽은 책까지 파악!

그리하여 2009년은...

설득의 논리학 - 김용규
도착의 론도 - 오리하라 이치
다이도지 케이의 사건수첩 - 와카타케 나나미
경성탐정록 - 한동진
목요조곡 - 온다 리쿠
서재의 시체 - 애거서 크리스티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 미우라 시온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 유시민
어둠 속의 기다림 - 오츠 이치
옛날에 내가 죽은 집 - 히가시노 게이고

편지 - 히가시노 게이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애거서 크리스티
도키오 - 히가시노 게이고
노인의 전쟁 - 존 스칼지
퍼펙트 플랜 - 야나기하라 케이
경관의 피 (상, 하) - 사사키 조
사기꾼 - 야나기하라 케이
하하 미술관 - 김홍기
아름다운 흉기 -  히가시노 게이고
사랑을 말해줘 - 요시다 슈이치

혼자있기 좋은날 - 아오야마 나나에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 아리스가와 아리스
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스타십 트루퍼스 - 로버트 하인라인
영원한 전쟁 - 조 홀드먼
구부러진 경첩 - 존 딕슨 카
무죄추정(1~2) - 스콧 터로
샘에게 보내는 편지 - 대니얼 고틀립
자살가게 - 장 퇼레
두려움과 떨림 - 아멜리 노통브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 공지영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 다카노 가즈아키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상) - 마쓰모토 세이초
커튼 - 애거서 크리스티
천사의 나이프 - 야쿠마루 가쿠
예지몽 - 히가시노 게이고
악몽의 엘리베이터 - 기노시타 한타
유성의 인연(1, 2) - 히가시노 게이고
심플 플랜 - 스콧 스미스
경제학 콘서트 2 - 팀 하포드

비밀 - 히가시노 게이고
비밀의 화원 -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로저 젤라즈니
풍장의 교실 - 야마다 에이미
다크 - 기리노 나쓰오
위대한 개츠비 - F. 스콧 피츠제럴드
빨강집의 수수께끼 - 앨렌 알렉산더 밀른
윈터 앤 나이트 - S. J. 로잔
누군가를 만났어 - 배명훈,김보영,박애진
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 정문태

은폐수사 - 곤노 빈
1001초 살인사건 - 온다 리쿠
퍼펙트 블루 - 미야베 미유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장영희
범인 없는 살인의 밤 - 히가시노 게이고
마성의 아이 - 오노 후유미
아시야가의 전설 - 쓰하라 야스미
방해자 (1~3) - 오쿠다 히데오
쥐덫 - 애거서 크리스티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1~3) - 사토 다카코

검은 선 (1~2) -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비밀의 계절 (1~2) - 도나 타트
잘가요 언덕 - 차인표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 페터 회
카사노바는 책을 더 사랑했다- 저술 출판 독서의 사회사 - 존 맥스웰 해밀턴
크로스파이어 - 미야베 미유키
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 - 쓰하라 야스미
실종 홀리데이 - 오츠 이치
봄철 딸기타르트 사건 - 요네자와 호노부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 요코미조 세이시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중) - 마쓰모토 세이초
0시를 향하여 - 애거서 크리스티
파일로 밴스의 정의 - S.S. 밴 다인
졸업 - 히가시노 게이고
잠자는 숲 - 히가시노 게이고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내가 그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거짓말, 딱 한개만 더 - 히가시노 게이고
동급생 - 히가시노 게이고
수상한 사람들 - 히가시노 게이고

산타 아줌마 - 히가시노 게이고
변신 - 히가시노 게이고
책의 자서전 - 어느 베스트셀러의 기이한 운명 - 안드레아 케르베이커
고양이가 기가 막혀! - 베스 아델맨
메롱 - 미야베 미유키
여름철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 요네자와 호노부
베일 -오츠 이치
소문 - 오기와라 히로시
폐쇄병동  - 하하키키 호세이
기담 수집가 - 오타 다다시

도쿄 만담 - 정숙영
테메레르 4 : 상아의 제국 - 나오미 노빅
핸섬 슈트 - 스즈키 오사무
외과의사 - 테스 개리첸
편집된 죽음 - 장 자크 피슈테르
루피너스 탐정단의 우수 - 쓰하라 야스미
물총새의 숲 살인사건 - 아시하라 스나오
소세키 선생의 사건일지 - 야나기 코지
피보다 진한 - 사사모토 료헤이
엄마의 가출 - 노나미 아사

삼면기사-피로 얼룩진 - 가쿠타 미쓰요
800만가지 죽는 방법 - 로렌스 블록
키다리 아저씨 - 진 웹스터
왜 쓰는가 - 폴 오스터
악몽의 관람차 - 기노시타 한타
ABC 살인사건 - 애거서 크리스티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 - 이시모치 아사미
러블리 본즈 - 앨리스 세볼드
A장조의 살인 - 몰리 토고브
리피트 - 이누이 구루미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시간의 정원 - 이시다 이라
기획에는 국경이 없다 - 강주현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 샬레인 해리스
경찰 혐오자 - 에드 맥베인
미식견문록 - 요네하라 마리
그레이브 야드- 닐 게이먼
그건, 사랑이었네 - 한비야
인간의 두얼굴 - EBS제작팀, 김지승
모던타임즈 - 이사카 고타로

피쉬 스토리 - 이사카 고타로
고백 - 미나토 가나에
의뢰인은 죽었다 - 와카타케 나나미
귀를 막고 밤을 달린다 - 이시모치 아사미
이중구속 - 크리스 보잘리언
랄랄라 하우스 - 김영하
네 가족을 믿지 말라 - 리저 러츠
네 남자를 믿지 말라 - 리저 러츠
잃어버린 것들의 책 - 존 코널리
움직이는 손가락 - 애거서 크리스티

여름으로 가는 문 - 로버트 A.하인라인
화성아이 지구 입양기 - 데이비드 제롤드
구적초 - 미야베 미유키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하) - 마쓰모토 세이초
도가니 - 공지영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붓다, 나를 흔들다 - 법륜
붓다에게 물들다 - 법륜
만들어진 우울증 - 크리스토퍼 레인
새빨간 미술의 고백 - 반이정

허삼관 매혈기 - 위화
청춘의 독서 - 유시민
마녀의 한다스 - 요네하마 마리
작은 아씨들 - 루이자 메이 올컷
달의 문 - 이시모치 아사미
다시한번 리플레이 - 켄 그림우드
굴비낚시 - 김영하
인형, 탐정이 되다 - 아비코 타케마루
밤산책 - 요코미조 세이시

총 149책,
(올해는 게을러졌으니 통계도 생략)

해를 거듭할수록 미스터리(특히 일/영)소설 일색이었던 독서목록이 조금씩 풍부해지고 있는 듯 하다.
에세이나 인문서의 비율도 조금(아주 조금이지만!) 늘었고,
소설도 처음보는 작가들이나 유럽쪽 작가의 이름도 간간이 섞여 있다.
미스터리 이외, 판타지나 SF 장르라든가, 장르소설이라 부르기 애매한 책들도 읽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고전이 다시 읽고 싶어서, 세계 명작이나 여름으로 가는 문 등의 SF고전도 다시 구입해서 읽었던 시기!

2010년에는 나름 공부(....일단 1월 중순 현재까지는) 하느라 독서량을 조금 줄이게 되지 않을까 예상!

Posted by smfet
2009. 10. 31. 08:21
* 프로젝트를 철수하는 달인데 왜 이렇게 정신없이 바빴는지. ㅠ.ㅠ
  일정계획좀 잘 잡고 인력요청을 했으면 좋겠다. 막판에 몰아치기는 너무 힘들다능.

  피곤이 쌓여 독서의욕이 꽤 떨어진 한달.


0930 ~ 1004    그건, 사랑이었네  -  한비야
1004              인간의 두얼굴  -  EBS제작팀, 김지승
1006 ~ 1007    모던타임즈  -  이사카 고타로
1008              피쉬 스토리  -  이사카 고타로
1010 ~ 1011    고백  -  미나토 가나에
1012              의뢰인은 죽었다  -  와카타케 나나미
1013              귀를 막고 밤을 달린다  -  이시모치 아사미
1019 ~ 1020    이중구속  -  크리스 보잘리언
1021              랄랄라 하우스 -   김영하
1022 ~ 1023    네 가족을 믿지 말라 -   리저 러츠
1026              네 남자를 믿지 말라  -  리저 러츠
1027 ~ 1029    잃어버린 것들의 책  -  존 코널리
1030              움직이는 손가락  -  애거서 크리스티

* 한비야와 김영하의 에세이. 한비야는 엄마가 참 좋아하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과연 즐겁게 읽으시더라. 김영하의 랄랄라 하우스는 기대보다 많이 유쾌했음. "고양이는 왜 뭔가 생각하는 것처럼 보일까. 개는 아무 생각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부분에서 과연!
* EBS 다큐중 인간의 두얼굴. 책으로 만든 EBS다큐를 나름 여러권 읽었는데 (지식채널 등등) 확실히 영상으로 먼저 만든거라 책을 보면 좀 밋밋하다.
* 마왕의 속편이라 봐도 큰 무리가 없을 모던타임즈(물론 독립적인 이야기로서도 존재한다), 이사카월드의 등장인물들이 교차하여 등장하는 피쉬스토리.
* 금년의 서점대상, 고백. 연이은 사건 자체는 억지성이 있지만, 다수의 화자가 진행하는 "고백"이 설득력을 부여한다. 정말로 서점대상치고 "센" 작품
* 의뢰인은 죽었다. 전작 네 탓이야가 "내 탓이야"로 바뀐듯한 느낌이랄가. 하무라는 더욱 건조해진다.
* 귀를 막고 밤을 달린다.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의 등장인물과 이미지가 너무 겹쳐서 실망.
* 이중구속. 심리스릴러. 결말이 (여성으로서) 특히 불편하다. 사실은 몰입도도 그닥
* 네 가족/네 남자를 믿지 말라 - 장르판 칙릿이라고 해야 하려나? 가벼움은 그 정도인데 소재들이 좀 거칠어서-_-;;
* 잃어버린 것들의 책- 비틀린 동화 이야기를 좋아하면 추천
* 움직이는 손가락 - 크리스티 여사님은 옳다; 로맨스가 가득한 미스마플의 사건파일. (하지만 미스 마플은 아주 조금만 등장; )


* 11월에는 정말 "휴식"하기로. 독서량이 많이 줄 뿐 아니라,
   드디어(!) 책 정리를 함 해보기로 했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정리 못한 책들이 한더미 -_-;;

Posted by smfet
2009. 10. 1. 08:30

0826 ~ 0906    도쿄 만담 - 정숙영
0831 ~ 0901    테메레르 4 : 상아의 제국 - 나오미 노빅
0902              핸섬 슈트 - 스즈키 오사무
0903              외과의사 - 테스 개리첸
0904              편집된 죽음 - 장 자크 피슈테르
0905              루피너스 탐정단의 우수 - 쓰하라 야스미
0907              물총새의 숲 살인사건 - 아시하라 스나오
0908              소세키 선생의 사건일지 - 야나기 코지
0909              피보다 진한 - 사사모토 료헤이
0910              엄마의 가출 - 노나미 아사
0911              삼면기사: 피로 얼룩진 - 가쿠타 미쓰요
0914 ~ 0915    800만가지 죽는 방법 - 로렌스 블록
0916              키다리 아저씨 - 진 웹스터
0916              왜 쓰는가 - 폴 오스터
0917              악몽의 관람차 - 기노시타 한타
0917 ~ 0918    ABC 살인사건 - 애거서 크리스티
0918    0918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 - 이시모치 아사미
0918 ~ 0921    러블리 본즈 - 앨리스 세볼드
0921 ~ 0921    A장조의 살인 - 몰리 토고브
0922              리피트 - 이누이 구루미
0923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0923              시간의 정원 - 이시다 이라
0924 ~ 0925    기획에는 국경이 없다 - 강주현
0925 ~ 0926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 샬레인 해리스
0928              경찰 혐오자 - 에드 맥베인
0929              미식견문록 - 요네하라 마리
0929 ~ 0930    그레이브 야드 - 닐 게이먼

가을은 역시 독서의 계절! (9월은 가을이라기엔 너무 여름같은 날씨이긴 했다만... -;; )
읽다보니 양이 좀;;

* 나름 기대했던 Mystery YA! 시리즈는 실망. 라이트노블 브랜드라고 해도 될 정도의 가벼운 터치에, 별로 재미가 없었당 -_-;
* 도쿄만담은 절대로 권하고 싶지 않은 도쿄 여행지 소개. 편집 및 삽화가 특히 에러이고, 저자의 글투도 불만스럽다.
* 편집된 죽음은 악의를 떠올리게 한다. (편집된 죽음이 먼저 나왔지만 악의를 먼저 읽어서..^^; )W오빠의 의견에 따르면 심리묘사는 편집된 죽음, 미스터리로서는 악의라고. 동의.
* 엄마의 가출은 일본열도 여행에세이로 활용해도 굳.
* 핸섬슈트는 기대보다 유쾌하고 발랄해서 가볍게 읽기에 좋고.

읽은 책들마다 트윗에 짧게 감상을 남기려고 하는데, 꽤 어렵다. ㅠ.ㅠ




Posted by smfet
2009. 8. 31. 21:19
 

0803 ~ 0805    파일로 밴스의 정의                                    - S.S. 밴 다인
0810              졸업                                                        - 히가시노 게이고
0811              잠자는 숲                                                 - 히가시노 게이고
0812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0812              내가 그를 죽였다                                       - 히가시노 게이고
0812              거짓말, 딱 한개만 더                                  - 히가시노 게이고
0813              동급생                                                     - 히가시노 게이고
0814              수상한 사람들                                           - 히가시노 게이고
0814              산타 아줌마                                              - 히가시노 게이고
0815              변신                                                        - 히가시노 게이고
0815              책의 자서전 - 어느 베스트셀러의 기이한 운명 - 안드레아 케르베이커
0819 ~ 0823    고양이가 기가 막혀!                                    - 베스 아델맨
0819              메롱                                                         - 미야베 미유키
0820              여름철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 요네자와 호노부
0821              베일                                                         - 오츠 이치
0824              소문                                                         - 오기와라 히로시
0824              폐쇄병동                                                   - 하하키키 호세이
0825             기담 수집가                                                - 오타 다다시


밴 다인으로 시작해서 오타 다다시로 끝났으나...
8월은 그야말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달"!

가가형사 시리즈를 모두 읽고 (시간대 맞춘다고 중간에 악의도 한번 재독하고 -_-; ) 산타 아줌마까지 읽다.

히가시노 게이고를 처음 만난 건 "게임의 이름은 유괴"와 "레몬"이었다. (2006년)
게임~은 그럭저럭 유쾌하게 읽었지만 레몬은 취향이 아니어서, 그 뒤로 한참동안 잊고 있다가...
W오빠가 히가시노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빌려 읽기 시작한 게 2007년 붉은 손가락. 수월하게 잘 읽히기는 하는데 취향은 아니네~ 싶은 느낌. W오빠는 괴소/독소/흑소가 취향이라서 맘에 들었다고 하시던데 난 그냥 그럭저럭이었다.

그러다가 "회랑정 살인사건"을 읽고, "이 작가, 정말 즐기는 소설을 쓰는구나!" 싶더라. 그동안 이 작가를 내가 너무 저평가 했군, 하고 반성도 되고.

다작을 하면서도 대부분의 글이 일정한 퀄리티를 유지하고, 힘들게 집중하지 않아도 술술 잘 읽히며, 다양한 분야를 소재로 삼는 작가. 과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만 하다. (그러고 보니 올초 광화문 교보의 일서 코너에서, 베스트셀러 15권중의 4권인가? 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었다! 그야말로 후덜덜)

최근 출간된 가가형사 시리즈도 역시, 끈적끈적해서 독서의욕이 없는 여름임에도 수월하게 잘 읽힌다. (정말 독서의욕 없는 거 맞다능! 요즘 책 안 읽혀서 고민인 거 맞다능! ㅠ.ㅠ) 몰아서 출간되니 주인공의 성장(...다 큰 아저씨한테 성장이라는 표현을 써도 되는걸까?) 순서대로 읽을 수 있어서 왠지 뿌듯하기도 하고~ (그나저나 붉은 손가락에서는 완전 아저씨 형사인줄 알았는데 학생 시절을 보니 훈남이더라능; )

미스터리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범인은 OOO다!" 부분 직전까지만 알려주는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와 "내가 그를 죽였다"는 해설을 읽으면 그럭저럭 쉬운데, 해설을 읽지 않으면 짜증나더라. -_- (머리 식히려고 집어들었는데, 명탐정 코난에서 "범인은 이 세 명중에 있다!" 해 놓고 뒷부분 페이지 찢겨나간 듯한... 그런 기분 -_- 앨러리 퀸처럼 독자에게의 도전장!도 아니고 이거 뭔가요; 찾아보고 다시읽고 고민하느라 시간보내기에는 좋을 듯도 하지만.)

* 히가시노 게이고 독서목록 2006 ~ 2009/08 : 읽은 순서대로는 아닐 수도 있음*

레몬, 게임의 이름은 유괴, 붉은손가락, 11문자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괴소소설, 독소소설, 흑소소설, 방과 후, 용의자 X의 헌신, 기묘한 신혼여행, 방황하는 칼날, 백마산장 살인사건, 백야행, 사명과 영혼의 경계, 숙명, 악의, 탐정 갈릴레오, 호숫가 살인사건, 환야, 회랑정 살인사건, 옛날에 내가 죽은 집, 편지, 도키오, 아름다운 흉기, 예지몽, 유성의 인연, 비밀, 범인 없는 살인의 밤, 졸업, 잠자는 숲,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내가 그를 죽였다, 거짓말 딱 한개만 더, 동급생, 수상한 사람들, 산타 아줌마, 변신

- 좀 많이 읽긴 한 듯? -_-;; 기묘한 신혼여행에 수록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표제작)은 수상한 사람들에도 실려 있으니 중복인가...

그리고 새 옷 입고 나온 파일로 밴스! 이 잘난체쟁이 아저씨는 여전하지만, 예전에 읽을 때보다는 좀 더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지기도 하고 (특히 겨울 살인사건에서)...

책의 자서전은... 제목은 흥미있었는데 내용은 좀; 일단 고서 수집이 쉽게 접하기 힘든 취미이기도 하고, 서양 고전에 대한 지식이 넓지 않아서 중간중간의 조연들도 그닥 흥미있지 않았음.

고양이 식 Dear Abby인 "고양이가 기가 막혀!"는 울집 두유한테는 별로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_-;;

메롱은 매우매우 맘에 들다! 미야베 월드 2막 중에서도 매우 마음에 들다! ^^

여름철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베일, 소문, 기담 수집가는 구매목록에서 살짝 언급했으니 생략.

폐쇄병동은 음.. 따뜻하다기보다는 미지근한 느낌인데... "카피에 낚였다!"라고 해도 좋을 듯-_-; 그렇다고 아주 안좋았다, 실망이다! 정도는 아니고...

그냥 카피가 좀 과장스럽다는 정도?




Posted by smfet
2009. 8. 28. 21:43
8월엔 평범하게...


* 메롱: 미야베 월드 2막 중에서도 높은 점수! 유쾌하고 즐겁다. 두께는 상당하지만 워낙 수월하게 읽혀 부담도 없고~
* 베일: 오츠 이치의 암흑계. 데뷔 초반부 작품인 천제요호는 그닥이었지만, 호러 분위기가 살짝 풍기는 a masked ball은 읽을만. 이 작가 학원물도 쓸 줄은 아는구만...^^;
* 고양이가 기가 막혀! : 냥이 키우는데 도움이 될까하고... 근데 울 냥이하고는 잘 안 맞는 갖기도 하고? -_-
* 기담수집가: 호러같지만 기담. 기담 같지만 미스터리. 미스터리 같지만 기담~ 처음 만나는 작가인데..  뭐 그럭저럭
* 소문: 오기와라 히로시의 책들은 대체로 수월하게 잘 읽히지만, 그 중에서 몰입도가 상당히 높은 편. 하지만 반전이라고 광고를 내세우는데 그닥 반전에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다. 스피디한 전개와 매끄러운(가끔은 너무 친절한) 서술로 여름에 어울린다.
* 여름철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소시민 시리즈 2부. 바로 다음 계절일 줄 알았더니 어느새 다음해의 이야기. 캐릭터성이 마음에 들어서 봄철 사건에 점수를 줬는데, 여름철에서는 그러한 캐릭터성이 옅어져서(여우/늑대 가면이 벗겨지고 본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조금 실망했다. 아직 가을철도 살 용의는 있음 ~!



Posted by smfet
2009. 7. 31. 22:48
0630 ~ 0702    검은 선 (1~2) -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0703 ~ 0708    비밀의 계절 (1~2) - 도나 타트
0709               잘가요 언덕 - 차인표
0713 ~ 0715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 페터 회
0716 ~ 0722    카사노바는 책을 더 사랑했다- 저술 출판 독서의 사회사 - 존 맥스웰 해밀턴
0720 ~ 0720    크로스파이어 - 미야베 미유키
0723 ~ 0730    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 - 쓰하라 야스미
0723              실종 홀리데이 - 오츠 이치
0724              봄철 딸기타르트 사건 - 요네자와 호노부
0727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 요코미조 세이시
0728 ~ 0729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중) - 마쓰모토 세이초
0731              0시를 향하여 - 애거서 크리스티



간만에 밀린 책들을 읽고, 이번달에 주문한 책들은 간신히 읽고~

* 검은선: 기분 찜찜해지는 분위기의 호러.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흡입도가 높은 편.
* 비밀의 계절: 독특한 분위기의 학교가 배경인, 음.. 심리 서스펜스라고 해야 할까나.
*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이름만 익히 들어왔던 스밀라! 스토리는 취향이 아니었지만 스밀라의 성격은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이걸 y양이 보내준지 2년인가.. 아니 그것도 넘었나..-_-;;; 묵힐대로 묵혔다가 이번에 읽다.
* 크로스파이어: 첫장을 읽고, 어라, 거치네? 생각했는데 과연 10여년 전 작품. 거친만큼 몰입도는 더 높은 듯 하다.
   너무 세련된 글보다 스피디하게 읽다. 초능력 소재의 미미여사님 글 중에서는 가장 즐겁게 읽다.
* 카사노바는 책을 더 사랑했다: 빤해 보이는 제목과, "저술 출판 역사의 사회사"라는 재미없어 보이는 부제와는 딴판으로,
   짧은 에피소드 형식의 책 관련 이야기라서 (서문부터 주석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 실종 홀리데이: 오츠 이치의 치유계 단편 둘. 발랄하고 귀여운 실종 홀리데이, 어둠속의 기다림 라이트 버전인 듯한 행복은 새끼고양이처럼. (제목도 맘에 든다 ^^)
* 봄철 딸기타르트 사건: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시민 시리즈. 사건은 단순하지만 캐릭터 설정이 맘에 든다. ^^
* 잘가요, 언덕: 전문 작가가 아닌 배우가 썼다는 걸 감안하면 정말 "잘 썼네" 감탄이.
*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호러분위기도 섞인 긴다이치 탐정.
*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중: 상권보다 더 즐겁게 읽다! ^^
* 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 근데.. 쓰하라, 츠하라. 국내 표기라도 통일 좀 해주면 안될까.
* 0시를 향하여: 푸와로가 "떠올라서" 힌트를 얻는 배틀 총경님 ^^
* 꿈 그리고 환상: 이즈미 교카 관련 포스팅을 보고 새삼 찾아본 하츠 아키코의 단편들.

- 이번달은 책이 참 안읽힌다.. 생각했는데 언제 저만큼이나 읽었대니;;


Posted by smfet
2009. 7. 1. 09:51

0601 ~ 0602    빨강집의 수수께끼 - 앨렌 알렉산더 밀른
0603 ~ 0605    윈터 앤 나이트 - S. J. 로잔
0608 ~ 0609    누군가를 만났어 - 배명훈,김보영,박애진
0610 ~ 0612    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 정문태
0612              은폐수사 - 곤노 빈
0613              1001초 살인사건 - 온다 리쿠
0613 ~ 0615    퍼펙트 블루 - 미야베 미유키
0615 ~ 0617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장영희
0618              범인 없는 살인의 밤 - 히가시노 게이고
0619              마성의 아이 - 오노 후유미
0620              아시야가의 전설 - 쓰하라 야스미
0624 ~ 0625    방해자 (1~3) - 오쿠다 히데오
0627              쥐덫 - 애거서 크리스티
0629 ~ 0630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1~3) - 사토 다카코


출퇴근 시간 내내 열심히 읽었던 6월.
작년이맘때 정도 페이스로 돌아온 듯 하다. ^^

* 빨강집의 수수께끼: fair한 추리를 지향하는 밀른의 정통 추리. (띠지에 챈들러 대격찬! 이라고 되어있지만 어쨌든 하드보일드 풍은 아니다 ^^)
* 윈터 앤 나이트: 여성 작가 작품이라고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건조한 문체의 하드 보일드. 여성 파트너가 있기는 하지만 부드럽고 몽글몽글한 성향은 조금도 나타나지 않는다. 광고문구는 조금 과장된 감이 있고. (당연한가?) 분위기는 아주 제격.
* 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제목에서 상당히 부담을 느끼고 시작했는데 의외로 우려보다는 긴장하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이정도로 가까이서 들려주면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일상의 일부로 느껴진다
* 은폐수사: 낯선 이름이라서 신진인가 했는데 중견각가..^^; 주인공 성격이 그닥 맘에 안든다.
* 1001초 살인사건: 보리의 열매랑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도 있고. 그냥 온다리쿠 단편집 스러움
* 누군가를 만났어: 별 기대 없이 읽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좋았다!
* 퍼펙트 블루: 화자가 독특하게도 "개". :) 미야베 여사의 초기 미스터리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이런 글들을 읽고 있으면 왜 속이 불편해지는 걸까.. -_-; 삽화가 참 예쁘다.
* 범인없는 살인의 밤: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선. 보통.
* 아시야 가의 전설: 호러. 무서운 공포보다는 "기담"이라는 말이 정말로 어울리는 수준?
* 마성의 아이: 오디오드라마(정식발매본 말고 출판사의...)와 함께 들으시면 더욱 즐거울 수 있습니다? ;
* 쥐덫: 크리스티 여사님은 진리죠; 지금은 너무 흔하게 사용되어 식상해져버린 트릭이라 초반에 범인을 짐작할 수 있을때 조차도 여사님의 글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 방해자: 3권으로 나올 분량이 아닌 걸 억지로 3권으로 편집했다는 욕을 먹고 있는 책. 등장인물 중 아내가 아웃의 그녀들과 약간 겹쳐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다지...
*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초(!) 건전 청소년 성장물

모아놓고 보니 꽤 많이 읽은 듯도? ;
아 그리고 판타스틱 여름호. 쿄코&레진 블로거 대담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아서왕 전설 이야기를 이번호에 쓰셨던 그분. (지난번에 니벨룽겐도 그 분 아닌가?) 이 분 글이 꽤 재미있는걸~


Posted by smfet
2009. 5. 31. 21:20

0501    천사의 나이프 - 야쿠마루 가쿠
0503    예지몽 - 히가시노 게이고
0503    악몽의 엘리베이터 - 기노시타 한타
0504    유성의 인연(1, 2) - 히가시노 게이고
0506    심플 플랜 - 스콧 스미스
0507 ~ 0508    경제학 콘서트 2 - 팀 하포드
0512    비밀 - 히가시노 게이고
0518    비밀의 화원 -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0519 ~ 0521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로저 젤라즈니
0525    풍장의 교실 - 야마다 에이미
0526 ~ 0527    다크  - 기리노 나쓰오
0530 ~ 0531    위대한 개츠비 - F. 스콧 피츠제럴드


(심심해서 복각 리카를 데려다 세워본 5월에 읽은 책들.
 만화책-허니비터, 심야식당-과 잡지스러운 카페소개책-잇카페-은 독서목록에서 제외)

* 천사의 나이프 : 흡입력이 굉장하다는 말이 있던데 과연 그 말대로. 13계단을 떠올리게도 하는 구성.
                         우리나라의 소년범죄처벌도 일본이랑 비슷한지는 모르겠다.
                         성범죄나 그런쪽에서 처벌이 넘 약한거 아닌가 불만이 있긴하지만-_-;
* 예지몽 :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일드 트릭처럼 초자연적현상으로 일견 보이는 걸 유가와가 풀어내는 단편집.
              그런데 출판사가 용의자 X를 낸 곳이라서 용의자 X 후속편처럼 광고를 때려놨다. -_-;
              (탐정 갈릴레오는 다른 출판사)
* 악몽의 엘리베이터 : 꼬이고 꼬여서 악몽이 되는 엘리베이터. 상당히 라노베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기도?
* 유성의 인연(1, 2) : 2월 북스피어의 책 추천이었던가? "하긴 유성의 인연이 판타지이긴 하죠" 가 정말 와닿는-_-;
* 심플 플랜 : 주인공에게 너무 감정이입이 되었는지.. 읽는 내내 말할 수 없이 힘들었다.
                  어쩌면 꼬이고 꼬이고 꼬여도 이렇게까지 꼬일 수가 있고,
                  정말 사소한 것인데 어쩌면 그렇게나..
                  읽는 내내 한숨만 나오고, 마음이 불편하고, 다음장이 정말정말 궁금함과 동시에 얼마나 더 꼬일까 걱정되어
                  책장을 넘기기 두려워졌다.
                 꽤 예전에 발표된 작품이지만 거기에 구애받지 않고 낡은 느낌없이 읽을수있는 스릴러. (심리 스릴러? 범죄 스릴러?? 여튼 미스터리보다는 스릴러..)
* 경제학 콘서트 2
* 비밀 : 히로스에 료코의 영화로 봤던 기억이 있긴 한데..^^ 그 때 영화개봉과 함께 두권짜리 책으로 나왔던 것 같다. 지금 읽으니 영화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네.
* 비밀의 화원 : 너무 따뜻한 분위기의 타샤 튜더 그림과 함께. 다 큰 다음에 예전에 읽었던 책을 읽으면... 왜이리 "얘, 어린 주제에 왜이리 재수없어?" 하는 애들이 왜이리 많지? -_-;
*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구매한지 일년이 넘은 젤라즈니... -_-;; 그래도 지금이라도 잡고 읽으니 좋더구만 ^^
* 풍장의 교실 : 어린애들의 잔인함이란. 언제나 소름이 돋을 정도다. 순수한 잔인함은 무섭다. 오츠 이치의 미처 죽지못한 파랑이 떠오르기도 하고...
* 다크 : 기리노 나쓰오. "하드보일드 여탐정 미로"라는 말만 듣고 챈들러 분위기를 예상했건만... 미로, 이건 직업만 탐정이지 삶은 아웃의 그녀들처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묵직하고, 힘들고 어둡다. 정말로 제목처럼 다들 어둡다. 미로도, 그녀의 주변인물들도, 모두가 어둡고, 점점 더 어두워진다. 가라앉고 가라앉아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간다. ....
* 위대한 개츠비 : 제목은 많이 들었지만 그닥 관심이 없었던 책. 남자의 옷 이야기 중에서 셔츠를 설명하는 부분에 개츠비를 인용한 부분이 나온다. 개츠비가 수많은 셔츠를 펼쳐놓는 장면... 그 장면 때문에 책을 읽고 싶었는데, p양에게서 얻어 읽었다. 그런데... 이거, 왜 고전이야? OTL 난 고전을 읽을 수준이 못되는건가? 재미가 없었어 엉엉 ㅠ.ㅠ





Posted by smfet
2009. 4. 30. 15:18


작년 하반기부터 책읽기가 힘들다. 집중력 문제인지, 딴 짓을 너무 많이 해서인지... -_-;
학원 다니면서부터는 textbook 한번이라도 읽어보고 수업들으려고 출퇴근 시간에 일본어 text를 들고 다니다 보니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든 것도 같고.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건 아니고, 한 과 읽고 책덮고 대부분의 시간은 NDSL로 피크로스만 줄창 해대고 있어서 조금 찔림 -_-)

0328 ~ 0401    무죄추정(1~2) - 스콧 터로
0407    샘에게 보내는 편지 - 대니얼 고틀립
0409     자살가게 - 장 퇼레
0413 ~ 0415    두려움과 떨림 - 아멜리 노통브
0416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 공지영
0420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 다카노 가즈아키
0421 ~ 0428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상) - 마쓰모토 세이초
0429 ~ 0430    커튼 - 애거서 크리스티

* 한동안 법정 스릴러를 안 읽었더니... 초반에 적응이 힘들었지만 1권 후반부터는 속도가 붙은 "무죄 추정". 반전도 훌륭
* 요즘 너무 삭막한 글들만 읽나봐, 따뜻한게 필요해! 하고 징징댔더니 W오빠가 전해준 "샘에게 보내는 편지". 교통사고로 전신마비된 심리치료사에게 실연의 상처가 있는 여성이 자기 고통만 호소하더라는 에피소드가 이 할아버지 거였구낭..
* "자살가게"는 프랑스 소설스러운 유머("사형집행인"과 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 "두려움과 떨림" - 그리고 비스무레한 문화권에서 느끼는 불편함
*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 정말로 하나도 기대안하고 집어들었던 작품인데, 의외로 마음이 나아졌던 공지영씨의 에세이.
*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은 엄청 맘에 들었고, 유령 인명 구조대는 짜증났고, 그레이브 디거는 그닥 취향은 아니었지만 대충 읽을만. 얘는... 그레이브 디거보다는 약간 맘에 든다 정도?
* 미미여사 편집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장 단편 컬렉션". 역시 여사님의 favorite이 가장 좋았다. ^^
* 잘난체쟁이 푸와로 탐정이 퇴장하는 "커튼". 크리스티 여사님은 정말 대단하세요~

시간이 정말 빨리간다.
어느새 올해도 1/3이 지나가고.




Posted by smfet
2009. 3. 31. 17:32

0303 ~ 0304    아름다운 흉기 - 히가시노 게이고
0305 ~ 0305    사랑을 말해줘 - 요시다 슈이치
0306 ~ 0309    혼자있기 좋은날 - 아오야마 나나에
0309 ~ 0310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 아리스가와 아리스
0311 ~ 0326    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0316 ~ 0317    스타십 트루퍼스 - 로버트 하인라인
0319 ~ 0321    영원한 전쟁 - 조 홀드먼
0323 ~ 0324    구부러진 경첩 - 존 딕슨 카

작년에 열심히 읽었더니... 상대적으로 올해는 독서량이 너무 미미하게 느껴진다. 출퇴근 때에도 아직 집중이 잘 안되어서, 잘 읽을 수가 없다. ㅠ.ㅠ 다시 책읽기 습관으로 돌입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듯. 근데 요즘 너무 피곤해서 적응이 잘 되려나 몰라. 날씨가 좀 따뜻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추울때면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 아름다운 흉기: 히가시노 게이고는 읽어도 읽어도 계속 책이 있어...-_-;; 작가의 이름을 고려한다면 개인적으로는 평작 이하.
* 사랑을 말해줘: 작가의 느낌과 어울림. 나랑 싱크로는 약해서...
* 혼자 있기 좋은 날: 시높보고 기대했던 만큼은...
*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학생 아리스보다 작가 아리스쪽이 조금 더 취향인것 같기도 하고? ^^
* 경제학 콘서트: 너무 간단하고 쉽게 읽히는 책들만 봤는지, 간만의 인문학 집중이 안되어서 한참을 헤매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가 오히려 읽기 쉬웠던 것 같은데... 더 익숙한 배경 때문이었을라나.
* 스타십 트루퍼스: 노인의 전쟁과 이어 읽기 첫번째. 역시 한참 어렸을때 읽었다면 거부감을 느꼈을 듯한. :) 그래도 지금은 유쾌하게 읽었다.
* 영원한 전쟁: 노인의 전쟁과 이어 읽기 두번째. 스타십 트루퍼스가 자발적인 군대라면 영원한...은 정말 삽질에 삽질에 삽질에 혀를 차고 싶은 전쟁. 마음한구석이 무거워진다. 현실과 격리된 SF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더더욱.
* 구부러진 경첩: 애당초 카의 팬이 아니라는건 젖혀두더라도... 아놔. 번역자 나랑 싸우자. 아님 편집자 좀 나와보셈. 어떻게 자기 이름 걸고 펴내는 시리즈에 이따위 편집과 번역을 내놓을 수 있으삼? 자존심도 없나욤? 아직도 "어떻게든 나와만 주시면 굽신굽신" 시대인줄 아시나염... 아 현기증이 절로...


Posted by smfet
2009. 2. 28. 19:24
0203 ~ 0213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유시민
0209              어둠 속의 기다림    오츠 이치
0215              옛날에 내가 죽은 집    히가시노 게이고
0215              편지    히가시노 게이고
0215 ~ 0216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0216              도키오    히가시노 게이고
0217 ~ 0218    노인의 전쟁    존 스칼지
0218              퍼펙트 플랜    야나기하라 케이
0221 ~ 0224    경관의 피 (상, 하)    사사키 조
0225 ~ 0226    사기꾼    야나기하라 케이

집으로 돌아왔으나, 한동안 독서를 쉬었더니 아직 책읽기가 익숙해지지 않아서 1월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독서량이 미미하다.

- 몇줄 감상

*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 유시민

- 제목에선 좀 더 예시가 많은 가벼운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학교다닐때 정치경제를 떠올리게 하더라.
- 그럭저럭 읽긴 했는데...
- (당연하게도) 저자의 정치관이 반영되어 있음.

* 어둠 속의 기다림 - 오츠 이치

- 정적일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만큼은 아님
- 이야기 구조는 극히 단순. 갈등도 크지 않고.
- 문학적인 제목이지 않나? 생각했는데 다시 고민해보면 호러스러운 제목일지도;
- 책장을 덮을때 충격을 주었던 다른 작품의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상대적으로 평이해보이기까지.
- 그나저나 오츠 이치도 참 많이 번역되고 있구나아.

* 옛날에 내가 죽은 집 - 히가시노 게이고

- 절반쯤은 추리를 쫓아갈 수 있는데 한번 더 꼬인 부분에서는 놓치다.
- 돌보지 않는 집과 죽음의 이미지, 그리고 비와 천둥이 치는 날씨 덕분에 배경효과는 확실.
- 이런 식의 애도 표현은 역시 악취미라는 생각이 먼저.

* 편지 - 히가시노 게이고

- 히가시노 게이고 스러운...
- 동생도 형도 맘에 안들어.

* 도키오 - 히가시노 게이고

- 짜증나는 캐릭터. 집어던지려다 참았다. (사실은 지하철을 타면서 이 책밖에 안가지고 나와서 그냥 읽었다. -_-)
- 감동은 무슨. 칫칫칫.

* 노인의 전쟁 - 존 스칼지

- 읽는 내내 즐길 수 있는 잘 쓰인 엔터테인먼트. 쉽고 즐겁게 읽힌다.
- 십년쯤 더 어릴때였다면 내가 읽기 불편했을 수도.
- 어떤 사람들이 열광하며 좋아할지 눈에 보인다.
- 끓는점 이런거 없다, 그냥 쭉 읽는거다!!! ;;
- 필받아 주문할 예정인 다른 책들: 스타십 트루퍼스, 영원한 전쟁(결국은 구매하게 되네... -_-; 그래 뭐, 행복한책읽기 SF총서도 꽂아놓으면 이쁘다는 걸로 위안을... )

* 퍼펙트 플랜 - 야나기하라 케이

- 심사평에서 허술한 부분을 수정해서 낸 단행본이라고 하는데... 수정한게 이만큼이야? 싶어 오히려 거슬렸던. 차라리 그 평을 안 읽는게 좋을 뻔 했다.
- 캐릭터의 인상도 약하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읽을 만.

* 경관의 피 - 사사키 조

- 등장인물들을 보다보면 몰려오는 답답함이...
- 짐작가능한 사건과 범인
- 3대가 이어지는 이야기인만큼 사회상의 변화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 사기꾼 - 야나기하라 케이

- 꽤 신뢰를 갖고 있던 번역자라 번역을 트집잡고 싶지는 않지만... 그렇다면 교정의 문제인가? 문장부호를 빼먹은 것도, "너"가 들어가야 할 부분에 "나"라고 되어 있는 부분도 신경이 쓰인다. 책 본문에 집중을 못해서 더 그랬는지도.
- 트릭(?)이나 범인을 숨기는데 많은 수고를 들이지 않았으므로 미스터리 성격은 약함
- 책장을 덮고도 찜찌구레함. 깔끔하지 못하다.
- 유쾌한 사기극이 그립다.


Posted by smfet
2009. 2. 1. 08:59

1229 ~ 0105    설득의 논리학 - 김용규
0107   도착의 론도 - 오리하라 이치
0118    다이도지 케이의 사건수첩 - 와카타케 나나미
0119~0120    경성탐정록 - 한동진
0121    목요조곡 - 온다 리쿠
0122    서재의 시체 - 애거서 크리스티
0124~0126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 미우라 시온

여러가지로 힘들었던 한달.
일이 마무리되어 조금 시간이 생기니까, 오히려 잡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

별의별 잡다한 고민들이 많아서, 책을 펼쳐도 읽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최소한의 독서만 한 셈.

* 설득의 논리학: W오빠의 추천작. "설득의 심리학보다 이게 나아" 라고 하셨음. 가볍게 읽기엔 역시 심리학쪽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설득당하니까 조심'하라기 보다는 '논쟁에서 이기고 남을 논리적으로 설득시키고 싶다면 이런 논리를 펴라'는 책

* 도착의 론도: 전에도 살짝 이야기했지만... 고의적으로 독자를 속이는 건 마음한구석이 불편 (그렇다고 정정당당함을 내세우는 앨러리 퀸이 더 좋다는 건 아니긴 한데;; )

* 다이도지 케이의 사건수첩: 와카타케 나나미. 작품을 읽을수록 더 마음에 드는 작가가 되었다. 단편들 사이의 연결고리도 그렇고, 그걸 뽑아내서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는 줄기 이야기 구성이 좋다. 연작 단편의 귀엽다고 할 수 있을만한 트릭들과, "죽어도 고쳐지지 않는" 실수담도 즐겁고, 연결고리들을 찾아내는 소소한 재미도 훌륭.
"코지 하드보일드"라는 띠지의 광고문구에서 움찔했으나 (이거 뭐, 한나 스웬슨과 필립 말로 커플이 상상이 되냐고; ) 정말로 분위기는 코지인데 사건은 어쩐지 하드보일드.

* 경성탐정록: 설홍주와 왕도손, 손다익 박사라니...^^; 팬픽? 패러디? 오마쥬? 뭐라고 부르는 게 옳을지는 잘 모르겠다. 홈즈의 팬이라면 읽는 재미가 더해질듯. 그러나 아니라면... (그런데 홈즈 모르는 미스터리 독자가 있긴 할까나; ) 디어 홈즈, 셜록홈즈 마지막 사건집, 그리고 경성탐정록까지. 연말연시는 어째 홈즈랑 가까이 지낸듯. (나 홈즈 아편쟁이에다 잘난체쟁이라서 안이뻐하는데...) 홈즈를 떼어놓고 보자면 운수좋은날은 나름 즐거웠으나 나머지 트릭들은 취향이 아니었던 듯. 광화사의 피튀는 장면도 조금 불편..

* 목요조곡: 온다리쿠스러운 제목과 어른이 된 리쿠걸들이 등장. 그러나 결말은 그녀답지 않게 친절하고 상세해서 오히려 당혹. 너무 친절하지 않아요 이거?

* 서재의 시체: 미스 마플! 그리고 크리스티 여사님! 미스 마플처럼 나이들 수 만 있다면야...

*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미우라 시온의 단편이나 에세이를 예전에 읽은 적이 있나? 어째 익숙한 글투이긴 한데... 전체적으로 그닥 취향은 아니었음.


그리고...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엄마께 보여드렸더니 괜찮다 하셔서 아빠한테도 보시라고 했다.
아빠가 나 몰래(-_-) 회사 직원에게 빌려주셨다면서 이러신다.
"교육적인 내용이니까 많이 보라고"
.......교육적, 교육적입니까 아버님...OTL


Posted by smfet
2008. 12. 31. 19:09
해마다 정리하는 독서목록. 해마다 항목도 늘어난다. -_-;
처음엔 제목과 작가 정도만 기록하던 것이,
읽은 날짜, 번역, 출판사 까지 포함하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날짜, 제목, 작가, 번역, 출판사, 레이블, 페이지, 수상경력까지 포함해서 정리하고 있더라. -_-;
고마워요, 구글독스! -_-;

그리하여 올해 읽은 책은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올해 끝낸 책은) 총 180권.

900일간의 폭풍 사랑 - 송웅달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 데이너 콜먼
GOTH - 오츠 이치
Love or Like - 이시다 이라 외
She Loves You - 도쿄밴드왜건 - 쇼지 유키야
가라, 아이야, 가라 (1,2) - 데니스 루헤인
가모우 저택 사건 (1~2) - 미야베 미유키
가을의 감옥 - 쓰네카와 고타로
개를 돌봐줘 - J. M. 에르
거울 - 이디스 워튼

걸 - 오쿠다 히데오
검찰측의 증인 - 애거서 크리스티
고독의 노랫소리 - 텐도 아라타
고슴도치의 우아함 - 뮈리엘 바르베리
골든 슬럼버 - 이사카 고타로
괴이 - 미야베 미유키
교양으로 읽는 법 이야기 - 김 욱
구해줘 - 기욤 뮈소
금단의 팬더 - 타쿠미 츠카사
금요일, 랍비는 늦잠을 잤다 - 해리 케멜먼

기묘한 신혼여행 - 히가시노 게이고 등저
깨어진 거울 - 애거서 크리스티
나누시 후계자 마노스케 사건해결집 - 하타케나카 메구미
나는 공부를 못해 - 야마다 에이미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 여자가 좋다 - 헬렌 G 브라운
나는 전설이다 - 리처드 매드슨
나무바다 건너기 - 조너선 캐럴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 온다 리쿠
나선계단의 앨리스 - 카노 도모코
나이팅게일의 침묵 - 가이도 다케루

낙원 (1~2) - 미야베 미유키
내게 말을 거는 공간들 - 임혜지
내일의 기억 - 오기와라 히로시
너희에게 내일은 없다 - 가키네 료스케
네 탓이야 - 와카타케 나나미
눈뜬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당신들의 대한민국 - 박노자
도서관에서 생긴 일 - 귀뒬
도쿄밴드왜건 - 쇼지 유키야
라스트 송 - 노자와 히사시

레몬일 때 - 도시바 미호
레벨 7  (상,하) - 미야베 미유키
리얼 월드 - 기리노 나쓰오
마리아 불임클리닉의 부활 - 가이도 다케루
마왕 - 이사카 고타로
마지막 강의 - 랜디 포시
메이즈 - 온다 리쿠
모자수집광사건 - 존 딕슨 카
목사관의 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무지개집의 앨리스 - 카노 도모코

미처 죽지 못한 파랑 - 오츠 이치
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 - 박종호
방황하는 칼날 - 히가시노 게이고
백마산장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백야행 (상, 중, 하) - 히가시노 게이고
벌집에 키스하기 - 조너선 캐럴
베스트 미스터리 2000 - I  - 일본추리작가협회 편저
벽장 속의 치요 - 오기와라 히로시
별을 쫓는 자 - 로저 젤라즈니
보르 게임 -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복수의 여신 - 애거서 크리스티
부부탐정 - 애거서 크리스티
불쏘시개 - 아멜리 노통브
브레이브 스토리 (1~4) - 미야베 미유키
비잔티움의 첩자 - 해리 터틀도브
빨간 고양이 -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단편집    기기 다카타로 외
사람 풍경 - 김형경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츠지 히토나리
사명과 영혼의 경계 - 히가시노 게이고
사이버리아드 - 스타니스와프 렘

사형집행관 - 미셸 폴코
살인방관자의 심리 - 요코야마 히데오
살인을 예고합니다 - 애거서 크리스티
섀도우 - 미치오 슈스케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김혜남
서번트 리더십 - 제임스 C. 헌터
설득의 심리학 2 - 로버트 치알디니 외
설탕 쿠키 살인사건 - 조앤 플루크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2) - 정은궐
셜록홈즈 미공개 사건집 - 애이드리언 코난 도일, 존 딕슨 카

셰르부르의 저주 - 랜달 개릿
소녀가 잃어버린 여덟가지 - 야마다 에이미
소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직업 - 사쿠라바 가즈키
숙명 - 히가시노 게이고
슈거앤스파이스 - 야마다 에이미
스킵 - 기타무라 가오루
스타더스트 - 닐 게이먼
시체는 누구?  - 도로시 L. 세이어즈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 오기와라 히로시
쓸쓸한 사냥꾼 - 미야베 미유키

아빠와 딸의 7일간 - 이가라시 다카히사
아주 오래된 농담 - 박완서
아카쿠치바 전설 - 사쿠라바 가즈키
악마의 공놀이노래 - 요코미조 세이시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악인 - 요시다 슈이치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 김주하
암흑관의 살인 (1~3) - 아야츠지 유키토
암흑동화 - 오츠 이치
야시 - 쓰네카와 고타로

약소국 그랜드펜윅의 달나라 정복기 - 레너드 위벌리
약소국 그랜드펜윅의 석유시장 쟁탈기 - 레너드 위벌리
약소국 그랜드펜윅의 월스트리트 공략기 - 레너드 위벌리
어둠의 속도 - 엘리자베스 문
얼어붙은 섬 - 곤도 후미에
여자, 네 스스로 멘토가 되라 - 쉘라 웰링턴&캐털리스트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 - P.D.제임스
연기로 그린 초상 - 빌 S 밸린저
연을 쫓는 아이 - 할레드 호세이니
열세 가지 수수께끼 - 애거서 크리스티

열여덟의 여름 - 미쓰하라 유리
오늘도 안녕하세요? - 리타 라킨
오로로 콩밭에서 붙잡아서 - 오기와라 히로시
오리엔트 특급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와세다 1.5평 청춘기 - 다카노 히데유키
외딴섬 퍼즐 - 아리스가와 아리스
욕망하는 식물 - 마이클 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운명의 문 - 애거서 크리스티
웃음의 나라 - 조너선 캐럴

원더월드 그린북 - 닐 게이먼 외
원더월드 레드북 - 델리아 셔먼 외
월광게임 : Y의 비극 '88  - 아리스가와 아리스
위험한 책 -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
유니버설 횡메르카토르 지도의 독백 - 히라야마 유메아키
유랑가족 이야기 - 오기와라 히로시
이누가미 일족 - 요코미조 세이시
이니시에이션 러브 - 이누이 구루미
이야기꾼 여자들 - 기타무라 가오루
이와 손톱 - 빌 S 밸린저

이코노믹 씽킹: 핵심을 꿰뚫는 힘 - 로버트 프랭크
인사이트 밀 - 요네자와 호노부
인스톨 - 와타야 리사
일요일들 - 요시다 슈이치
입사 3년 안에 꼭 알아야 할 75가지 - 나카타니 아키히로
점과 선 - 마쓰모토 세이초
제3의 시효 - 요코야마 히데오
제너럴루주의 개선 - 가이도 다케루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 다나베 세이코
죽음의 사냥개 - 애거서 크리스티

중력 삐에로 - 이사카 고타로
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진가소전 (상, 하) - 임준욱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 이사카 고타로
차가운 피부 - 알베르트 산체스 파뇰
천둥의 계절 - 쓰네카와 고타로
초콜릿 코스모스 - 온다 리쿠
친절한 복희씨 - 박완서
칠드런 - 이사카 고타로
카리브해의 비밀 - 애거서 크리스티

커피하우스 살인사건 - 검은 가루의 비밀 - 클레오 코일
코끼리는 기억한다 - 애거서 크리스티
코끼리와 귀울음 - 온다 리쿠
쿼런틴 - 그렉 이건
크로이든발 12시 30분 - 크로프츠
클레오파트라의 꿈 - 온다 리쿠
타임 슬립 - 오기와라 히로시
탐정 갈릴레오 - 히가시노 게이고
테메레르 1 - 왕의 용 - 나오미 노빅
테메레르 2 - 군주의 자리 - 나오미 노빅

테메레르 3 - 흑색화약전쟁 - 나오미 노빅
테이블 위의 카드 - 애거서 크리스티
팔묘촌 - 요코미조 세이시
퍼레이드 - 요시다 슈이치
퍼언연대기 : 드래곤의 비상 - 앤 맥카프리
퍼언연대기 : 드래곤의 탐색 - 앤 맥카프리
퍼언연대기 : 백색 드래곤 - 앤 맥카프리
퍼지 컵케이크 살인사건 - 조앤 플루크
하드보일드 에그 - 오기와라 히로시
한밤중에 행진 - 오쿠다 히데오

한푼도 더도말고 덜도말고 - 제프리 아처
호모 코레아니쿠스 - 진중권
호숫가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 미야베 미유키
화형법정 - 존 딕슨 카
환상의 여인 - 윌리엄 아이리쉬
환야 (1~2) - 히가시노 게이고
황금을 안고 튀어라 - 다카무라 가오루
회랑정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흔들리는 바위 - 미야베 미유키

날짜순이 아닌 가나다순으로 정리해봤다.. ;;
언제나처럼 소설이 절대 강세!
총 180권 중 교양 15, 소설 162, 인문 3...
소설 중에는 역시 미스터리가 대부분. 워낙 장르혼합된 책들이 많아 장르 구분은 명확히 하기가 어렵다.

한국 작가의 책이 15, 일본이 94 -_-;; , 프랑스 5,
그 외 포르투갈, 폴란드, 오스트레일리아, 벨기에, 아프가니스탄, 아르헨티나, 스페인 작가가 각 한명.
나머지는 영미권.
올해에도 일본소설 편식이 심한 편. 그런데 그럴수 밖에 없는게, 일본 미스터리가 어찌나 많이 쏟아져 나오는지..;;

올해 가장 많이 읽은 작가는 애거서 크리스티! (크리스티 전집을 모으기 시작한 덕분; 내년에도 크리스티 여사가 1위를 차지하지 않을까?) 13권을 읽었다. (작년의 온다 리쿠 17권에는 못미치는군-_-)

그 외 5권 이상 읽은 작가는...
미야베 미유키 8, 오기와라 히로시 7, 히가시노 게이고 10, 이사카 고타로 5, 온다 리쿠 5 정도.
(미미여사는 다 사서 읽고 있고 -_-; 온다 리쿠는 골라 읽는 중. 히가시노 게이고는 W오빠가 다 사심-_-)

출판사로는 노블마인 15, 북스피어 20(;;;), 작가정신 10(일본소설시리즈), 해문 12......
북스피어에 대한 애정은 다들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이정도로 읽었을 줄은 몰랐네 그려;

일본소설의 비율이 높은 만큼 번역 1위도 권일영씨, 12권!
(영미권에서는 김상훈씨가 7권)

가장 얇은 책은 아멜리 노통브의 불쏘시개 (85p)
가장 두꺼운책은 4권짜리 브레이브 스토리 (1678p). 퍼언연대기 3권을 하나로 본다면 이게 가장 두꺼운 이야기가 될 듯 하기는 하다. 무려 1923p
단권으로 가장 두꺼운 책은 퍼언연대기: 백색드래곤 (762p)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은 미스 마플! ^^ 크리스티 수집기간에 6권의 주인공으로 활동하다. ^^

올해 총 독서량은 68672페이지.
잡지와 만화, 라이트 노블은 제외하고 세는 숫자니까 (그것까지 세기엔 너무 힘들다 -_-; )
하루 200여 페이지씩 1년 내내 읽은 거로군.

매년 조금씩 독서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조금 속도를 늦추고 생각하며 읽기를 위해 노력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100권 정도면 다 기억났던 것 같은데 180권 정도 되니까 희미해진 기억들이 제법 보인다. ;
기껏 읽었는데 아깝게시리.

* 통계가 길어졌으니 올해의 책 선정은 다음에... :)




Posted by smfet
2008. 12. 31. 18:26
몰아서 정리하는 두 달간의 독서목록

1103 ~ 1219    별을 쫓는 자 - 로저 젤라즈니
1107 ~ 1109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김혜남
1110 ~ 1111    살인을 예고합니다 - 애거서 크리스티
1112 ~ 1116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1117 ~ 1122    목사관의 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1118 ~ 1122    진가소전 (상, 하) - 임준욱
1122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 온다 리쿠
1122 ~ 1123    얼어붙은 섬 - 곤도 후미에
1123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2) - 정은궐
1129        가을의 감옥 - 쓰네카와 고타로
1130        섀도우 - 미치오 슈스케
1130 ~ 1214    금요일, 랍비는 늦잠을 잤다 - 해리 케멜먼
1202        천둥의 계절 - 쓰네카와 고타로
1203 ~ 1212    당신들의 대한민국 - 박노자
1212        코끼리와 귀울음 - 온다 리쿠
1213 ~ 1214    셜록홈즈 미공개 사건집 - 애이드리언 코난 도일, 존 딕슨 카
1215        오리엔트 특급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1217 ~  1218    환상의 여인 - 윌리엄 아이리쉬
1220 ~ 1222    연을 쫓는 아이 - 할레드 호세이니
1225        흔들리는 바위 - 미야베 미유키
1225        이니시에이션 러브 - 이누이 구루미
1226            마리아 불임클리닉의 부활 - 가이도 다케루
1227        나누시 후계자 마노스케 사건해결집 - 하타케나카 메구미
1227        탐정 갈릴레오 - 히가시노 게이고


* 젤라즈니는 앰버 빼고는 모두 두번(이상)씩 읽어야 의미가 와닿는 것 같다. 초독이 여전히 혼란스러웠던 별을 쫓는 자.
* 추천받아 읽은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기대가 너무 컸었나..
* 살인을 예고합니다, 목사관의 살인, 오리엔트 특급살인 : 크리스티 여사님 너무 좋아... 오리엔트 특급에 대한 로망도 다시 한번.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마음에 안드는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 진가소전,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가벼운 책이 필요해서 일부러 구매한 장르. 그러나...
* 나뭇잎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망설이다가 구입했는데 매우 지극히도 온다리쿠 스러웠던.
* 얼어붙은 섬: 데뷔작임을 감안하면 점수를. 그러나 서술이 맘에 들지는 않다.
* 가을의 감옥: 표제작이 참 마음에 들었음. 그런데 이 책 어디로 사라졌다지;;
* 섀도우: 인상적인 반전이지만 헉, 하는 놀라움은 아니고.. 책자체는 꽤 마음에 든 편
* 금요일, 랍비는 늦잠을 잤다: 이런 주인공 그러니까 짜증난다니까 :)
* 천둥의 계절: 현실과 기묘하게 섞인 이계를 그려내는데 뛰어난 쓰네카와 고타로의 능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환상
* 당신들의 대한민국: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는 글. 내용도 내용이지만 외국인도 이정도의 문장을 쓰는데~! 하는 좌절감도 한 몫
* 코끼리와 귀울음: 본격추리라는데.. 삼월 시리즈에서 등장인물들의 제멋대로 상상에 함께 동참하고 싶었던 이들에게 추천
* 셜록홈즈 미공개 사건집: 홈즈가 이렇게 귀여워 보일줄이야. (아편쟁이에 잘난체쟁이 얄미워! 였었던 나지만, 어라 좀 귀여운 구석도 있잖아? 하는 상태로 바뀌었음)
* 환상의 여인: 낡은 장치들도 있지만 과연 고전은 고전..
* 연을 쫓는 아이: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가 포함된 성장기.
* 흔들리는 바위: 미야베월드 2막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그닥... 주인공이 맘에 안든걸까? -_-;
* 이니시에이션 러브: 띠지에서 지나치게 반전을 강조하는 바람에 미리 알아버렸다는 게 흠. 이런 글투의 작품들을 몇 개 읽고나면 의심이 많아진다. -_-;
* 마리아 불임클리닉의 부활: 다구치-시라토리 콤비의 만담이 없어서인지 전체적으로 조금 축 처진 듯한 느낌.
* 나누시 후계자 마노스케 사건해결집: 대놓고 요괴행수가 등장하는 샤바케쪽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지. :)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한 듯.
* 탐정 갈릴레오: 천재 물리학자...까지는 아니지 않을까...? ^^;

책읽을 시간을 내지 못한데다, 11월에는 주말 내내 야근이 있어서 (40시간 연속근무는 너무하잖아 ㅠ.ㅠ) 개인적으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두 달간.
Posted by smfet
2008. 11. 4. 23:40

* 나름 매우 바빴던 10월.
  11월은 더 바쁘지 않을까...

  덕분에 늦게 정리하는 10월의 독서목록.

1002 ~ 1003    고독의 노랫소리 - 텐도 아라타
1004 ~ 1005    열세 가지 수수께끼 - 애거서 크리스티
1006 ~ 1009    이누가미 일족 - 요코미조 세이시
1010    원더월드 레드북 - 델리아 셔먼 외
1010    원더월드 그린북 - 닐 게이먼 외
1011    호숫가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1011    숙명 - 히가시노 게이고
1011    기묘한 신혼여행 - 히가시노 게이고 등저
1012    유랑가족 이야기 - 오기와라 히로시
1012    아빠와 딸의 7일간 - 이가라시 다카히사
1012    거울 - 이디스 워튼
1014 ~ 1016    열여덟의 여름 - 미쓰하라 유리
1020 ~ 1029    사형집행관 - 미셸 폴코
1026 ~ 1026    미처 죽지 못한 파랑 - 오츠 이치

서울에 있었던 주말 동안 계속 읽어댄 거 빼고는 거의 못 읽은 편이네. 버스 타고 다니다 보니 책읽을 시간이 없다. ㅠ.ㅠ

* 히가시노 게이고는 여전히 그 답고, (실패할 확률이 낮다는 점에서는 역시 훌륭하다)
  원더월드는 인터넷 서점의 독자서평이 너무 짜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사실 살짝 눈물도)
  이디스 워튼의 고딕 호러는 섬세하고
  아빠와 딸의 7일간은 너무 뻔했달까...
  오기와라 히로시도 여전히 그 답다. 오츠 이치는 너무나 예쁜 제목에서 현실의 오싹함을 그려내고,
  텐도 아라타는 명성에 비해서는 실망인 면도 있지만 그래도 데뷔작치고는 괜찮은 편.
  요코미조 세이시는 왜이리 읽을 때마다 변태스럽지? :)
  기대보다 흥미롭게 읽었던 책은 의외로 프랑스 소설인 사형집행관.

* 드디어 시작했다, 크리스티 전집 모으기.
   일단 미스마플의 열세가지 수수께끼부터...
   분명히 예전에 읽은 기억은 나는데 세세한 부분은 역시 다 까먹었더군. ^^

* 평화롭고 한가한 시간을 갖고 싶다....ㅠ.ㅠ
 

Posted by smfet
2008. 10. 4. 00:10
* 저 아직 살아있어요오......

0831~0901    비잔티움의 첩자  -  해리 터틀도브
0902~0903    백마산장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0903~0904    사이버리아드  -  스타니스와프 렘
0905    악의  -  히가시노 게이고
0906    외딴섬 퍼즐 -   아리스가와 아리스
0908    구해줘  -  기욤 뮈소
0908~0909    사람 풍경 -   김형경
0909~0910    부부탐정  -  애거서 크리스티
0911    점과 선  -  마쓰모토 세이초
0911~0911    운명의 문 -   애거서 크리스티
0915~0917    크로이든발 12시 30분 -   크로프츠
0917~0918    인사이트 밀  -  요네자와 호노부
0918    설득의 심리학 2  -  로버트 치알디니 외
0919~0920    환야 (1~2) -   히가시노 게이고
0920    팔묘촌 -   요코미조 세이시
0920    퍼레이드  -  요시다 슈이치
0920    인스톨  -  와타야 리사
0921    코끼리는 기억한다 -   애거서 크리스티
0921    금단의 팬더 -   타쿠미 츠카사
0921    나는 전설이다 -   리처드 매드슨
0921    라스트 송 -   노자와 히사시
0921    레몬일 때 -   도시바 미호
0922    연기로 그린 초상 -   빌 S 밸린저
0927~0928    마지막 강의 -   랜디 포시

마음 편한 휴가는 아니었지만 어찌되었건 출근 안 한 날도 있었고, 책 말고는 아무것도 놀 게 없는 집에서 주말을 보내기도 한 덕분에 미친듯이 읽어댄 것처럼 보이는 9월.
(그러나 출근이 시작된 이후로는 2주 동안 달랑 세 권 읽었다는 거... -_-;
 버스타고 다니는 바람에 통근길에 책을 읽을 수가 없다. 책은 커녕 매일 멀미하고 다닌다. -_-;; )

각각의 책 감상을 적으려고 메모를 남겨놓았는데...
마음에 너무 여유가 없다. ㅠ.ㅠ

나중에 정리해야지.

Posted by smfet
2008. 8. 30. 19:23
0801 오로로 콩밭에서 붙잡아서 - 오기와라 히로시
0804~0805 하드보일드 에그 - 오기와라 히로시
0806 내일의 기억 - 오기와라 히로시
0807 타임 슬립 - 오기와라 히로시
0811 너희에게 내일은 없다 - 가키네 료스케
0812~0813    내게 말을 거는 공간들 - 임혜지
0813 개를 돌봐줘 - J. M. 에르
0814 Love or Like - 이시다 이라 외
0817 카리브해의 비밀 - 애거서 크리스티
0818 복수의 여신 - 애거서 크리스티
0819~0820 깨어진 거울 - 애거서 크리스티
0821 괴이 - 미야베 미유키
0822 검찰측의 증인 - 애거서 크리스티
0823 무지개집의 앨리스 - 카노 도모코
0824 일요일들 - 요시다 슈이치
0825~0829 눈뜬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0830 보르 게임 -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7월이 이사카 고타로를 읽는 달이었다면, 8월은 오기와라 히로시를 읽은 달.

SKIP에서 너무 교과서적인데, 하고 느꼈던 껄끄러움이 많이 가셨다. 오로로 콩밭에서~하드보일드 에그처럼 코믹한 작품에 더욱 장점이 있는 듯. 하드보일드를 접할 때마다 "난 필립 말로 같은 놈이 제일 싫어!" 했었는데 하드보일드 에그를 읽으니 조금 귀엽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은 가장 따뜻한 이야기라고 했으면서 내일의 기억은 왜 불편하고 두려웠냐면...  외부의 시선으로 보는 것보다 1인칭이 더 힘들었고, 점점 진행되어가는 모습이어서 그랬다. 내 의사와 관계없이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는 것이 무섭다.

가키네 료스케의 너희에게 내일은 없다는 구조조정을 경쾌한 터치로 그려낸 작품. 등장인물들에게 너무 낙관적인 미래만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심술도 들었지만. :)

내게 말을 거는 공간들은 기대보다 많이 괜찮았다. 독일에 여행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다니.. 사진도 별로 없는 책에서... 전업작가가 아니어서인지, 자신의 주장을 매끄럽게 슬쩍 끼워넣지 못하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 면까지 솔직해서 좋았다. 전반부가 후반부보다 좋아서, 뒤로 가면 약간 힘이 딸린다는 게 단점이랄까.

"프랑스 소설이란..." 하고 기대하는 만큼이다가, 엔딩에서 점수를 확 올린 개를 돌봐줘. 마지막 덕분에 유쾌해졌다.

지난번의 I Love You도 그랬지만... 일본 젊은 남자 작가들의 연애소설은 나하고는 조금 맞지 않는 듯. (고이케 마리코나 나가시마 유도 맞지 않았기는 하다..; ) Love or Like I Love You랑 비슷한 점수를.

그리고 y양이 보내주신 애거서 크리스티들.

오랫만에 만나니 더욱 반가운 미스마플.
검찰측의 증인에서는 표제작 외에 신비주의 성격이 강한 단편들 덕분에 조금 당황했다. 크리스티 작품 중에 이런 쪽도 꽤 있다는데 왜 난 기억에 없지? -_-;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시대 괴담집 괴이. 여사님의 따뜻한 시선은 그대로.
여사님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많이 올라간 상태라서, 그냥 보통 정도의 점수를 주다. 잘린 여자 머리 괴담이 가장 무섭더라;

무지개집의 앨리스는, 나선계단의 앨리스에서 보여준 딱 그만큼. 미궁시리즈 같은 단편연작 추리만화를 보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요시다 슈이치의 일요일들. 나중에 로또 되면 꼭 북카페를 차리고, 벽 한쪽에는 제목에 요일이 들어가는 책들로 일주일을 맞출테닷. 화요일은 미스 마플이 나오는 화요일 클럽으로 할까? :) (일단 로또가 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다. -_-; )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는 너무나 숭고한 의사의 아내 때문에 불편했는데, 눈뜬 자들의 도시에서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은 정부 때문에 더욱 불편했다. 픽션에서만이라도 해피엔딩과 이상향을 여전히 꿈꾸고 있나 보다.

전작만큼 활발하고 다사다난하고 사람 복 있는 보르 게임. 여전히 즐겁고 화려한 스페이스 오페라. :)

이번 달에 책을 적게 읽은 편은 아닌데, 왜 이리 적게 읽고 딴 짓 한 느낌이 들지? -.-
Posted by smfet
2008. 7. 31. 12:02

0701 월광게임 : Y의 비극 '88 - 아리스가와 아리스
0702 ~ 0704  브레이브 스토리 (1~4) - 미야베 미유키
0705  마왕 - 이사카 고타로
0707 ~ 0708  나이팅게일의 침묵 - 가이도 다케루
0709  제너럴루주의 개선 - 가이도 다케루
0710 오늘도 안녕하세요?    리타 라킨
0711 즐거운 나의 집 - 공지영
0714 호모 코레아니쿠스 - 진중권
0715 ~ 0716 황금을 안고 튀어라 - 다카무라 가오루
0718 살인방관자의 심리 - 요코야마 히데오
0718 이야기꾼 여자들 - 기타무라 가오루
0720 낙원 (1~2) - 미야베 미유키
0721  제3의 시효 - 요코야마 히데오
0721 ~ 0722 나는 공부를 못해 - 야마다 에이미
0722 ~ 0723 와세다 1.5평 청춘기 - 다카노 히데유키
0723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 이사카 고타로
0724  칠드런 - 이사카 고타로
0724  불쏘시개 - 아멜리 노통브
0728  중력 삐에로 - 이사카 고타로
0729 ~ 0730 골든 슬럼버 - 이사카 고타로
0731  유니버설 횡메르카토르 지도의 독백 - 히라야마 유메아키

7월은 W오빠가 보내준 책들을 주로 읽었다.

그 중에서도 메인은 이사카 고타로.

마왕,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칠드런, 중력 빼에로, 골든 슬럼버... 5권을 연이어 읽었다.
공통 키워드는 밥딜런, 바퀴벌레, 아쿠타카와 류노스케.
사신 치바가 서점대상 2위 수상작이었던가?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 마음에 들어서 사신 치바도 읽어봤는데 꽤 별로여서 실망했었다. 그리고 한동안 처박아 두다가...
명랑한 갱 시리즈는 기대보다 좋았고, (어정쩡한 능력들이 마음에 든다) 너무 화려한 끝맺음이 아니어서 오히려 괜찮았던 마왕, 중력삐에로도 마음에 들었다. 골든 슬럼버는 음모론을 즐긴다면 더욱 재미있을 듯... 개인적으로는 평범. 추격전이니만큼 긴장감은 높다.

너무 길어서 미뤄뒀던 브레이브 스토리를 A군의 애니 리뷰보고 기회삼아 찾아 읽고 (의외로 여사님 작품에 찌질이 꽤 등장한다. -_-; 가모우 저택에 정이 덜 가는 이유도 그 찌질함 때문이었는데.) 신간 챙겨 둔 낙원도. 모방범 그 후 9년이라는 배경의 낙원은, 개인적으로는 모방범보다 더 좋았다. (시게코도 더 성숙해져서?)

다구치&시라토리 콤비의 책이 다시 나온김에,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을 재독하고 나이팅게일의 침묵과 제너럴 루주의 개선을 연달아서 읽었다. 원래 한권을 둘로 나눈 거라고 하는데.. 과연 함께 붙여읽길 잘한 듯.

가장 따뜻한 미스터리(어울리지 않는 단어의 조합이지만)의 최강자 요코야마 히데오의 신간도. 역시 조직을 묘사하는 솜씨가 탁월하다.

' 나 엘러리 퀸 빠돌이예염' 하고 외치는 듯한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월광게임. 작가 아리스가와 시리즈는 평행우주라는데 그쪽이 좀 더 취향에 맞으려나..

미스마플보다는 확실히 우아함이 떨어지는 "오늘도 안녕하세요". 마플이 더 그립당-_-

생각이상으로 좋았던 진중권의 호모 코레아니쿠스. 다시 읽어볼 책으로 체크.

야마다 에이미 세번째, "나는 공부를 못해" 과장되지 않은 묘사가 부담되지 않아 좋다.

다카무라 가오루는 처음 읽어봤는데 엄청나고 자질구레한 정보들로 세세하게 묘사한 장면들이 무겁더라. 여성 작가라고 믿기지 않는 필체. 무겁고 두껍고 하드보일드하고.

기타무라 가오루는 글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왜 꼭 교과서 풍을 읽는 듯한 찜찜함이 섞여들어오는지...

다카노 히데유키의 글은 과연 에세이인가 자전적 "소설"인가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가볍고 유쾌해서 무거운 잡념을 떨어내는데 도움을 줬음.

소재 덕분에 그나마 읽을 수 있었던 불쏘시개. 다시 차근차근 읽어보고 싶은 마음 반, 그냥 내던지고 싶은 마음 반.

호러라고 해서 치워뒀다가 기분전환이 될까 해서 아침에 들고나온 유니버설 횡메르카토르 지도의 독백.
나는 분위기가 자아내는 호러를 즐기는데 (무서워하지만... -_-) 이 책은 그보다는 하드고어한 장면이 많다. 그래서 의외로 담담하게 읽게 되는 편.

* 원래는 다구치&시라토리 콤비 시리즈와 낙원, 이사카 고타로 정도는 따로 리뷰를 정리하고 싶었는데... 요즘 마음이 차분하지 않은지 생각이 정돈되지 않는다. 그래서 간단한 메모로 7월을 마무리.

여름이라서인지.. 아니면 작년부터의 유행이 아직 계속인지 장르소설이 그야말로 물밀듯이 쏟아져 나온다. 8월의 계획은 미미여사와 온다리쿠의 신간, 그리고 보르게임. 결국 읽던 것만 계속 읽겠다는 건가? -_-; 시간나는 대로 오기와라 히로시.
Posted by smfet
2008. 6. 30. 09:43
6월의 독서목록.
지하철 통근, 편도 90분은 역시 긴 시간이다.

0605 화형법정 - 존 딕슨 카
0606 친절한 복희씨 - 박완서
0606~0608 아주 오래된 농담 - 박완서
0608~0609 욕망하는 식물 - 마이클 폴란
0610 GOTH - 오츠 이치
0610 초콜릿 코스모스 - 온다 리쿠
0611 암흑동화 - 오츠 이치
0612 네 탓이야 - 와카타케 나나미
0613 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 - 박종호
0613~0616 교양으로 읽는 법 이야기 - 김 욱
0617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 미야베 미유키
0618 퍼언연대기 : 드래곤의 비상 - 앤 맥카프리
0619~0620 퍼언연대기 : 드래곤의 탐색 - 앤 맥카프리
0623 퍼언연대기 : 백색 드래곤 - 앤 맥카프리
0624 회랑정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0625 방황하는 칼날 - 히가시노 게이고
0626 사명과 영혼의 경계 - 히가시노 게이고
0627~0629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 - P.D.제임스
0628 가모우 저택 사건 (1~2) - 미야베 미유키
0630 도서관에서 생긴 일 - 귀뒬
0630 위험한 책 -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

미뤄뒀던 책들로 시작.
카의 화형법정, 박완서의 복희씨를 읽으며 집에 내려갔다가, 마침 집 책꽂이에 있던 오래된 농담까지.
욕망하는 식물도 반년만에 꺼내 읽은 듯.

여름이 시작됨과 동시에 장르소설들이 쏟아져 나와서
오츠 이치, 온다 리쿠, 와카타케 나나미, 미야베 미유키의 신간들을 챙겨 읽고,

다시 미뤄뒀던 책으로 돌아가서 오페라와 법 관련 교양을 뒤적이다가,
이벤트 참여용으로 퍼언 연대기를 잃고, 고민하지 않고 읽고 싶어서 히가시노 게이고까지.
y양에게 일찍 되돌려주려고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를 꺼내 읽고 나서
지금은 책에 대한 책 이야기를 읽는 중.

* 화형법정: 카는 밀실 미스터리가 워낙 유명해서 정통추리라고 생각했었는데, 미스터리 호러 분위기의 글
* 친절한 복희씨: 기대보다 훨씬 좋았던 박완서씨의 단편집. 경제적으로 곤란하여 극에 달한 불안정한 등장인물들이 없어서 그런지 읽을 때도 편안한 편.
* 아주 오래된 농담: 복희씨 읽고 그 삘받아 계속~ 하고 집어든 책인데 나랑은 파장이 그다지...
* 욕망하는 식물: 읽어야지, 생각만 했던 이기적 유전자를 찾아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 네 탓이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첫번째. 이 둘이 콤비로 나와도 재밌을 텐데, 이번엔 각자의 시선.
* 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 설명은 친절한데... 구성이 마음에 안들어 점수를 깎은 책
* 교양으로 읽는 법 이야기: 뒤로 갈수록 교양부족인지 지루함이 더 커져서 쑥스러웠다. 다시 제대로 읽으면 잘 읽히려나?
* 회랑정 살인사건: 간만에 집어든 히가시노 게이고. "난 네가 즐기기 위해 이 책을 집어들었다는걸 알고 있다!" 라고 말하는 듯한...^^ 목적에 매우 부합하는 글
* 방황하는 칼날: 13계단, 악인 등이 떠오르기도.
* 사명과 영혼의 경계: 심장외과 때문인지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이 떠오르다. 마침 가이도 다케루의 시라토리&다구치 콤비도 신간이 나왔던데...
* 여탐정은 환영받지 못한다: 그런데 이거, 배경이 몇년쯤이지? "여자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직업"이라는 제목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 달글리시 총경 시리즈도 있다고 한다. 본문에서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던데(-_-) 주인공이면 다른건가...
* 가모우 저택 사건: 미야베월드 2막을 읽다가 다시 1막으로 돌아와서 그런지 조금 읽기가 어려웠다. 무엇보다 주인공 다카시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_-;
* 도서관에서 생긴 일: 맞춤법과 구두점에 너무 신경을 써 주어서 오히려 짜증이...
* 위험한 책: 애서가의 장서 보관 행태를 늘어놓는 부분에서 공감이 가기도.

독서 속도를 조금 늦춰야 겠다.
읽는게 아니라 쑤셔넣는 기분이 들려 한다.

...그치만 쌓여있는 책을 보면 마음이 다급해서 그런지 자꾸 속도가 빨라진다. ㅠ.ㅠ

Posted by smfet
2008. 5. 31. 16:45
5월의 독서목록

0429~0502    시체는 누구? - 도로시 L. 세이어즈
0503~0507    베스트 미스터리 2000 - I - 일본추리작가협회 편저
0507    벽장 속의 치요 - 오기와라 히로시
0508~0509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 오기와라 히로시
0513    도쿄밴드왜건 - 쇼지 유키야
0514    She Loves You - 도쿄밴드왜건 - 쇼지 유키야
0515~0516    스킵 - 기타무라 가오루
0519    메이즈 - 온다 리쿠
0520    클레오파트라의 꿈 - 온다 리쿠
0520    소녀가 잃어버린 여덟가지 - 야마다 에이미
0521~0525    빨간 고양이 -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단편집 - 기기 다카타로 외
0524~0527    쿼런틴 - 그렉 이건
0530~0531    모자수집광사건 - 존 딕슨 카

* 도로시 세이어즈로 유쾌하게 시작.
* 베스트 미스터리 2000은 "베스트"라기엔 너무 아쉬웠다.
* 벽장속의 치요는 은근히 호러 분위기인데 그래도 밝은 분위기이고, 같은 작가의 신으로부터의 한마디는 나름대로 샐러리맨 성공기랄까. (일반적인 성공은 아니지만 클라이맥스의 사건은 꽤나 진부한 패턴)
* 쇼지 유키야의 도쿄밴드왜건 시리즈는 옛날 방식이 그대로 남아 있는 헌책방 대가족으로,  TV 홈드라마에 바친다는 작가의 말이 너무나 어울리는 이야기. 왁자지껄하고 밝고.
* 스킵은 너무나 교과서적인 시선이 좀 짜증나려고 했다.
* 온다 리쿠의 간바라 메구미 시리즈는 주인공이 맘에 안들어서 일단 보류
* 빌려주신 분은 "이 책으로 야마다 에이미를 다시 봤다" 라고 하셨지만...
* 빨간고양이는 표제작등 몇 가지를 제외하면 (표제작은 꽤 마음에 들었는데.) 추리보다는 괴기? ;;
* 쿼런틴을 읽다가 다시금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붙잡고 고민하다. 양자는 역시 가슴으로 이해되지 않아!
* 이전에 꽤 지루하게 읽었던 기억이 남아 있는 카. 그런데 모자수집광은 나름 즐겁고 유쾌하게 읽었다. 펠 박사 같은 타입은 괜찮아. :)

너무 일본책만 읽는 것 같아서 의식적으로 영미권이나 유럽 책을 끼워넣어 읽는다는 분이 있는데... 이번달 독서 성향을 보면 나도 그래야 할 듯. -_-

Posted by smfet
2008. 5. 1. 23:05
4월의 독서목록.

출퇴근이 길어지면서 독서량도 많아져야 정상이겠지만...
요즘 너무 피곤해서 매번 조느라, 그리고 오락하느라 (-_-) 독서량이 많이 늘지는 않은 듯?

0331~0403    퍼지 컵케이크 살인사건-조앤 플루크
0405    설탕 쿠키 살인사건-조앤 플루크
0406     커피하우스 살인사건 - 검은 가루의 비밀-클레오 코일
0407    약소국 그랜드펜윅의 월스트리트 공략기-레너드 위벌리
0409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달나라 정복기-레너드 위벌리
0409    약소국 그랜드펜윅의 석유시장 쟁탈기-레너드 위벌리
0411~0417    사랑 후에 오는 것들-츠지 히토나리
0418~0420    테메레르 3 - 흑색화약전쟁-나오미 노빅
0421~0422    테이블 위의 카드-애거서 크리스티
0428    나선계단의 앨리스-카노 도모코

봄이라 그런지 달달한 책들이 손에 잡힌다.
그래봤자 미스터리지만~ ^^
코지 미스터리들과, 그랜드펜윅 시리즈고 가볍게 보낸 한 달.

p양이 집어준 츠지 히토나리의 책은 역시... 이런 류가 나하고 많이 안 맞는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다. -_-;
테메레르는 빠르고 쉽게 읽히기는 하는데 이젠 좀 질리는 느낌이 들기도.

요즘은 크리스티를 다시 읽고 싶은데~
전질을 새로 사기엔 아무래도 무리고~ 어찌할까나.
Posted by smfet
2008. 3. 31. 17:28
0302    웃음의 나라    - 조너선 캐럴
0302~0311    벌집에 키스하기    - 조너선 캐럴
0313    900일간의 폭풍 사랑 -    송웅달
0315    쓸쓸한 사냥꾼    - 미야베 미유키
0317    이와 손톱    - 빌 S 밸린저
0319~0329    나무바다 건너기    - 조너선 캐럴
0322    암흑관의 살인 (1~3)    - 아야츠지 유키토

* 책 읽는 패턴 하고는... -_-; 적응안되는 건 근 열흘씩이나 걸려서 끝냈고, 나머지들은 다 하루만에 읽어버렸다. 이것 참 -_-;

* 작년에 사두었던 조너선 캐럴을 이제서야 다 읽다. 크레인스뷰 3부작 중 하나는 아직 안 나왔다지만 북스피어라면 꼭 내줄 거라는 확신은 있긴 한데... 평들은 무지 좋은데 나한텐 그만큼의 필이 안 온다. -_-; 특히 벌집에 키스하기는 꽤 읽기 힘들어서...

* 쓸쓸한 사냥꾼 참 좋았음. ^^ 미미 여사님 화이팅!

* KBS에서 가끔 아주 멋진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낸다. 호응이 좋았던 작품은 책으로 묶기도 하는 모양인데... 개인적으로는 사랑보다는 마음이 더 좋더군.

* 이와 손톱과 암흑관은 독서노트에 기록했으니 생략.

확실히 3월은 여러모로 지쳐서, 독서량이 많이 줄어든 기분이다.


Posted by smfet
2008. 3. 1. 12:09
2월의 독서목록.
내 의지가 아닌, 주위환경 때문에 평소라면 절대 안 읽을 자기경영이나 성공 어쩌구 책들을 읽게되었다. ㅠ.ㅠ

0130~0212    레벨 7-미야베 미유키
0201    야시-쓰네카와 고타로
0205    서번트 리더십-제임스 C. 헌터
0213~0214    셰르부르의 저주-랜달 개릿
0215~0218    여자, 네 스스로 멘토가 되라-쉘라 웰링턴&캐털리스트
0215    리얼 월드-기리노 나쓰오
0216~0217    차가운 피부-알베르트 산체스 파뇰
0219    입사 3년 안에 꼭 알아야 할 75가지- 나카타니 아키히로
0220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 여자가 좋다-헬렌 G 브라운
0221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김주하
0222    아카쿠치바 전설-사쿠라바 가즈키
0223    어둠의 속도-엘리자베스 문
0224~0225    백야행 (상, 중, 하)-히가시노 게이고
0226~0227    악인-요시다 슈이치
0228   걸-오쿠다 히데오

* 레벨 7: 역시 한번 읽었던 걸 금방 다시 읽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미미여사더라도 조금 걸렸네. (베스트는 아니었던 덕분에 더욱 ^^; )
* 야시: 표지그림을 보고 시오리와 시미코를 떠올렸는데 그러한 유머보다는 쓸쓸함이 더 컸다.
* 셰르부르의 저주: 이걸로 다아시경 시리즈 다 모았다. 작가가 타계했으니 더 나올 걱정(?)도 없고.
                          그나저나 행복한 책읽기의 SF 총서 나란히 꽂아놓으니 너무 이쁘던데 -_-; 더 사야 하나...
* 리얼월드: 아웃의 여고생판이라고 하기도 하던데. 여전히 기리노 특유의 분위기는 여전하다.
* 차가운 피부: 표지와 마케팅이 본편보다 더 좋지 않았나;;;
* 아카쿠치바 전설: 소녀에게는~ 이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작가의 다른 책도. 시선이 꽤 건조한데다가... 2대째의 이야기가 별로다. 책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편인데 말야.
* 백야행: 그런 "백야"였구나. 화차의 주인공이 떠오르기도 하는 여주인공.
* 악인: 인간본성의 악의라길래 기리노 나쓰오 식의 악의를 떠올렸는데 그보다는 인간심리에 더 주목한 글.
* 걸: 마돈나를 한번 더 읽는 느낌? 마돈나는 남성시각, 걸은 여성시각이긴 하지만...
Posted by smfet
2008. 1. 30. 22:22
1224~0102 한밤중에 행진 - 오쿠다 히데오
0103 테메레르 1 - 왕의 용 - 나오미 노빅
0103 테메레르 2 - 군주의 자리 - 나오미 노빅
0104~0108 스타더스트 - 닐 게이먼
0109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 다나베 세이코
0109 고슴도치의 우아함 - 뮈리엘 바르베리
0110~0111 슈거앤스파이스 - 야마다 에이미
0111~0115 악마의 공놀이노래 - 요코미조 세이시
0115~0116 한푼도 더도말고 덜도말고 - 제프리 아처
0117~0122 가라, 아이야, 가라 (1,2) - 데니스 루헤인
0124~0125 이코노믹 씽킹: 핵심을 꿰뚫는 힘 - 로버트 프랭크
0126 소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직업 - 사쿠라바 가즈키
0127~0129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 데이너 콜먼

어머나? 목록을 보니 의외로 다양하게 읽은 것 같은 기분이? (착각인가? )

한밤중"에" 행진이 맞는거야? 한밤중"의"로 바꿔야 하는게 아닌지 아직도 미심쩍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해전과 공중전이 결합된 화려한 전투와 멋진 용을 보여준 테메레르.
영화도 소설도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있었던 스타더스트.

작년엔 남성작가들 시선의 짧은 연애단편을 많이 읽었다면,
올해는 여성작가의 눈으로 돌아와서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그리고 슈거앤스파이스.

제목과 마케팅의 승리로 보이는 고슴도치의 우아함 ^^

후반에는 여전히 읽어대는 미스터리 모드로 돌아와서 악마의 공놀이 노래, 한푼도 더도말고 덜도말고, 가라, 아이야 가라, 소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직업까지.

그리고 왠지 위와 세트로 묶고 싶은 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조금 생뚱맞게 느껴지는 이코노믹 씽킹이 중간에 끼어 있다. ^^;

책 읽는 속도는 보통. 1월의 책들은 대체로 성공적.



Posted by smfet
2007. 12. 31. 11:50
2007년에는 책교환을 많이 해서, 작년보다 더 활발한 독서를...
두어달은 안 사도 될 만큼 책이 쌓여있는데 매달 기를 쓰고 책을 사대는 이유는 뭘까? -_-;

168권으로 올해 읽은 책을 정리하려 했는데, 기차여행을 하면서 책을 안 읽을 수는 없는 일... -_-;;
덕분에 내려오면서 읽은 책(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과, 지난 추석때 집에 와서 절반쯤 읽다가 올라간 은희경의 소설이 더해져서 총 170권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다.

001. 0103~0106 닐스의 신기한 여행 (1, 2, 3) - 셀마 라게를뢰프
002. 0107~0108 취미는 독서 - 사이토 미나코
003. 0108~0109 사랑이 뭘까 - 가쿠타 미츠요
004. 0110 대안의 그녀 - 가쿠타 미츠요
005. 0115 용은 잠들다 - 미야베 미유키
006. 0116 마술은 속삭인다 - 미야베 미유키
007. 0116~0117 대답은 필요없어 - 미야베 미유키
008. 0117 누군가 - 미야베 미유키
009. 0118 라쇼몽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010. 0118~0119 흙속의 아이 - 나카무라 후미노리

011. 0119~0121 십각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012. 0120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 이종호 등저
013. 0122~0224 실버피그 - 린지 데이비스
014. 0125~0129 아침으로 꽃다발 먹기 - 쉰네 순 뢰에스
015. 0127 납치된 공주 - 카렌 두베
016. 0130 더 이상 칼은 날지 않는다 - 진산
017. 0128~0214 흑거미 클럽 - 아시모프
018. 0131~0205 파리의 포도주 - 마르셀 에메
019. 0203~0204 점성술 살인사건 - 시마다 고지
020. 0209~0210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 릴리 프랭키

021. 0211~0212 빛의 제국 : 도코노 이야기_첫번째 - 온다 리쿠
022. 0215~0228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 The Ersatz Elevator - Lemony Snicket
023. 0301~0302 여섯번째 사요코 - 온다 리쿠
024. 0303 네버랜드 - 온다 리쿠
025. 0305 굽이치는 강가에서 - 온다 리쿠
026. 0306~0309 유쾌한 팝콘 경쟁학 - 김광희
027. 0310~0313 시계관의 살인 - 아야츠지 유키토
028. 0314~0315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 가이도 다케루
029. 0316~0319 통 - 크로프츠
030. 0321~0326 삼월은 붉은 구렁을 - 온다 리쿠

031. 0327~0329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 온다 리쿠
032. 0405~0408 유령 인명구조대 - 다카노 가즈아키
033. 0409~0412 구글, 성공신화의 비밀 : The Google Story - 데이비드 A 바이스, 마크 맬시드
034. 0414 살육에 이르는 병 - 아비코 다케마루
035. 0415~0416 이름없는 독 - 미야베 미유키
036. 0330~0418 단테의 빛의 살인 - 줄리오 레오니
037. 0419~0423 흑과 다의 환상(상, 하) - 온다 리쿠
038. 0425 지속적 성장을 위한 1등 기업의 법칙 - 프레드 라이켈트
039. 0427~0429 마술사가 너무 많다 - 랜달 개릿
040. 0429 연극감상법 - 안치운

041. 0501~0525 세계 서스펜스 걸작선(1) - 제프리 디버 엮음
042. 0503~0522 블루오션 전략 - 김위찬, 르네 마보안
043. 0512~0601 On The Way To The Wedding - Julia Quinn (Avon Books)
044. 0602~0603 황혼녘 백합의 뼈 - 온다 리쿠
045. 0603 어스시의 마법사 - 어슐러 르 귄
046. 0603 조금 특이한 아이, 있습니다 - 모리 히로시
047. 0604~0607 쇠못 살인자- 로베르트 반 홀릭
048. 0608~0609 쇠종 살인자 - 로베르트 반 홀릭
049. 0609~0623 청동조각상의 그림자 (상, 하) - 린지 데이비스
050. 0614~0619 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 - 나가시마 유

051. 0625~0626 면장선거 - 오쿠다 히데오
052. 0620~0712 베누스의 구리반지 - 린지 데이비스
053. 0706~0707 아투안의 무덤 - 어슐러 르 귄
054. 0707~0714 머나먼 바닷가 - 어슐러 르 귄
055. 0713~0714 나는 지갑이다 - 미야베 미유키
056. 0714~0729 테하누 - 어슐러 르 귄
057. 0716 종신검시관 - 요코야마 히데오
058. 0719~0720 신데렐라 성공법칙 - 캐리 브루서드
059. 0721~0728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 J.K Rowling
060. 0724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 - 자넷 로우

061. 0729 뮤즈의 연인 - 주드 데브루
062. 0729~0731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 와카타케 나나미
063. 0730 내 마음의 도둑 - 주드 데브루
064. 0801~0802 민들레 공책 : 도코노 이야기_두번째 - 온다 리쿠
065. 0802~0803 엔드 게임 : 도코노 이야기_세번째- 온다 리쿠
066. 0804~0805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067. 0804~0805 귀여운 수호천사 - 주드 데브루
068. 0806 샤바케 2 : 사모하는 행수님께 - 하타케나카 메구미
069. 0807 샤바케 3 : 고양이 할멈 - 하타케나카 메구미
070. 0808 모두가 네스터를 죽이고 싶어한다 - 카르멘 포사다스

071. 0809~0810  블루베리머핀 살인사건 - 조앤 플루크
072. 0813~0815 호텔 정원에서 생긴 일 - 온다 리쿠
073. 0816~0817 유지니아 - 온다 리쿠
074. 0818~0820 둠즈데이 북 - 코니 윌리스
075. 0819~0827 축복 - 주드 데브루
076. 0821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 마크 해던
077. 0822~0824 세계명화 비밀 - 모니카 봄 두첸
078. 0824~0825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079. 0825~0827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 금난새
080. 0826 라이온하트 - 온다 리쿠

081. 0827~0831 오주석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1, 2) - 오주석
082. 0828~0829 문신살인사건 - 다카기 아키미쓰
083. 0901 죽은자는 스키를 타지 않는다 - 패트리시아 모이즈
084. 0902 생명을 돌보는 인간 - 송봉모
085. 0902 죽음의 키스 - 아이라 레빈
086. 0902 스위트홈 살인사건 - 크레이그 라이스
087. 0903 붉은 손가락 - 히가시노 게이고
088. 0903~0905 구석의 노인 사건집 - 에무스카 바로네스 오르치
089. 0905~0908 독화살의 집 - 엘프레드 메이슨
090. 0909~0910 의혹 - 도로시 세이어즈

091. 0911~0913 나인 테일러스 - 도로시 세이어즈
092. 0914 스나크 사냥 - 미야베 미유키
093. 0915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츠츠이 야스타카
094. 0915 걸프렌즈 - 이홍
095. 0916 앨저넌에게 꽃을 - 대니얼 키스
096. 0917 대유괴 - 덴도 신
097. 0917~0918 달콤한 약속 - 주드 데브루
098. 0918 약지의 표본 - 오가와 요코
099. 0919 ZOO - 오츠 이치
100. 0919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 - 오츠 이치

101. 0920~0926 나카노네 古만물상 - 가와카미 히로미
102. 0921~0925 마인드 헌터 - 존 더글러스, 마크 올셰이커
103. 0922~0923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 - 김수환 추기경 구술
104. 0925~0927 무자녀 혁명 - 매들린 케인
105. 0926 도서실의 바다 - 온다 리쿠
106. 0926 마일즈의 전쟁 -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107. 0927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기욤 뮈소
108. 0928~1002 21세기에는 바꿔야 할 거짓말 - 정혜신, 김동관, 한용구, 박노자, 김두식, 김형덕, 정희진, 프라풀 비드와이
109. 1002 가위남 - 슈노 마사유키
110. 1003~1004 개는 말할 것도 없고 - 코니 윌리스

111. 1005~1006 나폴리 특급 살인 - 랜달 개릿
112. 1006~1010 시간여행자의 아내(1, 2) - 오드리 니페네거
113. 1006 죽어도 잊지 않아 - 노나미 아사
114. 1008~1010 아웃(1, 2) - 기리노 나쓰오
115. 1008~1009 우리는 사랑일까 - 알랭 드 보통
116. 1010 친정엄마 - 고혜정
117. 1011 그레이브 디거 - 다카노 가즈아키
118. 1011~1017 HOW TO READ 셰익스피어 - 니콜러스 로일
119. 1013 구형의 계절 - 온다 리쿠
120. 1014 얼어붙은 송곳니 - 노나미 아사

121. 1014~1116 데이 워치(상, 하) -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122. 1017 11문자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123. 1017 브루투스의 심장 - 히가시노 게이고
124. 1018 괴소소설 - 히가시노 게이고
125. 1018 독소소설 - 히가시노 게이고
126. 1020 흑소소설 - 히가시노 게이고
127. 1020~1021 불안한 동화 - 온다 리쿠
128. 1021 루팡의 소식 - 요코야마 히데오
129. 1022~1025 나이트 워치(상, 하) -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130. 1025 아임 소리 마마 - 기리노 나쓰오

131. 1026~1027 암보스 문도스 - 기리노 나쓰오
132. 1027~1028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 온다 리쿠
133. 1028~1029 미싱 Missing - 혼다 다카요시
134. 1029~1030 방과 후 - 히가시노 게이고
135. 1031~1101 외딴집 (상, 하) - 미야베 미유키
136. 1104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137. 1105 꽃밭 - 최인호
138. 1105 마돈나 - 오쿠다 히데오
139. 1105~1106 레몬 머랭 파이 살인사건 - 조앤 플루크
140. 1107 도둑맞은 베르메르: 누가 명화를 훔치는가 - 구치키 유리코

141. 1107~1108 예술과 패트런: 명화로 읽는 미술 후원의 역사 - 다카시나 슈지
142. 1108~1109 일러스트레이션: 명화 속에 감춰진 비밀, 일러스트레이션 미술사 - 고종희
143. 1109 불손하고 건방지게 미술 읽기- 윤영남
144. 1110~1111 명화를 보는 눈 - 다카시나 슈지
145. 1111 잔학기 - 기리노 나쓰오
146. 1112 I LOVE YOU 아이 러브 유 - 이사카 고타로, 이시다 이라, 이치카와 다쿠지, 나카타 에이이치, 나카무라 고우, 혼다 다카요시
147. 1112 사라진 이틀 - 요코야마 히데오
148. 1113 클라이머즈 하이(1, 2) - 요코야마 히데오
149. 1113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 서광현, 박승걸
150. 1114~1115 그로테스크 - 기리노 나쓰오

151. 1115~1117 겨울이야기 - 셰익스피어
152. 1117~1124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마음: Investigationg the Mind - 이영돈
153. 1117~1119 한여름밤의 꿈 - 셰익스피어
154. 1120 로미오와 줄리엣 - 셰익스피어
155. 1121~1122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 - 모리 에토
156. 1123~1126 ICO: 이코-안개의 성 - 미야베 미유키
157. 1125~1126 아내가 마법을 쓴다 - 프리츠 라이버
158. 1127~1128 바보상자의 역습 - 스티븐 존슨
159. 1128~1129 사랑한다는 것 - 고이케 마리코
160. 1130~1202 명랑한 갱이 지구를 구한다 - 이사카 고타로

161. 1202 명랑한 갱의 일상과 습격 - 이사카 고타로
162. 1203 그늘의 계절 - 요코야마 히데오
163. 1204 동기 - 요코야마 히데오
164. 1205~1209 캐비닛 - 김언수
165. 1209 꿈을 주다 - 와타야 리사
166. 1210~1211 소문 - 고이케 마리코
167. 1211~1213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 제프 린제이
168. 1214~1216 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 - 제프 린제이
169. 0923~1230 타인에게 말걸기 - 은희경
170. 1228~1231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올리버 색스

* 작가를 읽다
: 작가의 시리즈를 많이 읽었다.
  기리노 나쓰오 5, 요코야마 히데오 6, 히가시노 게이고 8, 미야베 미유키 9
  그리고 온다 리쿠는... 무려 17... -_-;;; (p양에게서 밤의 피크닉을 집어올때만 해도 이런 상황은 예측하지 못했다,)

국내 번역된 온다 리쿠, 요코야마 히데오, 오츠 이치, 다카노 가즈아키는 다 읽었고 (-_-;)
미야베 미유키와 기리노 나쓰오는 대부분(-_-;;)을 읽었다. 작가에 대한 이 편애를 어쩌란 말인가.

* 일본 소설과 여성작가가 강세
: 5권 이상 읽은 작가들이 모두 일본(특히 미스터리쪽) 작가임을 굳이 확인하지 않더라도,
 일본 작가의 글 86권, 한국 책 18권, 영미권은 53권...
 여성작가의 글이 77권으로 절반에 육박하고,
 인문/교양 쪽을 작년보다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으나 그래도 소설을 절대적으로 많이 읽었다. 170권 중 141권이 소설.

* 장르의 혼돈
: 굳이 미스터리, 추리, 혹은 판타지...라고 단일장르로 구분할 수 없는 책들이 늘어났다. 미스터리 요소를 가미한 판타지라거나, 연애소설을 가장한 미스터리, SF와 판타지의 경계에 있는 책들은 뭐로 분류해야 할지?
 덕분에 작년에 장르별로 분류했던 걸 포기하고, 그냥 소설/비소설로만 정리.

* 인문계열은 여전히 내가 산 책은 거의 없고, 주변분들에게서 얻어 읽은 게 대부분..^^ 올해는 정말 책이 잘 읽히는 기간이라, 평소보다 많이 읽은 듯 하다. 특히 y양의 도움으로 미술쪽 교양이 조금 늘었음.
Posted by smfet
2007. 12. 18. 14:44

1130~1202 명랑한 갱이 지구를 구한다 - 이사카 고타로
1202 명랑한 갱의 일상과 습격 - 이사카 고타로
1203 그늘의 계절 - 요코야마 히데오
1204 동기 - 요코야마 히데오
1205~1209 캐비닛 - 김언수
1209 꿈을 주다 - 와타야 리사
1210~1211 소문 - 고이케 마리코
1211~1213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 제프 린제이
1214~1216 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 - 제프 린제이

조금 이르지만, 12월 책들을 정리.
남은 날들은 1년 동안 읽은 책들 되새기는 데 사용할 예정.


Posted by smfet
2007. 11. 30. 09:43
시작되는 겨울에도 글을 읽는다

1031~1101 외딴집 (상, 하) - 미야베 미유키
1104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1105 꽃밭 - 최인호
1105 마돈나 - 오쿠다 히데오
1105~1106 레몬 머랭 파이 살인사건 - 조앤 플루크
1107 도둑맞은 베르메르: 누가 명화를 훔치는가 - 구치키 유리코
1107~1108 예술과 패트런: 명화로 읽는 미술 후원의 역사 - 다카시나 슈지
1108~1109 일러스트레이션: 명화 속에 감춰진 비밀, 일러스트레이션 미술사 - 고종희
1109 불손하고 건방지게 미술 읽기- 윤영남
1110~1111 명화를 보는 눈 - 다카시나 슈지
111 잔학기 - 기리노 나쓰오
1112 I LOVE YOU 아이 러브 유 - 이사카 고타로, 이시다 이라, 이치카와 다쿠지, 나카타 에이이치, 나카무라 고우, 혼다 다카요시
1112 사라진 이틀 - 요코야마 히데오
1113 클라이머즈 하이(1, 2) - 요코야마 히데오
1113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 서광현, 박승걸
1114~1115 그로테스크 - 기리노 나쓰오
1115~1117 겨울이야기 - 셰익스피어
1117~1124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마음: Investigationg the Mind - 이영돈
1117~1119 한여름밤의 꿈 - 셰익스피어
1120 로미오와 줄리엣 - 셰익스피어
1121~1122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 - 모리 에토
1123~1126 ICO: 이코-안개의 성 - 미야베 미유키
1125~1126 아내가 마법을 쓴다 - 프리츠 라이버
1127~1128 바보상자의 역습 - 스티븐 존슨
1128~1129 사랑한다는 것 - 고이케 마리코

여전히 감상을 남기지 않은 책에 대해 간단 리뷰

* 용의자 X의 헌신 :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라는 주제로는 붉은 손가락과 대구를 이룬다는 평을 읽은 적이 있다. 트릭의 섬세함이나 탐정의 매력에 있어서는 이쪽이 훨씬 나은 듯. 나오키상 받을만 함.

* 꽃밭 : 중반쯤 읽으면서 점점 기분이 나빠지더니 마지막 덮을 때까지... -_-; 이런 예스러운(...유교적 감상에 물씬 젖은) 아저씨 싫다.

* 마돈나 : 닥터 이라부 시리즈가 너무 파격적이라 불편했을 사람들에게, 조금 더 소심한 일탈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 (기본적인 감상은 이라부 시리즈와 비슷하다)

* 레몬 머랭 파이 살인사건 : 한나에 이어 이제는 스웬슨부인까지 시체 찾기에 동참하다. 게다가 전 마을 사람들이 한나의 추리(-_-)를 지원하기까지! 이전 시리즈와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아무래도 크리스마스라 좀 더 따뜻한 기분이기도 하고.

* 도둑맞은 베르메르 :  "진주귀걸이 소녀"를 나는 읽어보지 않았지만 표지만은 익숙한 사람들이 많을 듯. 그 작가 베르메르. 유명세를 타는 작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흥미있게 미술품 도난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 가드너 미술관에 가보고 싶다. (사실 그런 가드너 여사같은 삶을 살아보고도 싶다 ㅠ.ㅠ)

* 예술과 패트런, 명화를 보는 눈 : 같은 작가의 미술서. 이 책도 꽤 재밌게 읽음.

* 일러스트레이션 : 보쉬, 아르침볼디(?) 등을 만난 게 수확. 그시절에 그런 센스라니! :)

* 불손하고 건방지게 미술 읽기 : 미술을 읽는 자세를 따지기전에.. 저자의 말투 자체가 불손하고 건방지다. -_- 대실망.

* 잔학기 : 기리노 나쓰오의 그 끈덕끈덕한 우울함과 암흑은 여기서도 여전하다. 게다가 완결맺지 않은 듯한 사건의 마무리는 대체 누가 해주라고?

* I Love You : 일본 신진 남성작가들의 단편모음집. 그렇게 어린 작가들인 것도 아니고, 주인공들이 나어린 것도 아닌데 "귀여운" 연애라는 생각이 드는 연애 모음집이다.

* 사라진 이틀, 클라이머즈 하이 : 요코야마 히데오의 따뜻함도 가끔은 감당이 안된다. 사라진 이틀은 너무나 따뜻한 완결과 지나치게 잘 정리된 진행이 너무 깔끔하다 싶을 정도. 클라이머즈 하이의 긴박감이 차라리 더 나았지만 마찬가지로 너무나 따뜻한 완결이로구만...

*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 원래 아동극을 위해 쓰여졌다고 들었는데... 극이 나름대로 흥행에 성공한 후 어른동화로 다시 쓰여진 듯. 그런데... 글에 너무 멋을 부렸다. OTL.
(마지막에 "셋째딸 아스파샤" 부분에서 죽도록 웃었다. 나름 진중한 감동 장면인데, 셋째 아스파샤라면 이 작가, 아르미안 빠순이라고 고백하는 거 아닌가! -_-)

* 겨울이야기, 한여름밤의 꿈, 로미오와 줄리엣 : 역시나 희곡은 어려워. 다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어렵고만. 무엇보다 한여름밤의~ 에서는 자꾸 유리가면 장면과 겹쳐서 낭패;;

* 다큐멘터리 마음 : 특별 다큐멘터리 중 호응이 좋았던 건 가끔 책으로도 묶이는 모양. 뒤쪽의 명상은 잘 모르겠지만, 나름 흥미있게 읽었다. 특히 난 스스로도 내 몸이 약한 대부분 원인이 심적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므로...-_-;  (마음을 바꾸면 된다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다 -_-)

* ICO : 내가 미미여사 책을 이리도 힘들게 읽을 줄이야. 초반은 게임장면과 겹쳐서 나름대로 집중할 수 있었건만 그래도 힘들더라. 하긴, 나 게임도 무지 힘들었지.. (클리어도 못했지만. ㅠ.ㅠ)

* 아내가 마법을 쓴다 : 제목과 시놉을 보고 고딕풍 코미디라 생각했는데 실상은 은근 호러;; 적당히 고딕풍인 건 맞았지만. ^^;

* 바보상자의 역습 : 저자의 기본논조는 "TV는 옛날보다 똑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이다. 그 주장을 거부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옛날보다 똑똑하다고 절대적으로 똑똑한 건 아니다. -_-; 여전히 예전보다 더욱 복잡해진 이 사회에서 ,TV가 사회에 비해 더욱더 똑똑해졌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 사랑한다는 것 : 역시 나는 연애소설과는 안맞는 것인가 ㅠ.ㅠ 아내의 여자친구 때의 고이케 마리코가 더 좋다.  나가시마 유의 글과도 분위기가 비슷하다.
Posted by smfet
2007. 10. 31. 09:52
과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구나.
여전히 독서에 매진중.

0928~1002 21세기에는 바꿔야 할 거짓말 - 정혜신, 김동관, 한용구, 박노자, 김두식, 김형덕, 정희진, 프라풀 비드와이
1002 가위남 - 슈노 마사유키
1003~1004 개는 말할 것도 없고 - 코니 윌리스
1005~1006 나폴리 특급 살인 - 랜달 개릿
1006~1010 시간여행자의 아내(1, 2) - 오드리 니페네거
1006 죽어도 잊지 않아 - 노나미 아사
1008~1010 아웃(1, 2) - 기리노 나쓰오
1008~1009 우리는 사랑일까 - 알랭 드 보통
1010 친정엄마 - 고혜정
1011 그레이브 디거 - 다카노 가즈아키
1011~1017 HOW TO READ 셰익스피어 - 니콜러스 로일
1013 구형의 계절 - 온다 리쿠
1014 얼어붙은 송곳니 - 노나미 아사
1014~1116 데이 워치(상, 하) -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1017 11문자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1017 브루투스의 심장 - 히가시노 게이고
1018 괴소소설 - 히가시노 게이고
1018 독소소설 - 히가시노 게이고
1020 흑소소설 - 히가시노 게이고
1020~1021 불안한 동화 - 온다 리쿠
1021 루팡의 소식 - 요코야마 히데오
1022~1025 나이트 워치(상, 하) -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1025 아임 소리 마마 - 기리노 나쓰오
1026~1027 암보스 문도스 - 기리노 나쓰오
1027~1028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 온다 리쿠
1028~1029 미싱 Missing - 혼다 다카요시
1029~1030 방과 후 - 히가시노 게이고

날이 싸늘해지면서 바늘이 그리워졌다. 바늘을 잡게 되면 집에서까지 책 읽는 비율은 줄어들 테니, 11월에는 독서량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그리고 간단감상들~

* 21세기에는 바꿔야 할 거짓말: 기대보다 재미있었다. 특히 초반이.. ^^ 뒤로 갈수록 지루해지는 건 강연자의 탓일까 아니면... 진행의 오정해씨에 대한 호감도 상승

* 시간여행자의 아내: 영어로 읽어서 놓친 부분을 찾기 위해 한글로 다시 읽다. 번역이 마음에 안들어... OTL 30페이지만에 빠져들었던 책, 1권이 지루하다길래 아니 왜? 라고 생각했으나 내가 한글로 읽어보니 과연 지루하더라. -_-; (2권에서는 훨씬 나아졌지만.) 읽으려면 원서 추천.

* 죽어도 잊지 않아, 얼어붙은 송곳니: 노나미 아사의 글. 기분이 안좋아지는 죽어도 잊지 않아와, 나름 하드보일드 여형사가 등장한다고 해서 관심을 가졌던 얼어붙은 송곳니. 끝맺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우리는 사랑일까: 프랑스 소설같아.. OTL

* How To Read 셰익스피어: 생각해 보니 난 셰익스피어를 원전(희곡)으로 읽은 게 하나도 없더라. -_-; 그래서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말장난도 참 많다.) 얼마전 어느 분이 셰익스피어 희곡을 3권이나 빌려주심-_-;;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이 책으로 되돌아와야 할 듯.

* 불안한 동화: 띠지에 있는 호러라는 소개가 별로 와닿지 않는다. 어찌 보면 식상한 구상. 이미지가 강한 글.

* 루팡의 소식: 요코야마 히데오의 따뜻한 (...그러니까 인자한 아버지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시선이 종신검시관에서처럼 드러나는 책. 데뷔작을 고쳐서 냈다는데, 매끄럽고 재미있다. 설정도 좋고, 단순한 트릭도 좋다. (너무 뱅뱅꼬지 않아서 좋음.. ^^)

* 미싱: 단편집. 마지막 이야기가 좋았음. 나머지는 보통. 이게 미스터리야? 라고 빌려주신 분이 의문을 제기하길래, 온다 리쿠의 "흑과 다의 환상"을 권해드리다.

* 나이트워치: 시리즈 두번째를 먼저 읽어서 그런가? 데이워치가 더 나은 듯.


Posted by smfet
2007. 9. 30. 10:23

(슴은 활자중독은 아니어요. -.-
 단지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잖아요~!)

0901 죽은자는 스키를 타지 않는다 - 패트리시아 모이즈
0902 생명을 돌보는 인간 - 송봉모
0902 죽음의 키스 - 아이라 레빈
0902 스위트홈 살인사건 - 크레이그 라이스
0903 붉은 손가락 - 히가시노 게이고
0903~0905 구석의 노인 사건집 - 에무스카 바로네스 오르치
0905~0908 독화살의 집 - 엘프레드 메이슨
0909~0910 의혹 - 도로시 세이어즈
0911~0913 나인 테일러스 - 도로시 세이어즈
0914 스나크 사냥 - 미야베 미유키
0915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츠츠이 야스타카
0915 걸프렌즈 - 이홍
0916 앨저넌에게 꽃을 - 대니얼 키스
0917 대유괴 - 덴도 신
0917~0918 달콤한 약속 - 주드 데브루
0918 약지의 표본 - 오가와 요코
0919 ZOO - 오츠 이치
0919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 - 오츠 이치
0920~0926 나카노네 古만물상 - 가와카미 히로미
0921~0925 마인드 헌터 - 존 더글러스, 마크 올셰이커
0922~0923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 - 김수환 추기경 구술
0925~0927 무자녀 혁명 - 매들린 케인
0926 도서실의 바다 - 온다 리쿠
0926 마일즈의 전쟁 -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0927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기욤 뮈소

좀 많이 읽은 것 같긴 하지만 뭐...-_-;
(지난달보다 줄어들 줄 알았더만 설마 더 늘어날 줄이야. -_-; )

감상을 적지 않은 책들에 대해서 짧게 메모.

* 구석의 노인 사건집 : 낯선 작가. 단편과 노인 설정은 맘에 들었는데, 한권으로 묶인 단편집 치고는 화자가 자꾸 이동해서 불만. (해설을 보면 단편집 두 권이 나온 걸 하나로 묶어서 출판하면서 그런 듯. DMB잖아~) 마지막 에피소드 심히 불만. 쳇쳇쳇

* 독화살의 집 : 이걸 나름 팜프파탈이라고 해야 하나...-_-; 그러기엔 여주인공이 너무 매력이 없다.

* 의혹 : 아놔 피터경... 첨엔 틀림없이 중년 귀족 탐정이라 생각했는데 아직 미혼이시더라고요;; 아니 그럼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분인데 어쩜 이리 묘사가 정이 안가는 아저씨 같답니까;;

* 나인 테일러스 : 명종술이라는 생소한 내용을 소개. 덕분에 배경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특이한 배경이지만 트릭은 의외로 순수(?)하고 깔끔. y양은 피터 램지가 마음에 든다는데 나는 글쎄... 좀만 더 할리퀸 주인공스러웠으면 더 좋아했을지도 -_-;

* 스나크 사냥 : 미미여사의 하드보일드라고 광고하던데. 필립 말로녀석(-_-)과는 완전 딴 분위기. 하드보일드라도 미미여사님이라면 좋아요. 흑흑. 미야베월드 이번권의 이스터에그는 "미미를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흐흐...

* 시간을 달리는 소녀 : 애니메이션 정말 잘만들었군요~!

* 걸프렌즈 : 요즘 국내 문학상은 이따위냐? 이따위야? OTL

* 달콤한 약속 : p양이 전해준 주드데브루 중에서는 제일 나았음

* 약지의 표본 : "박사가 사랑한 수식" 보다는 "임신캘린더" 분위기. 왜 일본소설이 프랑스에서 영화화되었나 했드만 과연 그럴만했군. -_-; 프랑스 영화 같다.

* 나카노네 古만물상 : 동생이 한권 더 생겼다고 던져주고 간 책. 최근 국내에서도 유행하는 연애소설(로맨스 아님! 순문학의 탈을 쓴 연애 이야기들?) 분위기를 풍긴다.

* 마인드 헌터 : 이전의 프로파일링과 비슷. 저자가 프로파일링 기법 개발자라고...

*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 : 동무들보다 공부도 못했고 어쩌고 하지만... 추기경님, 그야말로 엘리트 영재 코스를 제대로 밟으셨군요! 그나저나 세례명이 스테파노인줄 처음 알았어요;; 왜 추기경은 속명으로 부를까?

* 무자녀 혁명 : 기대보다 재미있다. 특히 나 자신에게 자기합리화를 시켜준다는 점이...-.-

* 도서실의 바다 : 온다 리쿠 콜렉션, 혹은 입문서라고 광고하는데.. 저기 암만 봐도 입문서로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요 -_-; (실제로 온다 리쿠 전 시리즈를 읽지 않은 사람은 혼란스러워 한 듯) 약간 미스터리 풍의 단편들이 마음에 들었다.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 프랑스 소설이라는데 전혀 프랑스 소설 같지가...-_-; 아니 배경이 샌프란시스코인데 어쩜 이리 하나도 이국적이지 않을 수 있단 말이냐; 작가 이름만 프랑스 태생이고 혹시 미국에서 살았나? 하고 약력을 다시 확인해보기까지 했건만. -_-;; 시간 여행이 인기인가? 시간을 왔다갔다 하는 연애담을 시간여행자의 아내, 라이온하트, 그리고 이 책까지 읽은 것 같다. (SF의 연애안하는 시간 여행을 제외하면) 너무 직접적이고 중간중간 cheating이 많아서 좀... 게다가 작가가 지나치게 해피엔딩에 집착하지 않나 하는 기분까지 든다. 쉽게 읽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는 함. (남는 건 별로 없음)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