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31. 21:20

0501    천사의 나이프 - 야쿠마루 가쿠
0503    예지몽 - 히가시노 게이고
0503    악몽의 엘리베이터 - 기노시타 한타
0504    유성의 인연(1, 2) - 히가시노 게이고
0506    심플 플랜 - 스콧 스미스
0507 ~ 0508    경제학 콘서트 2 - 팀 하포드
0512    비밀 - 히가시노 게이고
0518    비밀의 화원 -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0519 ~ 0521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로저 젤라즈니
0525    풍장의 교실 - 야마다 에이미
0526 ~ 0527    다크  - 기리노 나쓰오
0530 ~ 0531    위대한 개츠비 - F. 스콧 피츠제럴드


(심심해서 복각 리카를 데려다 세워본 5월에 읽은 책들.
 만화책-허니비터, 심야식당-과 잡지스러운 카페소개책-잇카페-은 독서목록에서 제외)

* 천사의 나이프 : 흡입력이 굉장하다는 말이 있던데 과연 그 말대로. 13계단을 떠올리게도 하는 구성.
                         우리나라의 소년범죄처벌도 일본이랑 비슷한지는 모르겠다.
                         성범죄나 그런쪽에서 처벌이 넘 약한거 아닌가 불만이 있긴하지만-_-;
* 예지몽 :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일드 트릭처럼 초자연적현상으로 일견 보이는 걸 유가와가 풀어내는 단편집.
              그런데 출판사가 용의자 X를 낸 곳이라서 용의자 X 후속편처럼 광고를 때려놨다. -_-;
              (탐정 갈릴레오는 다른 출판사)
* 악몽의 엘리베이터 : 꼬이고 꼬여서 악몽이 되는 엘리베이터. 상당히 라노베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기도?
* 유성의 인연(1, 2) : 2월 북스피어의 책 추천이었던가? "하긴 유성의 인연이 판타지이긴 하죠" 가 정말 와닿는-_-;
* 심플 플랜 : 주인공에게 너무 감정이입이 되었는지.. 읽는 내내 말할 수 없이 힘들었다.
                  어쩌면 꼬이고 꼬이고 꼬여도 이렇게까지 꼬일 수가 있고,
                  정말 사소한 것인데 어쩌면 그렇게나..
                  읽는 내내 한숨만 나오고, 마음이 불편하고, 다음장이 정말정말 궁금함과 동시에 얼마나 더 꼬일까 걱정되어
                  책장을 넘기기 두려워졌다.
                 꽤 예전에 발표된 작품이지만 거기에 구애받지 않고 낡은 느낌없이 읽을수있는 스릴러. (심리 스릴러? 범죄 스릴러?? 여튼 미스터리보다는 스릴러..)
* 경제학 콘서트 2
* 비밀 : 히로스에 료코의 영화로 봤던 기억이 있긴 한데..^^ 그 때 영화개봉과 함께 두권짜리 책으로 나왔던 것 같다. 지금 읽으니 영화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네.
* 비밀의 화원 : 너무 따뜻한 분위기의 타샤 튜더 그림과 함께. 다 큰 다음에 예전에 읽었던 책을 읽으면... 왜이리 "얘, 어린 주제에 왜이리 재수없어?" 하는 애들이 왜이리 많지? -_-;
*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구매한지 일년이 넘은 젤라즈니... -_-;; 그래도 지금이라도 잡고 읽으니 좋더구만 ^^
* 풍장의 교실 : 어린애들의 잔인함이란. 언제나 소름이 돋을 정도다. 순수한 잔인함은 무섭다. 오츠 이치의 미처 죽지못한 파랑이 떠오르기도 하고...
* 다크 : 기리노 나쓰오. "하드보일드 여탐정 미로"라는 말만 듣고 챈들러 분위기를 예상했건만... 미로, 이건 직업만 탐정이지 삶은 아웃의 그녀들처럼,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묵직하고, 힘들고 어둡다. 정말로 제목처럼 다들 어둡다. 미로도, 그녀의 주변인물들도, 모두가 어둡고, 점점 더 어두워진다. 가라앉고 가라앉아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간다. ....
* 위대한 개츠비 : 제목은 많이 들었지만 그닥 관심이 없었던 책. 남자의 옷 이야기 중에서 셔츠를 설명하는 부분에 개츠비를 인용한 부분이 나온다. 개츠비가 수많은 셔츠를 펼쳐놓는 장면... 그 장면 때문에 책을 읽고 싶었는데, p양에게서 얻어 읽었다. 그런데... 이거, 왜 고전이야? OTL 난 고전을 읽을 수준이 못되는건가? 재미가 없었어 엉엉 ㅠ.ㅠ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