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30. 12:15

계획한 지는 일년쯤 된 것 같은데;; 미루다미루다 이제서야 완성.


==앞면==


* 크기: 입구 가로 40cm, 높이 약 30cm, 폭 10cm

* 바탕원단: 20수 옥스포드 아이보리

* 안감원단: 30수 국산 프린트

* 손잡이: 웨이빙(빨강)

* 주머니: 14카운트 아이다


==뒷면==


==상세==


* 앞주머니 십자수: Stitched by 슴

                          DMC, "Under the Newspaper"

* 주머니 입구는 가시도트로 여닫게 구성



* 웨이빙 연결 박음질: X자

* 가방 입구 여밈: 싸개단추와 면끈



* 뒷면 여밈장식: 리넨 라벨

* 포인트 장식: 칼라 아일렛 11mm 두 개를 박아 장식



* 안감상세: 커피


* 일부를 제외한 모든 바느질은 재봉틀 사용( Singer 3160)

* 제작완료 2012/07/30





Posted by smfet
2012. 5. 15. 22:29

엄마가 부활절 달걀 데코레이션을 고민하시다가 동생의 조언으로 만드신 뜨개 수세미들




저 미니원피스 치맛속에 부활달걀을 넣으셨다고.

색색의 원피스가 완전 귀엽다. >.< 


......저 아크릴사를 동생이 주문했는데, 인터넷 주문의 함정, "배송비 아끼기"를 하느라 무려 열타래를 주문했다고;;

그리고 그 실을 엄마는 다 사용하셨다고 -_-;; (50벌이 넘게 뜨개질을 하셨다고 한다;;; 그리고도 남는 자투리실로는 딸기나 원형 수세미를... 만드려고 했는데 실상 원피스나 딸기나 실은 비슷하게 들어갔다고; )


Posted by smfet
2012. 5. 14. 15:05

예전에 조화 장미로 만들 다 만 리스 리폼(?) 진행.


* Before *



기본 삼각구도로 배치하였으나 사이사이가 비어서 허전하다.


리본들을 정리하다가... 상호가 찍혀 있는 리본들이 어느새 이만큼이나 많아졌길래 활용해 보기로.



상호가 찍혀있는 리본들은 대부분 고급스럽고 화려하긴 한데... 로고가 너무 선명해서 재활용하기 좀 그런 건 사실. 엉뚱한 물건에 해당 가게 이름이 붙어 있으면 이상하잖아~;;



메트로시티, 한스제과, 지화자(한과), 디올, 파리 바게트 등의 화려하고 폭 넓은 리본들.


* After * 



적당한 크기로 리본을 접어, 글루건을 이용하여 꽃 사이사이, 받침대가 보이는 부분을 메꾸어 주었더니 화려한 리스로 변신 완료! 



작년 크리스마스 때 사 뒀던 (...신기해서 사긴 해놓고 몇 달 방치해 놓은;;) 다이소표 트리 장식용 LED 줄 전구를 감아서 마무리했다. 

불을 켜니 로맨틱한 분위기. 알록달록 LED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은은한 분홍-갈색이라, 전구를 켜도 크리스마스 보다는 그냥 로맨틱한 봄 저녁식사에 어울릴 것 같은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리본 대부분이 공단 재질이라 더 화려한 느낌도 있고.)

Posted by smfet
2010. 5. 23. 18:20

홈패션을 배우러 다녔던 게 5년도 더 전이니까... 대충 4~5년 전에 만들어서 여태 사용하고 있던 쿠션의 옆구리가 터졌다. 커버를 벗길 수 있게 만든 것도 아니기 때문에 때도 꼬질꼬질.


한때는 솜 10kg씩 사가면서 열심히 쿠션 만들고 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재봉틀을 꺼낸 게 몇달만이더라;;;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창고를 뒤져서 천을 찾고 재봉틀을 꺼내 같은 모양새의 쿠션을 새로 만들다. (솜은 재활용)


정사각형 두 장을 재단해서 서로 모서리를 엇갈리게 박는 단순한 방법으로 꽤 통통한 입체쿠션을 만들 수 있다. 평면쿠션이라면 핀을 많이 꽂지 않아도 되지만 중간부분을 정확히 잡지 않으면 모양이 미워지니까 (그리고 너무 오랫만에 재봉틀이라; ) 핀을 잔뜩 꽂고 조심조심 박기.


나름 크게 틀어지지 않고 형태 완성. 솜을 넣고 공그르기 하는 단계가 꽤나 귀찮다.


마지막으로 가운데를 집어주기 위한 긴 바늘. 일반바늘로 해도 가능은 하지만 너무 귀찮아서 -_-; 사실 가위만큼 긴 저 바늘의 원래 용도는 "인형"용이다;


가운데를 단추로 집어주어 완성!


Posted by smfet
2010. 1. 16. 19:05

조카가 태어나기 전에 시작했으니 2년이 다 되어서야 완성;
원본은 와시자와 레이코의 '베이비 퀼트' 중에서.

보더가 너무 자잘한 나인패치라서, 이건 무리다~ 생각하고 사각형 각 변을 2배로 늘렸는데도 걸린 시간이 2년 OTL
십자수 외도를 하는 동안 거의 손을 못대고 식탁의자에 걸쳐만 뒀다가 이번 겨울에 겨우 완성했다.


한참 자수책 사대고 할 때라서 레드웍은 금방 완성했는데,
래티스와 보더용 천 잘라놓고 방치해 뒀다가 잇는 데 일년. (그나마 래티스와 이너 보더는 재봉틀-_-)
바깥 사각형 패치하고 정리하는데 반년, 퀼팅하고 바이어스 치는 데 반년... -.-


나름 신경쓴다고 흰 보더를 하트 모양으로 퀼팅했는데, 바느질 방향이 자꾸 바뀌어서 생각보다 어려웠다. -_-;
바이어스는 래티스와 같은 빨간색 무지. (코나코튼이었나? 하도 예전에 사서;; )
물이 잘 빠진다길래 선세탁 한답시고 사흘이나 담궈놨는데 그래도 물이 빠졌어 OTL
뒷면은 귀여운 곰돌이 젤리 (젤리 곰돌이?) 프린트! 지금 봐도 귀엽다~

간만에 바늘잡아보니 손가락과 손톱 상태가 장난 아니다 ㅠ.ㅠ
일단 완성했으니 퀼트는 잠깐 또 쉬고~~

* 시침실 뭉치보다 저기 묻은 냥이 털 뜯어낸게 더 많았다능-_-;

Posted by smfet
2009. 11. 17. 07:48

동생집에 놀러갔다가 선물받은 미니 레이스 케이프.


코바늘로 손뜨개한 작은 레이스 칼라이다. 도톰한 아이보리색 실이 따스한 느낌을 주면서도 귀엽다.


단순한 모양의 목티 등에 장식으로 사용.
...하지만 사실 저 패턴은 아이용이라는거~ ^^;;

조카가 아들인데, 예쁜 옷 (예쁜 손뜨개 모티브)들은 모두 여자애들 것 뿐이라며, 오늘도 꿋꿋이 레이스를 뜨고 있는 동생 덕분에, 촘 민망하긴 하지만 넘 귀여워서 얻어와 버렸다. ^^ (사실 아기용이라기엔 좀 크게 되기도 했잖아~ 나한테 맞으니 ^^)


Posted by smfet
2009. 6. 8. 21:41

취미생활을 시작할 때마다, 이게 빠져들수록 늪이구나~ 싶다. -_-;
재료와 도안, 관련 서적을 사들이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끝이 없게 된다능 -_-;

잡생각이 많아, 마음 수양겸 단순작업을 찾아 시작한 십자수였지만 어느새 정신차리고 보니 이것저것 꽤나 지르고 있더라 -_-;

최근에 지른 도안. 밤마다 퇴근하고 바늘을 잡고 있다.
이거 뭐, 삯바느질도 아니고 그야말로 사서 고생;

여자아이가 귀여워서 시작한 소다의 월드컬렉션 중, 중국 커플.





귀엽지? 하며 사진을 보내줬더니
이성적인(-_-) p양이 답장을 보냈다.

"수고했어~ 근데 저거 어디다 쓰니~~"

.......홈패션은 목적을 가지고 만들기라도 하지. 이건 정말 뭐에 쓰지? -_-;


일단 작은 한복커플은 주차쿠션 사이즈.
그리고 이번의 중국커플은 쿠션 사이즈 (주위에 천을 덧대서 쿠션을 만들기 적당한 사이즈) 이긴 한데...

과연 언제 만들지? -_-;

(분명히 저런걸 만드려고 퀼트도 홈패션도 배웠고, 재봉틀도 장만하긴 했는데...;;
언제나 도구 장만에만 충실하다 OTL)

Posted by smfet
2009. 2. 20. 12:33

한가지로 두르면 밋밋할까 해서 두가지로 보더를 둘렀는데 (사실은 4면 다 달리 하고 싶었지만 마땅히 배색이 안되어서) 한종류로만 하는게 더 나았으려나 싶기도 한. 어쩐지 조금 어색해보이기도 하는 쿠션. (솜은 아직)

너무 오랫만에 재봉틀을 만졌더니, 뒷면 지퍼는 역시 조금 삐뚤어졌다. ㅠ.ㅠ


리넨에 수놓은 걸 그대로 살려서, 옆에 다른 조각 리넨만 붙인 티매트.
역시 재봉틀이 서툴러서 조금 뒤집은 부분이 조금 울다. -_-;


찻잔을 올려놓을때는 수놓은 부분이 아까우니까 오른쪽 패치한 면에;;

Posted by smfet
2009. 1. 26. 10:29

원래는 본가에 서너달만 내려와 있을 계획이어서, 짐을 쌀때 "가장 부피가 적으면서도 큰 지장이 없는" 취미 생활로 고른 게 십자수였다.

수놓을 원단들 및 부자재에 대해 조금 더 알아버린 지금은 그렇게 생각 안하지만(-_-;)
짐 쌀 당시만 해도 가장 간편하게, 실통과 아이다만 있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게 십자수였기 때문에 간단하게 쇼핑백 하나에 챙겨넣고 내려왔다.

퀼트용품 등은 쇼핑백이 아니라 박스로 싸야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외...-_-;;

그러나 아는 사람도 몇 없고, 퇴근 후 할 일도 없고 (야근과 휴일근무가 잦아서 학원 등을 다닐 생각도 못했고) , 메인 취미라 생각했던 독서도 귀찮아지는 바람에 (...... 출퇴근 때 책을 못읽는 이유도 있지만, 회사에서 인터넷이 안되니까 책 주문 자체가 귀찮더라) 예상보다 십자수에 쏟는 시간이 길어졌다. 차트만 보면서 하는, 나름 단순작업이 되어서 정신수양(-_-) 용도로 쓰기도 하고..

그 결과....


서랍에 이런 것들을 만들어 쌓아두고 있다... -_-;;;

돈주고 쿠션 같은거 맡기기는 싫고, 내가 직접 만들려니 천이랑 재봉틀 등등은 다 서울에 있고 해서... -_-;

손에 무언가를 잡고 있지 않으면 불안정해지는 이 심리를 어떻게 해줘야 할텐데 말이다.
Posted by smfet
2008. 8. 17. 20:50

어쩌다 불붙어 버려서 그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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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저 하이힐에 반해서 시작.
연습삼이 시계를 수놓아 보고,
재료 주문하다가 저 구석의 흑백도안도 질러보고...

여름도 끝나가는데 잠시 쉬어가야겠다.
그런데 그동안 질러놓은 재료들은 어쩌지? -_-;
Posted by smfet
2008. 7. 20. 22:37
외출하기도 그렇고...
요즘 회사 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마음수양 겸 해서 십자수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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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에서 시작해서,
주말 내 작업한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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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애인데 빛 때문에 색이 많이 다르게 보인다. ^^;
CD 크기를 보면 알겠지만 사이즈도 별로 안 큰데 의외로 시간이 좀 걸리더라. -_-
하도 간만에 해봐서 십자수가 얼마나 단순노동이 많은 취미인 줄 까먹었었다.

지금은 빨간 옷 입은 애 앞치마에 흰색으로 메꿔주는 중.
사실은 저 애 스커트 작업하면서 한 줄이 틀렸는데... 다시 수놓은 걸 풀 엄두가 안나서 내 맘대로 도안을 슬쩍 수정. -_-;


Posted by smfet
2008. 7. 14. 22:56

퀼트 동호회 아나바다 방에, 어느 분이 지난 십자수 잡지를 권당 1000원 가격에 내놓으셨길래, 십자수 잡지란 대체 어떤 내용이 있을까-_-; 궁금해서 구입해 봤다.

여름이라 날이 더워서, 솜댄 퀼팅은 못하겠고... 십자수 실 제법 있는 줄 알고 만만하게 보고, 한번 뒤적거려볼까...하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새로 사야 하는 실도 많더라. -_-; 무엇을 시작하든 지름의 길에는 끝이 없으니.

잡지에 나온 시계 도안 하나를 2주 넘게 걸려서 완성. (밤마다 깨작깨작-_-)

너무 예쁜 도안을 보고 오~ 한번 해볼까~ 생각하다가,
연습삼아 간단한 거 먼저 해보자~ 라고 고른 게 시계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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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있는건 선보넷 너무 이뻐! 하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구한 선보넷 12개월 중 2월. 차마시는 보넷.

Posted by smfet
2008. 6. 29. 18:33
출퇴근하는 지하철에서는 계속 독서,
그리고 퇴근해서는... 계속 바늘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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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웍 아기이불. 흰색과 빨간색으로만 구성되어 나름 간단하겠다, 싶었다.
마침 뭔가 있어보이는 큰 거 하고 싶어~! 기분이었기에 시작했는데...
...보더 패치하고 다림질 하다가 성질 다 버렸다. -_-
그나마 원래는 보더의 마름모, 4조각(한변 1.8cm square)으로 나뉘어 있었다. -_-
도저히 못할 것 같아 큰 네모로 대채했는데도 힘들더라. -_-;;

원래는 면솜을 대고 아기이불 하려고 했는데... 너무 쉽게 때탈까봐 이불은 좀 그런가? 생각되어 일단 방치상태.

왼쪽은 갑자기 땡긴 십자수.
p양 십자수 실을 얻어놓고 있다가 거의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_-;
우연한 기회에 십자수 잡지를 보다가 땡기는 작품이 있어서 십자수 쇼핑몰을 돌아다니는 중.

주문 전에 시험삼아 사은품으로 생긴 원단에 꽃 수를 놓아보고 있는 중.
(지금은 색실이 부족해서 역시 멈춰있다. -_-; )



Posted by smfet
2008. 5. 31. 13:41
크림님 인형이 너무 에쁘길래, 패키지를 주문했다.
만들기 전에 연습삼아 같은 본으로 작업해 본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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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인형은 사람 손을 많이 타서, 사이트 사진과는 많이달라 보이네.
다음에 본 패키지로 작업할 때는 원래 이미지랑 좀 닮으려나~

* 휴가일정 - 프로젝트 refresh 휴가중. 그러므로 나는 관대하다~
일~화: 제주도, 금~일: 본가
Posted by smfet
2008. 5. 25. 22:21
드디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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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뭐...^^
동생에게는, "아기 발이 이불 밖으로 삐져나올 때까지 덮어줘야 해!" 라고 다짐받다.
Posted by smfet
2008. 5. 21. 09:52
집에서 시간날 때 무얼 하냐면...

출산용품을 만들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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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임신했는데,
출산용품들, 꽤 비싸더라.

"아기이불 세트가 25만원이야" 하길래, 뭐얏? 까짓거 내가 만들어 줄께! 라고 이야기 했다가...

이불은 물론,
속싸개 * 3, 겉싸개, 그리고 수유쿠션까지 만들게 되어,
한동안 틈날 때마다 줄기차게 재봉틀을 돌려댔다. -_-;;

결과적으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50%이상 저렴하게 장만은 한 것 같은데,
...내 일당이 그보다 세지 않을까? -_-;

구름무늬 천의 수유쿠션, 물고기 그림이 있는 겉싸개, 그리고 아기돼지 그림의 속싸개 (접혀있음)를 동생에게 보내기 전에 기록삼아 사진 찍다.

Posted by smfet
2008. 3. 2. 19:35
p양하고 노닥거리면서 하나 만들고,
그리고 잘라놓은 게 아쉬워서 그냥 계속 만들어 버린 파우치들.
사실 사용할 때는 나름 유용한데 (여행갈 때도 그렇고)
무슨 생각인지 실용성 있는 것보다는 쓰잘데 없는 것만 이뻐보이는 바람에 한동안 만들지 못했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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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스는 다른거 자르기 귀찮아서 모두 녹색으로 통일 시켜버리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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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도 녹색으로.
안쪽은 레인보우사로 새발뜨기. (안쪽에다 저런 정성 들인다고 p양이 뭐라 하더라는 -_- )
Posted by smfet
2008. 3. 2. 19:31
꽤 오래 전에 쿠션 만든다고 사놓았던 나비 천을 이제야 사용하다.
바탕이 흰색이라, 정작 만들고 나면 때가 많이 타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되었지만...

일단 천과 솜을 다 써버려야 한다는 절박감에 그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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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 두 장을 겹쳐 만든 쿠션. 옆면의 중간에 모서리를 맞춘다.
(검색하다가 십자수로 만든 핸드폰 쿠션을 보고 힌트 얻은 것. 그걸 뭐라고 하던데..;; 이름이 기억안나네.)

천을 쓸 수 있는만큼 써서 큰 쿠션을 만들고, 남은 천도 최대한 사용해서 작은 쿠션을 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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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꽃쿠션과의 사이즈 차이는 저 정도...

그리고 쿠션 두개를 만들고도 남은 천 조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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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스를 둘러서 냉장고 손잡이 커버로 만들었다. (엄마 드릴 거)
이렇게 해서 한 마를 깔끔하게 다 사용하다. 나름 뿌듯.

... 저 큰 쿠션 만들고 가운데를 찝으면서 실이 여러번 끊어지다 못해 천에 구멍까지 나서-_-;
도저히 수습이 안되어 결국 가운데만 다른 천으로 덧대기도 한,
나름 가슴아픈 실패흔적이 남은 쿠션.

홈패션의 생명은 바이어스이고, 쿠션의 생명은 솜을 넣을 수 있을만큼 넣는 거라고 배웠지만,
둘 다 아직 미숙하다. -_-;;
Posted by smfet
2008. 3. 2. 19:23

캔버스 천이 많이 남아서,
짙은 색 천과 비슷한 책으로 단순한 꽃병을 수놓아 본 미니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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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안감도 분홍색 꽃무늬로 화사하게 만들어 넣었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사이즈가 너무 작다는 거. -_-;;

사이즈 정하는 거 자신이 없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충 적당해 보이는 가방 사이즈를 참고해서 만들었는데 이렇게 작을 줄이야. -_-;;

가방에 있는대로 다 쑤셔넣고 다니는 나한테는 좀 무리한 사이즈가 되었다.
이걸 뭐에 쓴다지...-_-;

Posted by smfet
2007. 12. 17. 00:52

파란만장한 토요일을 보냈다. -_-;

움직이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는 건 모두가 인정하는 바. 강건너가 아니라 서울역만 지나도 멀다고 불평하곤 하는데... 어쩌다 회사인연과 엮여서 (정말정말 피하고 지내려 했는데. ㅠ.ㅠ) 분당 돌잔치에 초대받았다.

물론, 당연히, "분당? 나 안가!" 라고 했는데...
"이기사(이 분도 플젝 분) 보낼 테니까 와!" 라는 유부녀 댈님의 압력에 져서, 오전 분당에 갔다가, 오후에는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을 보고, 군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다는 의정부 카페까지. -_-;

확실히 차가 있으니까 편하긴 하대...

난 차 있는 주변 분들한테 주차 쿠션 만들어 줄까? 하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운전하시는 이기사 옆에서 노닥노닥 거리다가 물어봤더니,

전에 해준다고 해서 만들어 달라고 했다는 대답을 듣다... -_-;;; 말짱해 보였는데 설마 취했었냐고 묻는데... 그게 희미하게 기억이 날 듯 하기도 하고 말이지? -_-;

여튼 그래서 일욜에 외출도 하지 않겠다, 꼼지락꼼지락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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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음에 들어하는 주차쿠션 디자인. 심플하면서 나름 화려~
반짝이 아이다 (p양에게서 뺏었음-_-)에다가 십자수로 수를 놓고, 위아래 얇은 꽃무늬 자가드로 패치한 후,
십자수실로 패치라인에 페더스티치를 수놓고, 시드비즈로 장식해서 너무 심심하지 않게.

앞면 뒤에 광목을 대서 안쪽에 솜을 넣어도 삐져나오지 않게 하고, 위아래 패치한 천과 같은 자가드로 뒷면을 박아 뒤집은 후 솜을 넣고 완성. 쿠션은 빵빵한게 생명인데 주차쿠션은 빵빵하게 만들면 넘 무거워서 적당히 모양을 유지할 만큼만... (의지와는 상관없이, 내 손이 자꾸 빵빵하게 넣으려고 솜을 더 쑤셔넣으려 하더라. -_-;)

실크리본으로 수를 놓은 주차 쿠션을 만든 적도 있는데, 리본이 나중에 눌려서 모양이 좀 찌그러지기도 하고, 남자분이니까 좀 더 심플한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10*10의 정사각형으로 작업. (조금 작은가?)

3mm 리본은 수실과 맞춰서 푸른 색으로. 그리고 뽁뽁이 (저거 뭐라 그러더라;; )를 달아주긴 했는데 저 뽁뽁이가 힘이 없는지 앞 유리에 붙여놓으면 자꾸 떨어지던데 괜찮을라나 몰라~

여튼 하루 종일 운전하느라 수고에 답례겸 해서. :)
패치와 앞뒤판 연결은 재봉틀 사용.
Posted by smfet
2007. 12. 2. 21:55
돌돌말아서 수놓는 장미! 하고서 만든 동전 지갑.
원래는 리본자수를 놓아 만드는 소품이었는데, 실크리본이 너무 실용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 그래도 좀 더 튼튼해보이는 십자수용 수실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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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패치를 하고, 수를 놓고... 솜과 안감을 대고 퀼팅.
완성된 모습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조그맣다. (안에 들어있는 건 크기 비교를 위한 십자수 보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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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 자수는 책에 나와 있는 도안대로. 뒤쪽은 안나와 있길래 똑같이 할까 하다가... 너무 번잡스러울 것 같아서 그냥 간단한 모양으로.

조각천 써야해 + 뭔가 만들고 싶어 + 수놓고 싶어

모두 결합되어 상승작용하는 바람에 요즘 부지런히 무언가 만들고 있기는 한데... 손가락에 정말로 구멍나고 있다. -_-;
Posted by smfet
2007. 11. 18. 18:25

꼼지락거리기는 훨씬 먼저였는데, 지퍼가 없어서 어제 동대문에서 사와서 마무리 작업한 파우치.
아무래도 처음 수 놓기 시작한 거라 미숙한 면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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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그림이 있어서 뒷면에선 평상복을 수놓고 싶었는데 이렇게 보니 발레복이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이기도... -_-;

수놓은 바탕천은 역시 p양의 스커트 쪼가리;; (여러번 등장한당...)
Posted by smfet
2007. 11. 10. 14:43

리넨에 간단하게 수를 놓고, 재봉틀로 박아 만든 간단한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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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p양이 집에 놀러왔을 때,
티어드 스커트를 만들고 남은 쪼가리 리넨(-_-) 에다가,
역시 p양이 보내주신 실로 간단하게 수를 놓고 (새로 지른 책! -_-; )

2년 전쯤에 사두었던 천으로 안감을 넣고 간단하게 재봉틀로 박아 버린 후,
3년 전(-_-)쯤에 사두었던 손잡이로 마무리...

여름용 리넨으로 만든 여름가방이라는 게 좀 계절감이 없지만... -_-;;
여튼 간만에 무언가를 완성하다.
Posted by smfet
2007. 11. 9. 22:52

성격이 변덕스럽다 보니, 취미도 이리저리 바뀐다.
대신에 움직이기는 싫어하는 터라, 가만히 앉아서 이것저것 해 보는데, 앉아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마련. 그리하여 항상 새로운 것만 건드리는 것은 아니고, 예전에 잠시 불타올랐던 취미로 되돌아오기도 한다.

최근 갑자기 하고 싶어! 분위기가 된 것은 자수.

작년에 리본자수를 배웠었고, 십자수도 몇 년 전에 건드려 본 기억이 있지만 어쨌든 자수!

불타올라서 일단 책을 잔뜩 주문하고 (여기서도 책 좋아하는 병이 -_-;; )
이전에 사용하던 십자수실이 있긴 하지만 제대로 정리도 안 되어 있고, 이쁘게 정리되어 있던 p양의 실정리함이 기억나서 보내달라고 부탁. 그리하여 준비는 한달 전부터 다 해두었으나... -_-;

여전히 찔끔찔끔 작업하고 있다.
그래도 수놓고 나면 너무 뿌듯하고 이쁜걸 보면 겨울동안엔 열심히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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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습한 장미 흔적.
리본자수로 장미를 수놓아도 예쁘긴 한데, 아무래도 실크리본은 빨래하기가 좀 그래서 튼튼하라고 십자수실로 장미 연습.

이정도면 소품에 달아도 튼튼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본다.

근데 수놓는 것만으로는 작품이 안되어서 퀼트나 재봉틀 등의 추가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문제. 귀찮다. -_-;
수놓는 건 좋은데 말야. 그 외가 너무...-_-;;
Posted by smfet
2007. 5. 10. 22:21

요즘 동영상을 열심히 보는 편인데, 최근 보고 있는 건 올드미스다이어리와 하얀거탑.
난 멍하니 TV 보는 걸 견딜 수 없어 하는 성격이라, TV를 볼 때는 뭔가 손이 움직여줘야 하는 편.
그래서 손이 쉬고 있을 때는 자연히 동영상이나 TV보는 시간도 줄어들게 된다.

(이건 결코 부지런해서가 아닌 것 같은데 -_-;; 어쨌든 그냥 습성이 그리 된 거라...)

미야가 동전지갑 만들어달라고 한 김에 간만에 소품 바느질을~

작은 파우치랑 카드 겸 동전지갑을 만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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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고민은 자투리 천/ 그동안 질러놓았던 잡다한 천 및 기타 부자재 물품들 쓰기.
사실 새걸 사고 싶은데 더 늘어놓고 사는게 엄두가 안나서 일단 쓰기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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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이런 모습. 파우치의 하얀 부분에는 원래 도안에는 하트 아플리케가 있었는데, 귀찮아서 내버려 뒀더니 너무 허해서, 남아 있는 비즈 중에 반짝반짝 핑크색이 있어서 리본 모양대로 수를 놓아봤더니 나름 귀엽더라. ^^

파우치는 동생 집에 가서 밥값으로 전해주고, 동전지갑은 미야가 야근 끝나는 다음달에나 (-_-) 전해주게 될 듯.

Posted by smfet
2007. 4. 17. 23:28

결국 D2를 지르고, 근검절약해야지~ ㅠ.ㅠ 하고
반성하는 의미...-_-는 아니고 그냥 노닥노닥거리며 만든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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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하는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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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레이스, 가죽끈, 그리고 비즈.

그러니까 이 집에 없는 거 빼고 다 있다니까~ 이런 재료들도 뒤지면 나온다. -_-;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