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31. 18:26
몰아서 정리하는 두 달간의 독서목록

1103 ~ 1219    별을 쫓는 자 - 로저 젤라즈니
1107 ~ 1109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김혜남
1110 ~ 1111    살인을 예고합니다 - 애거서 크리스티
1112 ~ 1116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1117 ~ 1122    목사관의 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1118 ~ 1122    진가소전 (상, 하) - 임준욱
1122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 온다 리쿠
1122 ~ 1123    얼어붙은 섬 - 곤도 후미에
1123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2) - 정은궐
1129        가을의 감옥 - 쓰네카와 고타로
1130        섀도우 - 미치오 슈스케
1130 ~ 1214    금요일, 랍비는 늦잠을 잤다 - 해리 케멜먼
1202        천둥의 계절 - 쓰네카와 고타로
1203 ~ 1212    당신들의 대한민국 - 박노자
1212        코끼리와 귀울음 - 온다 리쿠
1213 ~ 1214    셜록홈즈 미공개 사건집 - 애이드리언 코난 도일, 존 딕슨 카
1215        오리엔트 특급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
1217 ~  1218    환상의 여인 - 윌리엄 아이리쉬
1220 ~ 1222    연을 쫓는 아이 - 할레드 호세이니
1225        흔들리는 바위 - 미야베 미유키
1225        이니시에이션 러브 - 이누이 구루미
1226            마리아 불임클리닉의 부활 - 가이도 다케루
1227        나누시 후계자 마노스케 사건해결집 - 하타케나카 메구미
1227        탐정 갈릴레오 - 히가시노 게이고


* 젤라즈니는 앰버 빼고는 모두 두번(이상)씩 읽어야 의미가 와닿는 것 같다. 초독이 여전히 혼란스러웠던 별을 쫓는 자.
* 추천받아 읽은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기대가 너무 컸었나..
* 살인을 예고합니다, 목사관의 살인, 오리엔트 특급살인 : 크리스티 여사님 너무 좋아... 오리엔트 특급에 대한 로망도 다시 한번.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마음에 안드는 인물들임에도 불구하고...
* 진가소전,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가벼운 책이 필요해서 일부러 구매한 장르. 그러나...
* 나뭇잎사이로 비치는 햇살 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망설이다가 구입했는데 매우 지극히도 온다리쿠 스러웠던.
* 얼어붙은 섬: 데뷔작임을 감안하면 점수를. 그러나 서술이 맘에 들지는 않다.
* 가을의 감옥: 표제작이 참 마음에 들었음. 그런데 이 책 어디로 사라졌다지;;
* 섀도우: 인상적인 반전이지만 헉, 하는 놀라움은 아니고.. 책자체는 꽤 마음에 든 편
* 금요일, 랍비는 늦잠을 잤다: 이런 주인공 그러니까 짜증난다니까 :)
* 천둥의 계절: 현실과 기묘하게 섞인 이계를 그려내는데 뛰어난 쓰네카와 고타로의 능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환상
* 당신들의 대한민국: 스스로가 부끄러워지는 글. 내용도 내용이지만 외국인도 이정도의 문장을 쓰는데~! 하는 좌절감도 한 몫
* 코끼리와 귀울음: 본격추리라는데.. 삼월 시리즈에서 등장인물들의 제멋대로 상상에 함께 동참하고 싶었던 이들에게 추천
* 셜록홈즈 미공개 사건집: 홈즈가 이렇게 귀여워 보일줄이야. (아편쟁이에 잘난체쟁이 얄미워! 였었던 나지만, 어라 좀 귀여운 구석도 있잖아? 하는 상태로 바뀌었음)
* 환상의 여인: 낡은 장치들도 있지만 과연 고전은 고전..
* 연을 쫓는 아이: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가 포함된 성장기.
* 흔들리는 바위: 미야베월드 2막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그닥... 주인공이 맘에 안든걸까? -_-;
* 이니시에이션 러브: 띠지에서 지나치게 반전을 강조하는 바람에 미리 알아버렸다는 게 흠. 이런 글투의 작품들을 몇 개 읽고나면 의심이 많아진다. -_-;
* 마리아 불임클리닉의 부활: 다구치-시라토리 콤비의 만담이 없어서인지 전체적으로 조금 축 처진 듯한 느낌.
* 나누시 후계자 마노스케 사건해결집: 대놓고 요괴행수가 등장하는 샤바케쪽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말이지. :)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한 듯.
* 탐정 갈릴레오: 천재 물리학자...까지는 아니지 않을까...? ^^;

책읽을 시간을 내지 못한데다, 11월에는 주말 내내 야근이 있어서 (40시간 연속근무는 너무하잖아 ㅠ.ㅠ) 개인적으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두 달간.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