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31. 09:52
과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구나.
여전히 독서에 매진중.

0928~1002 21세기에는 바꿔야 할 거짓말 - 정혜신, 김동관, 한용구, 박노자, 김두식, 김형덕, 정희진, 프라풀 비드와이
1002 가위남 - 슈노 마사유키
1003~1004 개는 말할 것도 없고 - 코니 윌리스
1005~1006 나폴리 특급 살인 - 랜달 개릿
1006~1010 시간여행자의 아내(1, 2) - 오드리 니페네거
1006 죽어도 잊지 않아 - 노나미 아사
1008~1010 아웃(1, 2) - 기리노 나쓰오
1008~1009 우리는 사랑일까 - 알랭 드 보통
1010 친정엄마 - 고혜정
1011 그레이브 디거 - 다카노 가즈아키
1011~1017 HOW TO READ 셰익스피어 - 니콜러스 로일
1013 구형의 계절 - 온다 리쿠
1014 얼어붙은 송곳니 - 노나미 아사
1014~1116 데이 워치(상, 하) -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1017 11문자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1017 브루투스의 심장 - 히가시노 게이고
1018 괴소소설 - 히가시노 게이고
1018 독소소설 - 히가시노 게이고
1020 흑소소설 - 히가시노 게이고
1020~1021 불안한 동화 - 온다 리쿠
1021 루팡의 소식 - 요코야마 히데오
1022~1025 나이트 워치(상, 하) - 세르게이 루키야넨코
1025 아임 소리 마마 - 기리노 나쓰오
1026~1027 암보스 문도스 - 기리노 나쓰오
1027~1028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 온다 리쿠
1028~1029 미싱 Missing - 혼다 다카요시
1029~1030 방과 후 - 히가시노 게이고

날이 싸늘해지면서 바늘이 그리워졌다. 바늘을 잡게 되면 집에서까지 책 읽는 비율은 줄어들 테니, 11월에는 독서량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그리고 간단감상들~

* 21세기에는 바꿔야 할 거짓말: 기대보다 재미있었다. 특히 초반이.. ^^ 뒤로 갈수록 지루해지는 건 강연자의 탓일까 아니면... 진행의 오정해씨에 대한 호감도 상승

* 시간여행자의 아내: 영어로 읽어서 놓친 부분을 찾기 위해 한글로 다시 읽다. 번역이 마음에 안들어... OTL 30페이지만에 빠져들었던 책, 1권이 지루하다길래 아니 왜? 라고 생각했으나 내가 한글로 읽어보니 과연 지루하더라. -_-; (2권에서는 훨씬 나아졌지만.) 읽으려면 원서 추천.

* 죽어도 잊지 않아, 얼어붙은 송곳니: 노나미 아사의 글. 기분이 안좋아지는 죽어도 잊지 않아와, 나름 하드보일드 여형사가 등장한다고 해서 관심을 가졌던 얼어붙은 송곳니. 끝맺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우리는 사랑일까: 프랑스 소설같아.. OTL

* How To Read 셰익스피어: 생각해 보니 난 셰익스피어를 원전(희곡)으로 읽은 게 하나도 없더라. -_-; 그래서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말장난도 참 많다.) 얼마전 어느 분이 셰익스피어 희곡을 3권이나 빌려주심-_-;;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이 책으로 되돌아와야 할 듯.

* 불안한 동화: 띠지에 있는 호러라는 소개가 별로 와닿지 않는다. 어찌 보면 식상한 구상. 이미지가 강한 글.

* 루팡의 소식: 요코야마 히데오의 따뜻한 (...그러니까 인자한 아버지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시선이 종신검시관에서처럼 드러나는 책. 데뷔작을 고쳐서 냈다는데, 매끄럽고 재미있다. 설정도 좋고, 단순한 트릭도 좋다. (너무 뱅뱅꼬지 않아서 좋음.. ^^)

* 미싱: 단편집. 마지막 이야기가 좋았음. 나머지는 보통. 이게 미스터리야? 라고 빌려주신 분이 의문을 제기하길래, 온다 리쿠의 "흑과 다의 환상"을 권해드리다.

* 나이트워치: 시리즈 두번째를 먼저 읽어서 그런가? 데이워치가 더 나은 듯.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