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31. 22:48
0630 ~ 0702    검은 선 (1~2) -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0703 ~ 0708    비밀의 계절 (1~2) - 도나 타트
0709               잘가요 언덕 - 차인표
0713 ~ 0715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 페터 회
0716 ~ 0722    카사노바는 책을 더 사랑했다- 저술 출판 독서의 사회사 - 존 맥스웰 해밀턴
0720 ~ 0720    크로스파이어 - 미야베 미유키
0723 ~ 0730    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 - 쓰하라 야스미
0723              실종 홀리데이 - 오츠 이치
0724              봄철 딸기타르트 사건 - 요네자와 호노부
0727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 요코미조 세이시
0728 ~ 0729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중) - 마쓰모토 세이초
0731              0시를 향하여 - 애거서 크리스티



간만에 밀린 책들을 읽고, 이번달에 주문한 책들은 간신히 읽고~

* 검은선: 기분 찜찜해지는 분위기의 호러. 조금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흡입도가 높은 편.
* 비밀의 계절: 독특한 분위기의 학교가 배경인, 음.. 심리 서스펜스라고 해야 할까나.
*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이름만 익히 들어왔던 스밀라! 스토리는 취향이 아니었지만 스밀라의 성격은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이걸 y양이 보내준지 2년인가.. 아니 그것도 넘었나..-_-;;; 묵힐대로 묵혔다가 이번에 읽다.
* 크로스파이어: 첫장을 읽고, 어라, 거치네? 생각했는데 과연 10여년 전 작품. 거친만큼 몰입도는 더 높은 듯 하다.
   너무 세련된 글보다 스피디하게 읽다. 초능력 소재의 미미여사님 글 중에서는 가장 즐겁게 읽다.
* 카사노바는 책을 더 사랑했다: 빤해 보이는 제목과, "저술 출판 역사의 사회사"라는 재미없어 보이는 부제와는 딴판으로,
   짧은 에피소드 형식의 책 관련 이야기라서 (서문부터 주석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 실종 홀리데이: 오츠 이치의 치유계 단편 둘. 발랄하고 귀여운 실종 홀리데이, 어둠속의 기다림 라이트 버전인 듯한 행복은 새끼고양이처럼. (제목도 맘에 든다 ^^)
* 봄철 딸기타르트 사건: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시민 시리즈. 사건은 단순하지만 캐릭터 설정이 맘에 든다. ^^
* 잘가요, 언덕: 전문 작가가 아닌 배우가 썼다는 걸 감안하면 정말 "잘 썼네" 감탄이.
*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호러분위기도 섞인 긴다이치 탐정.
*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중: 상권보다 더 즐겁게 읽다! ^^
* 루피너스 탐정단의 당혹: 근데.. 쓰하라, 츠하라. 국내 표기라도 통일 좀 해주면 안될까.
* 0시를 향하여: 푸와로가 "떠올라서" 힌트를 얻는 배틀 총경님 ^^
* 꿈 그리고 환상: 이즈미 교카 관련 포스팅을 보고 새삼 찾아본 하츠 아키코의 단편들.

- 이번달은 책이 참 안읽힌다.. 생각했는데 언제 저만큼이나 읽었대니;;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