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31. 16:45
5월의 독서목록

0429~0502    시체는 누구? - 도로시 L. 세이어즈
0503~0507    베스트 미스터리 2000 - I - 일본추리작가협회 편저
0507    벽장 속의 치요 - 오기와라 히로시
0508~0509    신으로부터의 한마디 - 오기와라 히로시
0513    도쿄밴드왜건 - 쇼지 유키야
0514    She Loves You - 도쿄밴드왜건 - 쇼지 유키야
0515~0516    스킵 - 기타무라 가오루
0519    메이즈 - 온다 리쿠
0520    클레오파트라의 꿈 - 온다 리쿠
0520    소녀가 잃어버린 여덟가지 - 야마다 에이미
0521~0525    빨간 고양이 -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 단편집 - 기기 다카타로 외
0524~0527    쿼런틴 - 그렉 이건
0530~0531    모자수집광사건 - 존 딕슨 카

* 도로시 세이어즈로 유쾌하게 시작.
* 베스트 미스터리 2000은 "베스트"라기엔 너무 아쉬웠다.
* 벽장속의 치요는 은근히 호러 분위기인데 그래도 밝은 분위기이고, 같은 작가의 신으로부터의 한마디는 나름대로 샐러리맨 성공기랄까. (일반적인 성공은 아니지만 클라이맥스의 사건은 꽤나 진부한 패턴)
* 쇼지 유키야의 도쿄밴드왜건 시리즈는 옛날 방식이 그대로 남아 있는 헌책방 대가족으로,  TV 홈드라마에 바친다는 작가의 말이 너무나 어울리는 이야기. 왁자지껄하고 밝고.
* 스킵은 너무나 교과서적인 시선이 좀 짜증나려고 했다.
* 온다 리쿠의 간바라 메구미 시리즈는 주인공이 맘에 안들어서 일단 보류
* 빌려주신 분은 "이 책으로 야마다 에이미를 다시 봤다" 라고 하셨지만...
* 빨간고양이는 표제작등 몇 가지를 제외하면 (표제작은 꽤 마음에 들었는데.) 추리보다는 괴기? ;;
* 쿼런틴을 읽다가 다시금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붙잡고 고민하다. 양자는 역시 가슴으로 이해되지 않아!
* 이전에 꽤 지루하게 읽었던 기억이 남아 있는 카. 그런데 모자수집광은 나름 즐겁고 유쾌하게 읽었다. 펠 박사 같은 타입은 괜찮아. :)

너무 일본책만 읽는 것 같아서 의식적으로 영미권이나 유럽 책을 끼워넣어 읽는다는 분이 있는데... 이번달 독서 성향을 보면 나도 그래야 할 듯. -_-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