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31. 08:21
* 프로젝트를 철수하는 달인데 왜 이렇게 정신없이 바빴는지. ㅠ.ㅠ
  일정계획좀 잘 잡고 인력요청을 했으면 좋겠다. 막판에 몰아치기는 너무 힘들다능.

  피곤이 쌓여 독서의욕이 꽤 떨어진 한달.


0930 ~ 1004    그건, 사랑이었네  -  한비야
1004              인간의 두얼굴  -  EBS제작팀, 김지승
1006 ~ 1007    모던타임즈  -  이사카 고타로
1008              피쉬 스토리  -  이사카 고타로
1010 ~ 1011    고백  -  미나토 가나에
1012              의뢰인은 죽었다  -  와카타케 나나미
1013              귀를 막고 밤을 달린다  -  이시모치 아사미
1019 ~ 1020    이중구속  -  크리스 보잘리언
1021              랄랄라 하우스 -   김영하
1022 ~ 1023    네 가족을 믿지 말라 -   리저 러츠
1026              네 남자를 믿지 말라  -  리저 러츠
1027 ~ 1029    잃어버린 것들의 책  -  존 코널리
1030              움직이는 손가락  -  애거서 크리스티

* 한비야와 김영하의 에세이. 한비야는 엄마가 참 좋아하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과연 즐겁게 읽으시더라. 김영하의 랄랄라 하우스는 기대보다 많이 유쾌했음. "고양이는 왜 뭔가 생각하는 것처럼 보일까. 개는 아무 생각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부분에서 과연!
* EBS 다큐중 인간의 두얼굴. 책으로 만든 EBS다큐를 나름 여러권 읽었는데 (지식채널 등등) 확실히 영상으로 먼저 만든거라 책을 보면 좀 밋밋하다.
* 마왕의 속편이라 봐도 큰 무리가 없을 모던타임즈(물론 독립적인 이야기로서도 존재한다), 이사카월드의 등장인물들이 교차하여 등장하는 피쉬스토리.
* 금년의 서점대상, 고백. 연이은 사건 자체는 억지성이 있지만, 다수의 화자가 진행하는 "고백"이 설득력을 부여한다. 정말로 서점대상치고 "센" 작품
* 의뢰인은 죽었다. 전작 네 탓이야가 "내 탓이야"로 바뀐듯한 느낌이랄가. 하무라는 더욱 건조해진다.
* 귀를 막고 밤을 달린다. "문은 아직 닫혀 있는데"의 등장인물과 이미지가 너무 겹쳐서 실망.
* 이중구속. 심리스릴러. 결말이 (여성으로서) 특히 불편하다. 사실은 몰입도도 그닥
* 네 가족/네 남자를 믿지 말라 - 장르판 칙릿이라고 해야 하려나? 가벼움은 그 정도인데 소재들이 좀 거칠어서-_-;;
* 잃어버린 것들의 책- 비틀린 동화 이야기를 좋아하면 추천
* 움직이는 손가락 - 크리스티 여사님은 옳다; 로맨스가 가득한 미스마플의 사건파일. (하지만 미스 마플은 아주 조금만 등장; )


* 11월에는 정말 "휴식"하기로. 독서량이 많이 줄 뿐 아니라,
   드디어(!) 책 정리를 함 해보기로 했다.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정리 못한 책들이 한더미 -_-;;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