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31. 17:32

0303 ~ 0304    아름다운 흉기 - 히가시노 게이고
0305 ~ 0305    사랑을 말해줘 - 요시다 슈이치
0306 ~ 0309    혼자있기 좋은날 - 아오야마 나나에
0309 ~ 0310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 아리스가와 아리스
0311 ~ 0326    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0316 ~ 0317    스타십 트루퍼스 - 로버트 하인라인
0319 ~ 0321    영원한 전쟁 - 조 홀드먼
0323 ~ 0324    구부러진 경첩 - 존 딕슨 카

작년에 열심히 읽었더니... 상대적으로 올해는 독서량이 너무 미미하게 느껴진다. 출퇴근 때에도 아직 집중이 잘 안되어서, 잘 읽을 수가 없다. ㅠ.ㅠ 다시 책읽기 습관으로 돌입하려면 시간이 필요할 듯. 근데 요즘 너무 피곤해서 적응이 잘 되려나 몰라. 날씨가 좀 따뜻하면 그나마 괜찮은데, 추울때면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 아름다운 흉기: 히가시노 게이고는 읽어도 읽어도 계속 책이 있어...-_-;; 작가의 이름을 고려한다면 개인적으로는 평작 이하.
* 사랑을 말해줘: 작가의 느낌과 어울림. 나랑 싱크로는 약해서...
* 혼자 있기 좋은 날: 시높보고 기대했던 만큼은...
* 하얀 토끼가 도망친다: 학생 아리스보다 작가 아리스쪽이 조금 더 취향인것 같기도 하고? ^^
* 경제학 콘서트: 너무 간단하고 쉽게 읽히는 책들만 봤는지, 간만의 인문학 집중이 안되어서 한참을 헤매다.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가 오히려 읽기 쉬웠던 것 같은데... 더 익숙한 배경 때문이었을라나.
* 스타십 트루퍼스: 노인의 전쟁과 이어 읽기 첫번째. 역시 한참 어렸을때 읽었다면 거부감을 느꼈을 듯한. :) 그래도 지금은 유쾌하게 읽었다.
* 영원한 전쟁: 노인의 전쟁과 이어 읽기 두번째. 스타십 트루퍼스가 자발적인 군대라면 영원한...은 정말 삽질에 삽질에 삽질에 혀를 차고 싶은 전쟁. 마음한구석이 무거워진다. 현실과 격리된 SF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더더욱.
* 구부러진 경첩: 애당초 카의 팬이 아니라는건 젖혀두더라도... 아놔. 번역자 나랑 싸우자. 아님 편집자 좀 나와보셈. 어떻게 자기 이름 걸고 펴내는 시리즈에 이따위 편집과 번역을 내놓을 수 있으삼? 자존심도 없나욤? 아직도 "어떻게든 나와만 주시면 굽신굽신" 시대인줄 아시나염... 아 현기증이 절로...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