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28. 21:43
8월엔 평범하게...


* 메롱: 미야베 월드 2막 중에서도 높은 점수! 유쾌하고 즐겁다. 두께는 상당하지만 워낙 수월하게 읽혀 부담도 없고~
* 베일: 오츠 이치의 암흑계. 데뷔 초반부 작품인 천제요호는 그닥이었지만, 호러 분위기가 살짝 풍기는 a masked ball은 읽을만. 이 작가 학원물도 쓸 줄은 아는구만...^^;
* 고양이가 기가 막혀! : 냥이 키우는데 도움이 될까하고... 근데 울 냥이하고는 잘 안 맞는 갖기도 하고? -_-
* 기담수집가: 호러같지만 기담. 기담 같지만 미스터리. 미스터리 같지만 기담~ 처음 만나는 작가인데..  뭐 그럭저럭
* 소문: 오기와라 히로시의 책들은 대체로 수월하게 잘 읽히지만, 그 중에서 몰입도가 상당히 높은 편. 하지만 반전이라고 광고를 내세우는데 그닥 반전에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다. 스피디한 전개와 매끄러운(가끔은 너무 친절한) 서술로 여름에 어울린다.
* 여름철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소시민 시리즈 2부. 바로 다음 계절일 줄 알았더니 어느새 다음해의 이야기. 캐릭터성이 마음에 들어서 봄철 사건에 점수를 줬는데, 여름철에서는 그러한 캐릭터성이 옅어져서(여우/늑대 가면이 벗겨지고 본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서) 조금 실망했다. 아직 가을철도 살 용의는 있음 ~!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