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4. 23:40

* 나름 매우 바빴던 10월.
  11월은 더 바쁘지 않을까...

  덕분에 늦게 정리하는 10월의 독서목록.

1002 ~ 1003    고독의 노랫소리 - 텐도 아라타
1004 ~ 1005    열세 가지 수수께끼 - 애거서 크리스티
1006 ~ 1009    이누가미 일족 - 요코미조 세이시
1010    원더월드 레드북 - 델리아 셔먼 외
1010    원더월드 그린북 - 닐 게이먼 외
1011    호숫가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1011    숙명 - 히가시노 게이고
1011    기묘한 신혼여행 - 히가시노 게이고 등저
1012    유랑가족 이야기 - 오기와라 히로시
1012    아빠와 딸의 7일간 - 이가라시 다카히사
1012    거울 - 이디스 워튼
1014 ~ 1016    열여덟의 여름 - 미쓰하라 유리
1020 ~ 1029    사형집행관 - 미셸 폴코
1026 ~ 1026    미처 죽지 못한 파랑 - 오츠 이치

서울에 있었던 주말 동안 계속 읽어댄 거 빼고는 거의 못 읽은 편이네. 버스 타고 다니다 보니 책읽을 시간이 없다. ㅠ.ㅠ

* 히가시노 게이고는 여전히 그 답고, (실패할 확률이 낮다는 점에서는 역시 훌륭하다)
  원더월드는 인터넷 서점의 독자서평이 너무 짜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사실 살짝 눈물도)
  이디스 워튼의 고딕 호러는 섬세하고
  아빠와 딸의 7일간은 너무 뻔했달까...
  오기와라 히로시도 여전히 그 답다. 오츠 이치는 너무나 예쁜 제목에서 현실의 오싹함을 그려내고,
  텐도 아라타는 명성에 비해서는 실망인 면도 있지만 그래도 데뷔작치고는 괜찮은 편.
  요코미조 세이시는 왜이리 읽을 때마다 변태스럽지? :)
  기대보다 흥미롭게 읽었던 책은 의외로 프랑스 소설인 사형집행관.

* 드디어 시작했다, 크리스티 전집 모으기.
   일단 미스마플의 열세가지 수수께끼부터...
   분명히 예전에 읽은 기억은 나는데 세세한 부분은 역시 다 까먹었더군. ^^

* 평화롭고 한가한 시간을 갖고 싶다....ㅠ.ㅠ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