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6. 17:59
 
 요즘 중국술이 먹고 싶어~! 모드.
 p양이랑 만났다가, "서민적인 중국음식"을 하는 곳이 있다길래 가보기로 했다.

 홍대입구역에서 10여분 걸어서 도착한 홍복.
 가게 겉모습은 정말 식육점같이 생겼다. -_-;

 이른 시간이었는지 손님은 아무도 없고, 여튼 테이블 기본세팅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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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꼬치구이를 구울 때 사용하는 도구(?)

 양꼬치구이랑 간두부, 연태고량을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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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먼저 등장한 연태고량. 뚜껑을 열면 가운데 부분이 쏙 올라온다. 신기해라~
 (그래서 일단 따면 닫을 수 없는 줄 알았는데 가운데가 내려가면 뒤집어도 안 흘러내리게 되는 구조더라~)
 향 좋은 중국술 너무 좋아.
 

 그리고 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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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굽고 있는 양꼬치~ 타지 않게 돌려가며 굽는데, 이거 재밌다. 맛있기도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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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두부.
 꼭 파스타같이 생겨서 두부인 걸 알면서도 파스타를 기대하고 먹게 된다.
 (그리고 입안에 넣고 나서 아, 두부였지... 한다. -.-)
 좀 밍밍한데 양고기가 소스 때문에 꽤 매워서, 같이 먹으니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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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라탕.
명동 딘타이펑에서 코스에 함께 나왔었는데 그 때는 라면스프맛-_-이라고 생각했었다.
여기 산라탕은... 맵고, 시고, 짜고, 달다. (정말로 이게 동시에 느껴진다. -_-;)
매우 독특하기는 하나 많이 먹기는 힘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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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적인 가게 외향답게 적당한 가격. ^^ 연태고량 두 병을 더 달라고 해서 집에 가져왔다. 담에 집에서 마셔봐야지. =.= 바깥보다 집에서 마시는 게 역시 더 편안해~~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