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4. 17. 16:13

- 지난 주말, 쓰레기를 버리러 내려갔다가 다시 집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내 허리에도 못 미치는 조그만 여자애가 말을 걸었다.

"아줌마는 왜 혼자예요?"

아줌마에 발끈 할 뻔 했으나 마음을 가다듬고 (인격수양이 많이 되었군-_-; )

"그럼 누구랑 있어야 하는데?" 라고 물었더니

"아저씨랑~" 이라고 하더라. 젠장, 꼬맹이까지? -_-;

- 애기들한테 "이모"라고 소개되는 경우가 있는데, 엄마 친구라면 끄덕끄덕 납득이 되지만, 아빠랑 엮인 인연일 때도 "이모"인 이유는 과연 무얼까? -_-

- 요즘 지를까 말까 고민되는 얘는 cowon D2. 이전에 사용하던 ipod mini가 배터리가 거의 맛이 가서, 도저히 휴대용이 안되길래 mp3p를 찾아보다가... mp3p도 비싸대? 글구 안 이뻐! 해서 이쁜 거 (네모난거? -_-;) 찾다 보니 D2까지. (이놈의 "그럴바엔"병...) 거의 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흑흑.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