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7. 7. 00:00

7월을 맞이하야 주문한 책들 중 첫번째 묶음이 먼저 도착했다.
여전히 잡다한 취향에다가, 팬질까지 일부 포함시키는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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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호프 희곡전집 3 - 안톤 체호프: 숲의 정령, 바냐 아저씨, 벚나무 동산
  : 오라버니가 재작년에 올리셨던 공연이 바냐 아저씨. 일본 공연까지 갔다 왔다는데 지난 공연을 볼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해서 희곡이라도 읽어보려고 구입. 지금 읽고 있는 영문소설이 끝나고 나면 읽기 시작해야지. -_-;

* 연우 - 서누
: 정파에서 연재되던 걸 잠깐 보다가, 서누씨 글이 궁금해서 구입. 일단 잘 읽히게 쓰는 것 같긴 하던데... 사실은 드라마화 된다는 비차도 궁금했지만 그건 2권짜리라, 부담이 되더라. (올해 2권짜리 샀던 로맨스 소설이 대부분 실패했던 것도 한 몫) 이것도 지금 당장은 읽을 시간이 없음.-_-;

* 1리터의 눈물 - 키토 아야
  : "신은 나에게 장애를 주셨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그것을 이겨낼 힘이 있다고 믿었기에" 가 나는 꽤 나이든 예수쟁이-_-; 가 한 말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불치병인 중학생의 일기에 적힌 말이라는 게 무지 인상적이었다. 이전에 나왔던 번역본이 절판이길래 원판을 사야 하나, 중학생 일기라면 그래도 읽을 수 있지 않을까...하고 한참을 고민했는데, 일본에서 드라마화 된 것을 기회로 새로운 번역본(...혹은 인쇄만 새로?)이 나와서 기뻐하며 구입한 것. (일본어로 안 읽어도 돼~!)

* 여동생은 사춘기 (3)
: 대체 이 책이 yes에서 한동안 품절상태로 있었던 이유가 뭘까. -_- 혹시 19금 이상이 들어있어서 심의에 걸렸나? 싶기도 했지만 어쨌든 품절이 몇 주만에 풀리고 난 후 바로 집어넣은 책. 관성으로 사서 읽기는 하는데 과연 사서 보관할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기는 하다.

* 사랑해 (1, 2) - 허영만
  : 철수와 영희의 사랑해. 이전에 읽은 적이 있어 구매할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오라버니의 베이비 공연을 기회삼아 - 큰 상관은 없다. -_- 아기가 등장하는 거 말고는 - 그냥 사봤다. -_-;

* 칼바니아 이야기 (10) - TONO
  : 느릿느릿하지만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칼바니아. 이번권에서는 유난히 인물들의 눈이 매력적이더라. 나탈리 언니 최고!

* 레이디 빅토리안 (18)
  : 레이디 에셀의 출현이 적어서 아쉽.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