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13. 18:11
*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디지털 상영
* 코엑스 메가박스 5관

7월에 봤으니까 이미 한참 지났지만...

요리하는 쥐가 등장하는 광고, 그리고 픽사.
요리 애니메이션이니까 보고 나면 식욕이 돋겠지~ 하고 저녁식사 이전으로 시간을 잡았다.

그러나 내가 착각하고 있던 게 있었으니,
1. 주인공 레미가 mouse가 아니라 RAT이었다는 것-_-;
2. 레미뿐만 아니라 레미의 일족, 그러니까 쥐떼들이 등장하는 씬이 (여럿) 있었다는 것~ ㅠ.ㅠ
3. 요즘 CG의 발달-_-;

본편 전에 상영해주는 단편영화 Lift도 재미있었고, 라따뚜이도 참으로 재미있었지만...
내가 이리도 예민했던가? 왠만하면 밥은 잘 먹었잖아?
요즘 CG가 너무 훌륭한 탓인가?
쥐떼들을 보고 식욕이 싹 달아나서, (뿐만 아니라 진짜로 속도 안좋아져서) 식사가 힘들었다. 흑흑.
왤케 징그럽고 무서운거야~ 엉엉
처음 샹들리에에서 떨어지는 쥐떼부터 슬금슬금 불안하더니만~

원래 이렇게 예민하지는 않았어! 라고 주장하고 싶으나, 선희언니가 "그건 아니라고 봐-_-" 라고 -_-;

상홍오빠도 나도, 아무리 맛있어도 쥐가 요리한 음식따위~! 라고 생각했건만
(다행히도 원래 프렌치 그닥 좋아하지도 않았고 -_-; )
우엉오빠는 "편견을 갖지마~!"라고 -_-; 쳇.

* 한달쯤 전엔 차에 깔려죽은 쥐 시체도 봤었는데 ㅠ.ㅠ
* 지렁이랑 개구리는 그나마 중학교때 많이 봐서 (상대적으로) 익숙해졌지만, 쥐는, 쥐는~~~!!

* 그래도 라따뚜이는 참 재미있으니 기회되면 다들 보라고 권유할 수 있음;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