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 20. 11:18
* 구원영, 이현우, 백민정,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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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워낙 좋길래, 게다가 연장기념으로 세일하길래 질러줬다.
요즘은 별로 혼자 돌아다니고 싶지 않아서, 우엉오빠를 꼬셔서 함께...
팬심이 없는 공연은 앞자리에 집착하지 않고 적당히 시야 좋은 좌석을 고를 수 있어서 편하다. -_-;

영화 싱글즈와 같은 줄거리로, 큰 이벤트들을 다 가져와서 에피소드 식으로 연결하는 구성.
암전이 많아서 너무 끊긴다는 평도 있던데, 확실히 젊음의 행진보다도 좀 더 자주 끊기는 것 같은 느낌. (근데 누군가의 평에서는 젊음의 행진이 더 잘 끊긴다는 평이 있던데 -_-; 젊음~은 거의 막공쯤에 봐서 많이 다듬어진건가? )

이현우씨도 궁금하고, 오나라씨는 많이 봐왔으니 구원영씨의 다른 모습을 봐볼까, 하고 이 캐스팅으로 예매한 건데, 나난 역에는 오나라씨가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은 느낌.
김도현씨는 기존의 카리스마 이미지가 어디로 갔는지 의아할 정도고 ^^; 백민정씨는...음... 이분도 특색이 있어서...^^;

작년 이맘때쯤엔 동숭에서 거의 살았었는데(-_-) 그 이후로 정말 띄엄띄엄 가는구나. 오랫만에 가는 동숭홀이었네. :)

* 하이힐 침대 이야기가 많아서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그다지였음. 육교(계단?)도 그렇고, 여기저기 보라색(분홍색?) 하이힐 모티브가 포인트.
* 캐스팅만 보고 예매했는데 우연찮게도 이현우씨 막공이었다. 호오~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