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옮김, 노블마인 펴냄
* 메피스토 수상작이라. 메피스토가 라이트노블 쪽 아니었던가? 헷갈리기도 하네.
도서추리소설의 형식을 차용해서, 범인의 시선, 그리고 형사들의 시선(이라기보다는 형사들을 관찰하는 3인칭의 시점)을 번갈아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사건의 엽기성이나, 하나 둘씩 풀려나가는 단서, 범인과 형사가 서로 정보를 공개하거나 숨기며 컨트롤하는 두뇌싸움 등이 긴박감을 더해줄 법도 싶으나, 너무 느슨한(혹은 비일상적인) 범인의 시선이 삽입될 때마다 오히려 조금 늘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바깥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긴박하고 다급하고 초조할 것만 같은데, 범인의 내면에 들어서면 몽롱한 상태가 되어 어느 한쪽이 비현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 편의상 범인이라고 썼지만, 실상은 범인이 모방범을 잡는 이야기이다. 그러니 범죄를 저지르고 은폐하려는 범인과 범인을 잡으려는 형사가 아니라, 모방범을 잡으려는 범인과 범인을 잡으려는 형사의 이야기라고 보는 쪽이 옳겠다.
!!중요한 미리니름이 있으니 읽을 사람은 펼쳐보지 말 것
* 메피스토 수상작이라. 메피스토가 라이트노블 쪽 아니었던가? 헷갈리기도 하네.
도서추리소설의 형식을 차용해서, 범인의 시선, 그리고 형사들의 시선(이라기보다는 형사들을 관찰하는 3인칭의 시점)을 번갈아가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사건의 엽기성이나, 하나 둘씩 풀려나가는 단서, 범인과 형사가 서로 정보를 공개하거나 숨기며 컨트롤하는 두뇌싸움 등이 긴박감을 더해줄 법도 싶으나, 너무 느슨한(혹은 비일상적인) 범인의 시선이 삽입될 때마다 오히려 조금 늘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바깥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긴박하고 다급하고 초조할 것만 같은데, 범인의 내면에 들어서면 몽롱한 상태가 되어 어느 한쪽이 비현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 편의상 범인이라고 썼지만, 실상은 범인이 모방범을 잡는 이야기이다. 그러니 범죄를 저지르고 은폐하려는 범인과 범인을 잡으려는 형사가 아니라, 모방범을 잡으려는 범인과 범인을 잡으려는 형사의 이야기라고 보는 쪽이 옳겠다.
!!중요한 미리니름이 있으니 읽을 사람은 펼쳐보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