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13. 13:25
추석쿠폰에 혹해서 9월 세번째 주문.
산 책, 빌린 책들 합해서 20여권씩 테이블에 쌓아놓고 있는데, 10~20권 사이에서 권수가 변하지 않는다. -_-;
(사고 빌리는 양을 생각해 보면 늘어나지 않는게 신기할 정도이긴 하다만...-_-;
 오늘 약속 있는 분이 또 책을 전해주신다 하던데.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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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 2 - 요전번 주문 실패했던 아웃. 결국 2권 재주문. 그 때 삽질주문했던 2/3권 반품시에는 쿠폰도 뱉어내라, 배송료도 물어라, 하고 뭐라뭐라 하길래 짜증나서 그냥 반품안해버렸다. 폐지함에라도 넣어야 하려나...-_-
기리노 나쓰오에 대해 익히 들어왔던 소문대로, 글과 스토리는 흡입력 있고 훌륭하지만 책을 덮은 이후에도 남아있는 이 찜찜함이라니.. 뒤끝이 정말 끈적끈적하고 찜찜하다. 그러나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 궁금하다.

* 친정엄마 - 봄이었던가 여름이었던가... 고두심씨의 연기에 감동받았던 연극의 원작. 책을 먼저 봤으면 연극 보러 안 갔을 거다. 원작보다 극이 더 좋았다.

* 나폴리 특급살인 - 다아시경 3번째. 작가가 이미 타계했다니 더 이상 나올 일은 없겠지... 근데 다아시경 나이가 나오던가? 숀 경은 꽤 많은 것 같긴 하던데. 생각해 보면 형님말고는 다아시경 가족이 아무도 안나왔던 것 같군; 1권 빼먹고 2~3권을 읽었으니, 1권인 셰르부르도 사볼까...

*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정신과 상담 사례라고 소개를 읽은 듯. 어디서 알게 되어 카트에 넣었는지 경로는 까먹었다. -_-; 아직 읽지 않은 책.

* 불안한 동화 - 온다 리쿠는 대체 왜 이리 다작 작가인 거야...-_-; 호러라는 책소개에 움찔해서 아직 읽지 않음.

* 구형의 계절 - 마찬가지로 온다 리쿠. 번역자가 낯선 이른인데, 그래서 그랬는지 아니면 이, 밤의 피크닉과 6번째 사요코로 이어지는 "온다 리쿠의 학원 3부작"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꽤 별로였던 책. 초기작인가?

* 왕국의 열쇠 1~2 : 시토 교코의 책. 읽을 때는 시큰둥하게 읽지만 세월이 흘러서 다시 그리워지는 매력이 있는 작가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평가는 일단 보류. 장르는 판타지.

* Feel So Good 7 : 7년만의 후속권으로 나타난 필소굿. 이시영의 센스는 꽤 발군인데다가, 유치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단 말야. 그러나 7년의 세월은 과연 길어서, 이 그림체가 그 인물이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납득시키기가 더 어려웠달까.

* 풀 메탈 패닉! 19 : 여전히 달려가는 풀 메탈 패닉! 미스릴의 붕괴 이후 인물들의 성격/관계도가 조금 바뀌어서 점점 취향이 아닌 쪽으로 변신하고 있다. -_-;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