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7. 22:37

한달여만에 들여다본 서재는 조금 낯설었다.
청소를 하고, 언제나처럼 중간에 책을 집어들고 읽다가 청소를 못 끝낼 뻔 하고...
빌린 책과 빌려줄 책을 정리해서 쌓아놓고, 읽은 책들을 책상위에 올려놓았다.

더 이상 책꽂이를 둘 공간이 없다는 게 유감.
도서관처럼 사람 지나다니는 통로만 빼고 다 책꽂이를 채워야 하려나?
책상위에 어디까지 책을 쌓을 수 있는지 시험해 볼까나...

그리고 친구와 꿈을 꾼다.
'나중에 로또 되면 말이야, 이 책들을 다 꽂을 수 있는 예쁜 북카페를 열어서....'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