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19. 09:55

쓰네카와 고타로의 책 중, "가을의 감옥"이 한달째 실종 상태였다.
빌려준 적도 없고, 서울-광주-대전을 오가는 동안 기차에서 읽었는지 본가에서 읽었는지 아니면 서울에서 읽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데,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어 참 난감했었다.

왜 실종되는 건 꼭 마음에 드는 것들이지? 하고 투덜거리다가...

서재의 책 탑이 쓰러질 것 같아서 위치를 바로 잡아주던 중 발견했다. 탑들 사이에 끼어 있는 책. -_-;;


이건 한달 전 상태이고 지금은 책상위와 바닥의 탑들 높이에 변화가 좀 있긴 하지만... -_-;
책상 위 히가시노 게이고 탑과 온다리쿠 탑 사이,  J 미스터리 클럽 아래에 깔려있더라.....

(왼쪽의 잡지용 책꽂이와 오른쪽 정상적(-_-)인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들은 먼저 구입해서 책꽂이에 자리가 남아있을때 그 자리를 차지한 재수좋은 책들인 셈이지만 걔네들도 편안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는 못하다능...)


누워있거나 두겹으로 꽂혀있거나 대충 밀어넣어져있거나...  -_-;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