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4. 21:35

* 아이들의 장난감의 작가, 오바나 미호의 사이킥추리(?). 안단테에서 그저그런...으로 미뤄놨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장난감에서 보여줬던 그 감각과 감정은 버릴 수 없다.

* 심야식당 1~3: OL진화론은 읽을 때처럼, 읽을때마다 다른 느낌이 드는 짧은 만화 연작. 연륜이 묻어난다는게 이런거구나.

* 오늘밤 모든 바에서: 나카지마 라모의 자전적 소설.

* 야마다 에이미의 "풍장의 교실"도 함께 구입했는데 사진찍는걸 깜빡.


"오늘밤 모든 바에서"를 읽으면서 책갈피로 사용했던 하트숑숑리본.
약간 마음에 걸리는 웃음이 나서, 훗, 하고 책장을 얌전히 덮으려 했는데 토요일 아침에 믿어지지 않은 소식을 들었다.

조금쯤은 금주해야지 했었건만, 그 결심을 뒤로 보내고, 토요일도 일요일도 술을 붓다. 나, 솔직히 노빠는 아니지만 (지지자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부족하거나 하는 점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직하게 내리누르는 마음은, 어찌하면 좋을까나.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