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26. 08:44

오늘은 새벽 4시에 일어났어요.
알람소리에 깬 건 아니고, 한두시간 간격으로 몇 번 깨다가, 3시에 깬 이후 다시 잠들 수 없어서 더 누워있기를 포기한 것 뿐이예요~ ☆
아무리 아침형 인간이 좋다지만, 일반 회사 생활을 하는 직장인으로서 (지난주부터 직장인이 되었어요!) 이건 좀 심하잖아요~ 그래서 필살기, "식곤증"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씻고, 4시 반에 아침을 먹었죠. 불면증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식곤증이 우선이더라구요~
하지만 요즘은 6시에 집을 나서기 때문에 "딱 30분만 자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5시 30분에 맞춰놓고 잠이 들었어요. 역시 식곤증은 대단해요. 불면을 이기네요~!
알람소리도 못 듣고 잠이 들어버렸어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요. 괜히 불면증이겠어요?
6시 10분전에 깨고 말았어요. 오늘은 아침 수업을 땡땡이쳐보나 했는데 지각하지 않는 시간이예요.
무려 수업 10분전에 학원에 도착했어요~!

...... 회사 다니면 피곤해서라도 잘 잘 수 있을 줄 알았더니 OTL
(회사에서도 상사 바로 옆자리라 졸지도 못하는데!)
안깨고 6시간만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민간요법(따뜻한 우유 등;)부터 양약까지, 별별 방법을 동원해봤으나 무리.
더 강한 약에 의존하는 것만은 피하고 싶다. ㅠ.ㅠ

* 술기운에 자는 것도 무리예요~ 목말라서 더 일찍 깨요~ -_-;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