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1. 12. 13:41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솔직히 기념품이나 선물 같은 건 잘 안 사는 편이었는데, 최근에 바뀌었다.
여행지까지 가서 아끼며 살고 싶지 않아! 하는 기분이 되어서. 낭비 수준만 아니라면 적당히 소비하고 다니기로.


티켓들도 한번 모아보고.


호기심에 샀던 보자기 접는 방법 책자와 보자기. 보자기를 이리저리 묶어서 가방처럼 만들어 들고 다니는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함께 간 친구에게서 선물받은 여행기념품 ^^


여행지 기념품으로 젓가락을 모아볼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해서 구입한 금실 무늬의 젓가락.
근데 생각해보니.. 서양에선 젓가락이 없지 아마? -_-;


이게 없었다면 절대로 버티지 못했을 교토 여행. 휴족시간 사랑해효;


하필 저 시즌이라 저렇게 이쁘지 않은 1일 승차권을 잔뜩 ㅠㅠ 엉엉.
그림이 더 이쁜건 없나요? 하고 살때마다 물어봤지만 그때마다 "뭥미?" 하는 얼굴만 되돌아왔을 뿐 ㅠ.ㅠ


사용한 날짜가 찍혀있다.


폴라로이드 사진도 잔뜩 찍어보고.
사진은 정말 원없이 찍은 듯.


잊어버릴까봐 열심히 기록!


함께 여행다닌 폴라로이드.


교토역에서의 득템, 블랙잭 화장실 휴지님.
블랙잭님이 지켜보시면 변비따윈 금방 나을 것 같아요 쿨럭;;

여행일정부터, 사진찍기, 그리고 기념품까지,
지금까지랑은 다른, 새로운 시간이었구나 정말.. ^^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