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2. 19:42

(2012. 02 년 여행의 마지막. 드디어... ^^;; )


산토리 공장을 떠나 교토역으로 돌아오니, 하루카 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다. 음... 

교토역은 지난번에 완전 느긋하게 돌아봤으니, 주변 산책이나 해 볼까, 하고 두세블럭 그냥 헤매다가 발견한 정원, 쇼세이엔. (히가시혼간지 소속)


교토는 정말 발길 닿는 곳마다 관광지구나;;

처음엔 그냥 작은 신사인 줄 알고 높은 대문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가보니 히가시혼간지 별채 정원;

입장료도 500엔이나 해;; (대신 사진 팜플렛북이 무료;)




담으로 둘러쌓인 겉모습에서는 상상하기 어렵다.

둥그렇게 길을 따라가면 연못과 작은 독채 건물들 여러채가 있고, 조용하고 한적한 정원 분위기가 지대로! 

교토역에서 5분 거리의 도심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한산함과 조용함.



다실도 따로 있다. 두세 채 있는 듯.



작은 초가집처럼 따로 놓인 다실 앞에는 개울(?)도 흐르고. 







연못 위쪽에도 또 다실이...^^




물 없는 우물(샘?) 겨울이라선가;








한바퀴 돌아 입구로 나오면 관람 끝. "도심 한복판의 조용함"을 찾을 때 좋은 듯. 역에서도 가까우니~ ^^


- 간사이 공항에서 pp라운지를 찾다가 제대로 못찾아서 이용 못했다던가, (야심차게 플래티늄 카드 발급 받았는데 ㅠ.ㅠ)

- 출국 티켓 끊는데 너무 일찍가서 한참 기다렸다던가, 

-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 출근하기 싫어서 너무 우울했다던가...


하는 사소한 것들이 몇 개 추가로..;;


경비도 상당히 넉넉하게 들고 갔었는데, 이번엔 먹고 구경하고 하느라 다 썼네. (혼자서는 제대로 못 마신다는 걸 알았다 ㅠ.ㅠ)

면세점이나 기념품에 눈길 갈 틈이 없었다. 먹는게 남는거여;;

단 과자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다가 화과자 만엔 가까이 지르고 나서 자기위안-_-; 삼다.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