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8.24 광화문 이탈리안 음식점, 스패뉴
  2. 2007.06.18 이태원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타볼라
2007. 8. 24. 14:32
작년에도 광화문에 오래 있었건만 한번도 방문해 보지 않은 스패뉴.
어쩌다 이번 여름에 3번이나 들르게 되었다. 조각조각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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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빵, 하니버터, 그리고 발사믹 소스와 올리브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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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이 붙은 챕샐러드. 짜서 별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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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탈리아 출신이야!"하고 온몸으로 외치는 아저씨 그림이 붙어 있는 이탈리안 맥주.
맛은 그냥 맥주맛?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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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레제. 토마토와 모짜렐라가 번갈아 누워있는 것만 봐와서 당황했는데, 서버는 "루꼴라는 우리나라의 시금치와 비슷한 채소로서~" 따위의 설명만. -_-; 그러니까 어떻게 먹으라는 거냐니까요? 라고 했더니 따로 먹어도 되고 같이 먹어도 되고, 결국은 알아서 먹으라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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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뉴를 유명하게 만든 메뉴 중 하나인 "초콜릿 피자"
생각보다 맛있다, 너무 달아서 두 조각 이상은 절대 무리다 등등의 평을 들었었고, 옆테이블에서 먹는 걸 구경했을 땐 그 달콤한 초콜릿냄새가 어찌나 풍겨오던지 당황스러울 정도였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의외로 평범하고, 그리고... 무진장 그리운 맛.
이거, 분명히 어렸을 때 경험해 본 맛인데? 왠지 불량식품스럽기도 한? 등등의 대화를 나누며 s오빠랑 한동안 기억해 내느라고 무진장 노력했지만 결국 생각이 안 났다는게 유감이다.

위에 뿌려진 초콜릿 시럽 뿐 아니라 치즈 아래에도 초콜릿이 있고, 도우가 얇아서인지 누군가의 기대만큼 괴식은 아니고 그냥 과자같은 느낌. 어딘가 그리운 그 맛 -_-; 대체 뭐였을까?

Posted by smfet
2007. 6. 18. 16:41
충무아트홀에서 공연을 보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찾아간 이태원의 가게.
(충무아트홀 근처에는 마땅히 먹을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신당동떡볶이는 왜 이름값을 못하는 것이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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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세팅. 창가자리로 옮겨 앉아서 햇빛이 참 잘 들었다.
저녁시간에 해가 비치다니. 여름은 역시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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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올리브오일+발사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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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소스의 해산물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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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Magherita

사실은 여기 맥주도 한잔씩 곁들였고~ ^^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디마떼오를 떠올려보면 더더욱 ^^; 뭐 재료는 디마떼오가 더 고급을 쓴다지만) 괜찮은 피자를 먹은 날.

무엇보다 얻어먹었어요! p양 감사해요~!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