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7.20 스트로베리 드라이후르츠
  2. 2007.01.01 티 캔
  3. 2006.12.28 삽질에의 욕구?
  4. 2006.12.26 딸사랑?
  5. 2006.12.20 매화차 2
2008. 7. 20. 22:29
y양이 생일선물로 보내주신 허브티에 샘플로 딸려온 차.

요즘 카페인에 너무 예민해진 터라, 하루 한잔 이상 못 마시겠기에 허브티로 부탁했었다. 카페인만 들어가면 가슴이 콩닥콩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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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티 샘플로 와서 얘도 허브티겠거니... 생각했는데 홍차 블렌딩인 듯.
요 며칠 카페인 섭취를 아예 안했더니 이것만 마셔도 가슴이 콩닥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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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할 정도로 예쁜 딸기색이 난다.
빨간머리 앤에 나오는 딸기주스 (다이애나가 취해버린)가 이런 색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달달한 향.

맛은 평범. 너무 단 향에 묻혀버린 듯한 기분도 조금.

찻잔은 블루 소렌티노.
좀 더 귀여운 디자인이 어울릴 것 같았지만, 다른 잔들은 다 상자속에 얌전히 정리해 놓고 저거 하나만 꺼내놓은 터라 그냥 -_-;;

* y양이 선물해주신 차 이름은 "마음의 평화"
  정말로 평화가 찾아오는지 후에 보고드리기로 했다. -_-;
Posted by smfet
2007. 1. 1. 21:50

예쁜 물건을 모으는 건 즐겁다.
홍차를 마시기 시작한 지는 5년쯤 되었나? 시작은 FM의 Queen Ann이었는데. :)

모으고 있는 티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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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이 아니라 캔 때문에 사게 되는 차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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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가격만큼 찻잎도, 캔도 시각적인 만족을 주는 티센터 오브 스톡홀름.
티센터블렌드의 체크무늬 뚜껑도 예쁘고, 뚜껑이 분리되는게 아닌 경첩(?)처럼 열리게 되어 있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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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크리스마스가 생각나는 할센앤리온의 차.
겨울차라 그런가? 클래식은 녹색캔인 것 같았는데, 겨울에 주로 마시게 되는 스노우드림과 럼바닐라는 빨간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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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딱빤딱 밋밋하고 멋없는 포숑의 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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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한정의 레피시에 캔들.
이런 모양의 캔 처음봤을 때는 신기했는데 별로 이쁘다는 생각은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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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의 캔들.
가장 큰 건 한정판 크리스마스 블렌드. (크리스마스티를 p양에게 부탁드렸는데 처음보는 한정판 티를 사다주셨었다. ^^ ) 넛크래커 캔이 너무 이뻐서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쁜 캔 노래를 불렀더니 y양이 보내주신 얼그레이 클래식과 로얄블렌드.
오른쪽의 허브티캔은 차야언니가 루이보스를 담아 선물해주셨던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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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예쁜 니나스의 캔들.
통 안쪽은 온통 하얗게 칠해져 있어서 법랑그릇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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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이 아닌 캔 때문에 구입한 대표적인 예.
아마드의 브리티쉬 콜렉션 미니틴 시리즈 -_-;;
차는 참 맛이 없었는데 캔은 귀엽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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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심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트와이닝,
단순하지만 화려한 해롯의 플라워리 얼그레이,
클래시컬한 웨지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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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과 녹색이 고급스러워보이는 고디바.
검은색의 심플한 베노아. (근데 난 베노아 캔은 별로 안 이쁘던데.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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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반듯한 직육면체 캔들은, 모아놓으면 왠지 블럭쌓기를 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Posted by smfet
2006. 12. 28. 17:30

머리쓰기 싫을 땐 삽질만한 게 없지.
팬질의 일부로 오라버니 드리려고 준비했던 홈메이드 티백들.
(술마신 다음날 와이프가 홍차에 꿀 타서 내온다고 자랑하더라. -_-; 언니도 참 지성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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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색에 1회분의 차를 담고, 재생지 느낌의 수첩을 잘라서 네임택을 만든 다음,
면실로 묶어서 봉투가 열리지 않도록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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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놓고 보면 나름대로 참 이쁘다. ^^
마시기 편하기도 하고~
(물론 내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건 귀찮아서 택 같은 건 안붙이지만. -_-)

쿠키포장비닐을 구해서 낱개 티백포장을 해볼까 생각중.
(요즘 머리를 너무 썼나봐~ 삽질이 필요해~)
Posted by smfet
2006. 12. 26. 17:50

할머니 장례식 후 광주에 들렀다. 신혼여행 끝나고 동생이 집에 들른다고 해서 그것도 볼 겸.

근데, 현관 앞에 못보던 까만 커다랗고 맨들맨들한 은행사이즈만한게 있네? 대야 가득히...
별 신경 안썼는데 엄마가...

"아빠가, 선영이 차 해주게 차나무 심어야겠다고,
 일부러 다시 산에 가서 따온 차 씨란다.
 나중에 밭 일구면 거기다 심자고..."

우리 아빠의 행동도 상상 이상이다. =.=

난 단지, 엄마가 덖어준 차 마시다 보니까 저급은 못마시겠어~ 라고 했을 뿐이다. -_-;
(지금 집에서 보리차 대신 마시는 녹차는 엄마가 곡우 때 따서 덖은 야생녹차)
Posted by smfet
2006. 12. 20. 17:20

(이사한 김에 이전에 찍어놓고 포스팅 안했던 사진들 정리하기~
사실은 일하기 싫어 모드 계속? )

y양의 우울을 달래기 위해서였던가? 여튼 직장인 파워를 발휘하신 p양이, 유기농 매화차를 y양에게 보내주셨다. (꽤 비싼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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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금 나눠서 보내주신 y양.
1잔당 5~6송이 넣으라고 되어 있길래, 티 메져스푼에 담아본 매화봉우리.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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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쁘게 피우는 데는 실패하지만, 그래도~
비싼 차를 마실 때는 분위기도 찻잔도 신경을 써서.

혼자만의 티타임이라도 노리다케의 블루소렌티노에 담아냈음.

예전에는 금띠 두른 그릇 촌스럽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나이들수록 그런게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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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이쁘게 핀 꽃을 찍으려고 노력한 결과물;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