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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1 수유쿠션, 겉싸개, 속싸개
  2. 2008.03.02 나비 쿠션 세트
2008. 5. 21. 09:52
집에서 시간날 때 무얼 하냐면...

출산용품을 만들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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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임신했는데,
출산용품들, 꽤 비싸더라.

"아기이불 세트가 25만원이야" 하길래, 뭐얏? 까짓거 내가 만들어 줄께! 라고 이야기 했다가...

이불은 물론,
속싸개 * 3, 겉싸개, 그리고 수유쿠션까지 만들게 되어,
한동안 틈날 때마다 줄기차게 재봉틀을 돌려댔다. -_-;;

결과적으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50%이상 저렴하게 장만은 한 것 같은데,
...내 일당이 그보다 세지 않을까? -_-;

구름무늬 천의 수유쿠션, 물고기 그림이 있는 겉싸개, 그리고 아기돼지 그림의 속싸개 (접혀있음)를 동생에게 보내기 전에 기록삼아 사진 찍다.

Posted by smfet
2008. 3. 2. 19:31
꽤 오래 전에 쿠션 만든다고 사놓았던 나비 천을 이제야 사용하다.
바탕이 흰색이라, 정작 만들고 나면 때가 많이 타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되었지만...

일단 천과 솜을 다 써버려야 한다는 절박감에 그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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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 두 장을 겹쳐 만든 쿠션. 옆면의 중간에 모서리를 맞춘다.
(검색하다가 십자수로 만든 핸드폰 쿠션을 보고 힌트 얻은 것. 그걸 뭐라고 하던데..;; 이름이 기억안나네.)

천을 쓸 수 있는만큼 써서 큰 쿠션을 만들고, 남은 천도 최대한 사용해서 작은 쿠션을 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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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꽃쿠션과의 사이즈 차이는 저 정도...

그리고 쿠션 두개를 만들고도 남은 천 조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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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스를 둘러서 냉장고 손잡이 커버로 만들었다. (엄마 드릴 거)
이렇게 해서 한 마를 깔끔하게 다 사용하다. 나름 뿌듯.

... 저 큰 쿠션 만들고 가운데를 찝으면서 실이 여러번 끊어지다 못해 천에 구멍까지 나서-_-;
도저히 수습이 안되어 결국 가운데만 다른 천으로 덧대기도 한,
나름 가슴아픈 실패흔적이 남은 쿠션.

홈패션의 생명은 바이어스이고, 쿠션의 생명은 솜을 넣을 수 있을만큼 넣는 거라고 배웠지만,
둘 다 아직 미숙하다. -_-;;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