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28. 23:34
 
0203 뮤지컬 렌트 (신동엽 로저)
0210 뮤지컬 7인의 천사
0212 뮤지컬 이야기쇼 (천사의 발톱 팀)

설 연휴가 한 주, 그리고 쉬는 날 없는 야근 프로젝트가 한 주.
서울에 있으면서 스케줄링 할 수 있는 날짜는 2주 뿐이었다고 가정해도 지난 일년간 달린 걸 생각하면 매우 적은 숫자다.
얼마나 의욕이 없어졌는지 정말로 정량적으로 보여주는군... ^^

게다가 저 셋 모두 딱히 땡기지가 않아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지만 특별히 좋지도 않아서 이후의 지름에 불을 당기기에는 심히 부족했다고 볼 수 있음-_-;

배우들이 별로 매력이 없었는지도. 그러고 보니 저 목록들에서 특별히 기억나거나 잘했다고 생각되는 배우가 없기도 하구만... -_-;;

렌트는 신동엽씨가 은근히 남경주삘이었다는 기억이... 그리고 마크역의 나성호씨의 얼굴이 유난히 희었다는 거~ 최민철씨는 노래할 때 목소리는 깜짝 놀랄 정도로 좋을 때가 있는데 교수삘은 아니었다는 거 -_-;  등등이 기억에. 아, 글구 모린보다 엔젤의 호영씨가 더 섹시했다는 거.

7인의 천사는 연출을 보고 보러 갔는데 기대보다 실망이었다. :(
전 작품이 혹시 우연한 운에 의한 결과인가...-_-;;

이야기쇼도 뭐... 유준상씨 보면 과연 연예인이군, 싶을 정도였으나... 기대만큼 좋지는 않았달까. 확실히 이런 공연은 동반자가 있어야 더 즐겁다.

어쨌든 여러모로 공연관람할 의욕도 없고, 공연을 봤어도 즐겁지가 않고, 그리고 지금 막판에 들어와 있는 프로젝트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동안에 비해) 삭막한 문화생활을 보냈던 한 달.

샤워하다가 거울을 봤더니, 다시 야위고 있는 모양이더라. 뼈가 드러난다.
작년말 스트레스 받던 일이 끝나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안좋아지는 거 정말 순식간이네. 그래도 체중 줄고 체력 떨어지는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건 예전엔 없었던 것 같은데.

오랫만에 본 사람들은, 얼굴이 죽어간다느니 다크서클이 진하다느니 이야기만 해주고...ㅠ.ㅠ
그러니까 원래 내 이상형은, 희고 포동포동한 아가씨가 취향이었단 말이닷. 왜 나는 까맣고 말라가는 거야...
Posted by smfet
2007. 2. 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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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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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2. 31. 23:50
0113 콘서트 정명훈의 베토벤 심포니 1~3번 (정명훈/서울시향)
0128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조승우 지킬)
0204 뮤지컬 헤드윅 (송용진 헤드윅, 홍미옥 이츠학)
0208 뮤지컬 프로듀서스 (최정원 룰라)
0205 연극 명계남의 콘트라베이스
0317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김장섭, 엄기준, 김지우)
0318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엄기준 듀티율, 해이 이사벨)
0321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김태한 인후)
0324 뮤지컬 Chance
0328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아이다 커버 팀)

0402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서범석 인후)
0404 뮤지컬 아이러브유 (남경주, 양꽃님, 정성화, 오나라)
0408 연극 날보러와요
0409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김장섭, 엄기준, 김지우)
0413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김성기, 엄기준, 백민정)
0416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송영규, 엄기준, 백민정)
0421 연극 염쟁이유씨
0422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대전: 류정한 지킬, 김선영 루시)
0423 뮤지컬 아이러브유 (남경주, 양꽃님, 정상훈, 백주희)
0424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함께 (2주년 특집, 이석준)

0425 연극 뷰티풀선데이
0429 뮤지컬 드라큘라 (신성우 드라큘라)
0430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 - 염쟁이 유씨 퀴즈 당첨
0505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송영규, 서범석, 최보영)
0508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미스사이공팀)
0509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김성기, 서범석, 이여울)
0511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송영규, 정찬우, 김소현)
0514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송영규, 엄기준, 최보영)
0518 연극 넘버
0521 연극 노이즈 오프

0522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성기윤, 김호영)
0527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송영규, 원기준, 김소현)
0528 뮤지컬 달고나
0531 연극 내일은 천국에서
0601 뮤지컬 밑바닥에서 (1주년 기념공연)
0603 뮤지컬 김종욱찾기 (엄기준)
0604 뮤지컬 밴디트 (첫날 프리뷰, 박준면 마리, 정동현 웨스트)
0605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오은희 작가, 장유정 작가, 추민주 작가, 민준호 연출)
0606 연극 염쟁이 유씨 - 이벤트 당첨
0606 뮤지컬 지하철 1호선 (2006년 상반기팀)

0612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밴디트팀)
0615 연극 아트 (화목토팀 - 유연수, 남성진, 고명환)
0617 뮤지컬 Fall in Love (코러스 남  이재훈)
0618 뮤지컬 우리동네 (무대감독 유하나)
0619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Fall in Love 팀)
0625 연극 강신일의 진술
0626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김종욱 찾기 팀)
0629 연극 임대아파트
0701 뮤지컬 김종욱찾기 (오만석)
0701 연극 클로져 (김지호, 곽자형, 이영윤, 이명호)

0702 연극 나생문
0707 연극 이 (김호영 공길)
0710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브루클린 팀)
0715 뮤지컬 프로포즈
0715 뮤지컬 배해선의 까미유끌로델(김명수 로댕)
0716 뮤지컬 김종욱찾기 (엄기준)
0717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0722 뮤지컬 루나틱(윤선희, 이화진, 김지혜, 정재민)
0723 뮤지컬 베이비 낮공 (송영규 영상) - 첫공
0723 뮤지컬 베이비 저녁공 (송영규 영상) - 오빠 초대

0727 뮤지컬 베이비 (송영규 영상) - 사인회
0728 연극 아트 (김장섭, 이광기, 김진수)
0729 뮤지컬 Kiss Me Tiger (송산야화 두번째 이야기)
0802 뮤지컬 프로포즈
0803 뮤지컬 베이비 (송영규 영상)
0805 뮤지컬 베이비 (김성기 영상)
0805 뮤지컬 페이스오프
0806 연극 김영하의 흡혈귀 (남자 박정환)
0810 뮤지컬 베이비 (송영규 영상) - 오빠 초대
0812 뮤지컬 미스사이공 (김보경 킴)

0813 뮤지컬 브루클린 (문혜영 브루클린, 홍지민 파라다이스)
0813 연극 그녀의 방 (장지아)
0814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남경주)
0815 뮤지컬 베이비 (송영규 영상)
0817 연극 삽 아니면 도끼
0818 연극 줄넘기 - 강석호 작가 초대
0819 뮤지컬 맘마미아 (박해미 도나)
0820 뮤지컬 베이비 (송영규 영상)
0824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
0825 연극 하이라이프

0826 뮤지컬 그리스 (엄기준 대니)
0827 뮤지컬 그리스 (고영빈 대니)
0831 뮤지컬 베이비 (송영규 영상)
0901 연극 서른 두살, 원혜
0902 뮤지컬 살인사건
0912 연극 춘천 거기
0913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0917 뮤지컬 베이비 (송영규 영상 - 막공)
0925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고영빈)
0930 뮤지컬 메노포즈 (문희경, 이미라, 정영주, 김은영)

0930 연극 장영남의 버자이너 모놀로그
1001 연극 왕세자 실종사건
1001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 이야기
1007 뮤지컬 컨페션 (정성화, 윤공주, 최우리)
1009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2006 헤드윅 : 이석준, 송용진, 김수용, 조정석)
1014 연극 유령을 기다리며
1015 뮤지컬 프로포즈 (이현철, 황지영, 오세준, 최인천) - 작가 초대
1020 연극 라이어 - 팀 행사
1021 연극 가스등
1030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김우형, 이정미, 이학민, 방진의)

1104 뮤지컬 클로저 댄 에버
1110 연극 연두식 살인사건
1112 뮤지컬 이 (금승훈 공길, 조유신 장생, 여정옥 녹수, 박원묵) - 바람의 나라 설문조사 이벤트 당첨
1113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팀)
1117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 연대 음대 졸업작품
1118 연극 이름을 찾습니다
1118 뮤지컬 듀엣
1119 뮤지컬 디노와 플로라
1122 뮤지컬 이 (최성원 공길, 안성빈 장생, 백민정 녹수, 박원묵) - Sati Party 이벤트 당첨
1125 뮤지컬 황진이 (문혜원 진이) - 첫공, 오빠 초대

1126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
1126 뮤지컬 I do! I do! (박해미, 이병준)
1127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송용태)
1128 뮤지컬 아이러브유 (선우, 김태한, 김경선, 방진의) - TSD 행사
1202 뮤지컬 황진이 낮공 (서정현 진이)
1202 뮤지컬 애니 (전예지 애니, 박선옥 미스 해니건, 김영호 워벅스)
1203 뮤지컬 에비타 (배해선 에바, 김소향 정부)
1206 뮤지컬 황진이 (서정현 진이)
1208 연극 다우트
1210 뮤지컬 황진이 (문혜원 진이)- 오빠 초대

1211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김수용)
1214 뮤지컬 황진이 (서정현 진이)
1215 뮤지컬 헤드윅 (김수용, 전혜선) - 지훈 이야기쇼 이벤트 당첨
1216 뮤지컬 황진이 (문혜원 진이)
1217 뮤지컬 헤드윅 (이석준, 전혜선)
1225 뮤지컬 황진이 (서정현 진이) - 막공
1230 연극 보고싶습니다

-------------------------------------------------
공연 총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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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쇼 16
뮤지컬 75
연극 34
오페라 1
콘서트 1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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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뮤지컬이 절대 다수.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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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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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이비 10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9
뮤지컬 황진이 7
뮤지컬 아이러브유 3
뮤지컬 김종욱찾기 3
뮤지컬 프로포즈 3
뮤지컬 헤드윅 3
뮤지컬 그리스 2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2
뮤지컬 이 2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
연극 아트 2
연극 염쟁이 유씨 2
-------------------------------------------------
이처럼 복수관람한 공연만 해도... -_-; (팬질의 절정을 보여주는구만)

-------------------------------------------------
연달아 관람 (이야기쇼 포함)
-------------------------------------------------
4/21,22,23,24,25 : 5일간 5회
6/3,4,5,6 : 4일간 5회
8/12,13,14,15 : 4일간 5회
11/25,26,27,28 : 4일간 5회
-------------------------------------------------
내가 봐도 무섭다... -_-; 무슨 체력(과 재력)으로 저렇게 볼 수 있었는지 참.

-------------------------------------------------
최다관람월은 8월. 무려 20회. -_-;
-------------------------------------------------
1월 2
2월 3
3월 5
4월 13
5월 11
6월 14
7월 15
8월 20
9월 8 (인도에 일주일 다녀오느라...-_-)
10월 9
11월 14
12월 13
-------------------------------------------------
당초 공연을 봐야겠다! 삭막한 내 감정에 문화를 쑤셔넣어야겠어! 라고 생각한 적정정도는 1월 정도의 수준이었는데...-_-;
Posted by smfet
2006. 12.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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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2.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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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1.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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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1.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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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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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9. 25. 00:00
고영빈씨는... 페퍼민트를 내가 봤으니까 그 때 처음 봤겠지? 근데 왜 인상에 하나도 안 남아 있냔 말야;
(생각해 보니 페퍼민트는 정말 네이밍 센스가 구리군. 남경주는 터줏귀신이라 터주. 바다는 그냥 바다. 고영빈은 빈이란 말이지? -_-;;;)

바 람의 나라 무휼역이라 그래서 조금 관심을 가졌다가 (이건 배우보다는 작품에 대한 관심), 겨울연가 했다고 해도 그건 아예 관심도 없었고... 처음 이 사람을 인식한 건 오라버니가 정말 친한 동생이라면서, 어머니 돌아가셔서 상가에 다녀왔다는 이야길 하셨을 때. 베이비 연습중이었으니 6월쯤이었겠네. 바람의 나라 공연때랑 시기가 비슷했던 것 같다.

바람의 나라는 너무 짧은 공연 기간에다가 예술의 전당-_-이라는 압박에 공연은 못 봤고, 고영빈씨를 처음 본 건 2006 그리스. 해오름극장에서였다.

좌 석이 작업석 근방이었던지라,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고영빈대니를 볼 수 있었다. 엄기준이라면 느끼~하게 놀다 갔을 텐데 고영빈씬 수줍게 웃고가네? 하며 초반부터 호의적인 눈으로 그리스 감상. -_- (이런거 한번 당하면 공연을 보는 호감도 자체가 달라지더라-_-)
게다가 바로 전날의 엄기준 공연보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기도 했고. 고영빈씨 몸매랑 춤은 정말 좋더군. -_- (키가 181이라는데 그보다 커보이기도 하고.)

고영빈씨 말 잘하시더라~ 재미있게. 나이보다 어려보이기도 하고. ^^
이날의 압권은 다리길이 재기! 고영빈씨 105cm, 이석준씨 102cm~


* 팬질잡담

오 늘 고영빈 이야기쇼 보러가요~ 하는 문자에 오늘이야? 하시더만 예고도 없이 공연장에 나타나신 오라버니. 친하긴 정말 친한가 보더라. 공연하는 내내 어찌나 오버하시던지. -_-; 고영빈씨 이야기쇼 재밌었는데, 무대보다 오빠 앉아계신 객석에 더 신경이 쓰여서 정말...ㅠ.ㅠ
Posted by smfet
2006. 7. 10. 00:00

나름대로 무리해서 시간을 내서 간 건데, 기대이하였다.
특히나 문혜영씨 -_-;; 원래 저런 성격인가? 말도 제일 많은데 적응이 안되더라.
두 남자분, 강필석씨와 이필승씨는 너무 조용하기도 하고 -_-;

사람이 너무 많이 나와서 정신없는 것도 한 몫 했을 건 같지만.
하튼 좀 그렇더라. -_-;;

이 찬미씨는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본것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분. (p양 말로는 우리동네에서 무대감독하셨던 분..유하나씨던가? 그분과 인상이 비슷해서 그런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하던데.) 24이라던데 원래 목소리가 저런 건가. -_-;

김소현씨도 가만히 보니까, 정말 다소곳이 앉아있기는 하던데 강효성씨같이 멋지다! 우아하다! 하는 생각은 안들더라. 연륜과 자신감의 차이?

홍미옥씨는...헤드윅할 대는 이렇게 나이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반년새 폭삭 나이들어 보이더군. -_-;;

이 날의 수확은 홍지민씨! 너무 귀엽고 노래도 멋지고~
나중에 이 분 공연을 찾아봐야겠다. (곰인형 센스도..^^;)

그런데 브루클린 자체는 별로 보고싶은 마음이 없군. -_-
Posted by smfet
2006. 6. 26. 00:00

전병욱씨는 생각보다 어리더라. 난 엄기준씨 또래는 되는 줄 알았다. -_-;

오나라씨의 "털" 발언 및 키스신 비교분석 등은 정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솔직하고 밝은 분이더라. 단지... 내 취향의 목소리는 아니라서 그렇게 정이 가지는 않던걸.

엄기준씨는 그동안 이야기쇼에 나왔던 걸 보는 것보다 훨씬 얌전하더라. (자기 팬들하고 노는거 생각해볼때 의외다? 싶을 정도로.)

셋 이 있을 땐 몰랐는데... 지각한 오만석씨가 나타나서 깜짝. 셋 중에 가장 까맣고, 가장 얼굴이 작다. -_- TV에서 볼 때는 그다지 얼굴 작은 줄은 몰랐고, 눈이 되게 또렷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순박한 농촌청년같더라. -_-; 7/1에 오만석씨 공연으로 맨 앞자리를 예매해뒀는데, 기대된다. -_-;;; (이 날 늦은 건 윤은혜랑 커플로 나오는 드라마 리딩 때문이었다는데... 드라마 주연까지 따는걸 보니까 오만석씨도 금방금방 크겠고나. - 이미 뮤지컬 바닥에서는 엄청 큰 존재이긴하지...- 한동안 이 동네에서만 노닐다가, 포탈사이트의 "윤은혜의 남자 오만석은 누구?"라는 제목을 보니까 낯설더라. -_-; 오만석씨가 인지도가 높은게 아니었구나...새삼 깨닫게 되는게, 그동안 너무 공연계에만 올인했군-_-;; )
Posted by smfet
2006. 6. 19. 00:00
[어제, 뮤지컬 이야기쇼]

창작뮤지컬 특집 패키지의 3번째 시간. 폴인러브팀.

토요일에 예습삼아 본 폴인러브가 꽤나 재미없었는 데다가, 토/일 이틀 내내 8시간밖에 못 자고, 카페인 섭취는 잔뜩해서 몸 상태가 장난 아니게 안 좋았다. 기대감도 없었고... 관둘까 잠시 고민도 했지만 그래도 아쉽잖아! 그래서 피로한 몸을 끌고 퇴근하자마자 대학로로~

김다현/이신성/박홍주는...김다현이 어린줄은 알았지만 다른 두 분은 더 어리더라. -_-; 어쩐지... 어리고 말도 잘 못하고 해서 초반 한시간은 꽤 지루했다. 어쩜 말 한마디마다 풋내가 풀풀~

관객들 반응도 지금까지 이야기 쇼 구경하면서 봤던 것 중에 가장 썰렁~

분위기 반전은 이신성씨의, "헤드윅 중에서 midnight radio하고 oraiginal love 노래가 너무 좋아서~" 부분. The Origin of Love가 원제인데 original love라고 해서 다들 정말 죽을 듯이 웃더라~ (확실히 이건 헤드윅을 모르면 재미없지...^^; )

그리고 김비비/이재훈씨 합류하면서 분위기 좀 더 나아지고. 이재훈씨 개그맨이라 그러더니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역시 관객 휘어잡는 게 장난이 아니더라. 끼도 많고~

피곤한 상태에서 봐서 몽롱~

* 잡담

p양이 이야기쇼를 소개해 준 분은 첫날부터 전화찬스에 당첨! 운 좋은 사람은 있다니까~
Posted by smfet
2006. 6.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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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5. 00:00

오은희 작가가 한참 선배. 나머지 세 분은 친구라고. (오은희씨의 사랑은비를타고 를 보며 꿈을 키운 분들... 진짜 한참 차이가 나네)

기대했던 것보다는 무거운(생각할 만한?) 주제들이 많았다.

창작뮤지컬의 범위,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현실 등등...

오은희 작가는 ... 그래, 지금 생각하니 바보새 언니를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가 있군. -_-;

장유정 작가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게 본인 뮤지컬의 특성이라고 하는데 과연. 김종욱찾기와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더 뮤지컬을 보니까 영화시나리오 작업도 들어간다고 하더라. 돈은 이 분이 제일 잘 버시겠더군.

추민주 작가는 굉장히 사회적이신 듯. 현실과 사회 구석에 관심이 많아 보였다. 이 분 작품을 한번 보고 싶네.

민준호 연출은 뮤지컬 연출이라기보다는 새로운 형식, 움직임에 관심이 많은 듯. 더 뮤지컬 이번호의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부분에 이야기쇼에서 나온 이야기가 다 있더라~ -.-

사비타를 볼 때마다 p양과 궁금해 하는 "동현의 나이에 관한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를 질문했는데, 채택되지 않았다. 아쉬워라~ =.=

오프닝공연을 이성준이라는 기타리스트 분이 진행하셨는데, 나중에 이석준씨가, "기타 얼마예요? 한 2000해요?" 라고 질문했더니 "아마 그정도. 제작자분이 선물하신거라서 잘 몰라요"라고 했더니 이석준씨가 그러는거다. "내 아이다 페이야~"

근데 그걸 보고 웃을수가 없었던 게, '아니, 8개월 몸바쳐서 뛰고 - 더블이지만, 그래도 주연이잖아- 겨우 2천 번단 말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_-; 배우들 그렇게 못 버는 거였어?

* 그리고, 공부의 성과

집에 오니 더뮤지컬이 도착해 있더라. 과월호를 몽땅 주문했던 게 약 두 달 전인데, 두 달 동안 스스로 일취월장 한 게 느껴진다. 이전엔 기사랑 새소식들이 그냥 글자로 보였는데, 이젠 내용이 보여! 이해해 가며 읽고 있어! =.=
Posted by smfet
2006. 5. 22. 00:00

지난주 미스사이공팀이 기대보다 재미없었기 때문에 (지금 생각하면 박칼린 감독에 눌려서 다른 사람들-특히 사회자 이석준-이 제약을 받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아이다의 커플 노래를 부르겠다는 이 팀은 재미있겠지, 하고 기대를 갖고 구경간 공연. 이야기쇼 때문에 회사 야근 일정도 "월요일은 절대 안돼요~!" 그러고...=.=

두 분의 첫노래는 정말로 아이다와 라다메스의 노래. (아이다는 딱 한 번 보고, OST 공부도 별도로 안했기 때문에 곡명을 아는게 거의 없는데, 이석준쇼에서는 꽤 자주 나오네. 노래의 전주가 나올 때마다 다른 사람들이 오오~ 하는데 못알아들으면 좀 슬프다.-_-; 공부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흑.)

띠동갑이라는데, 과연. 저 정도 나이차가 나니까 귀엽게 봐주는 거지 싶기도 하고. 김호영씨는 귀엽긴 한데... 두 시간 정도는 정신없이 웃으면서 봤는데,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그 한가지 면만 보여주니까 두시간이 지나면서부터는 조금 지루해지기 시작하더라.

성기윤씨의 공연은 죠세르 밖에 못 본 건데, 너무 다른 부드럽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의외였다. (70이면 오라버니랑 동갑이시군=.=)

김호영씨는 밝고 긍정적이고 열심인 이미지. "네가 왜 이모니, 작은 엄마지" 라고 하셨다는 어머니가 궁금하다.-.-;

이야기쇼를 한 달 동안 보는 동안, 내게는 인연이 없겠지~ 싶었던 전화찬스에 당첨. 김호영씨가 걸어준 번호가 내 전화번호라서, 사인이 든 사진과 문구세트를 직접 받았다. 전화벨이 울리면 우아하게, "네, 김선영입니다~" 하고 받으려고 했는데 너무 당황해서 "여보세요" 하고 "어머. 어머" 밖에 안나오더라... =.=

퀴즈 문제는 "로마"인 것 같았는데 아까 선물을 받은지라 이번에 또 걸려도 안 줄 것 같아서 (이석준쇼는 이석준씨 맘이니까-_-; ) p양에게, 로마 아냐? 하고 계속 소근거려줬는데 이 아가씨가 내 말을 충실히 듣지 않아서 -_-;;; 아쉬웠다.

나오면서 이야기.
"이걸로 행복량이 거의 맞춰진 거야?"

행복량 보존 법칙을 따르면, 현재...

(나의 - 행복량) : 전화기 분실
( + 행복량) : p양의 세미나 경품 당첨, 우엉오빠의 연극 좌석 업그레이드, 그리고 내 이야기쇼 전화찬스 당첨.
Posted by smfet
2006. 5. 8. 00:00
이 날은 그다지...
통역 겸 해서 나오셨다는 박칼린 음악감독도, 2부에서 통역으로 나오신 분도 마이클리와 대화하는 부분만 통역하고 전체적인 내용은 통역하지 않으시더라. 마이클리 얼마나 심심했을까-_-;

두 킴도 별로 애착이 안 가는 데다가, 크리스도 발음이 부정확해서 그닥 보고 싶은 마음이 안든다. -_- (이건명씨 통한 배우할인이 있을거라고 p양이 꼬셔서 넘어가긴 했지만)

그나저나 마이클리, 참 동안이시더만..=.=
Posted by smfet
2006. 3. 27. 00:00

원래는 이런 일에 함께 잘 넘어가 주는 p양을 꼬드길 생각이었는데, 다른 일정이 있다고 거절당한 바람에 혼자서 보러 갔다. (이제 혼자 돌아댕기는 거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다 -_-; )

창조콘서트홀은 혜화역 1번출구 바로 옆. 입구를 찾느라 조금 헤매긴 했는데 건물은 그냥 지나가다가도 눈에 보이는 편. 입장은 10분 전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표를 찾고 조금 거리를 걷다가 들어갔는데 벌써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라. 지정좌석제이긴 한데 예매할 때 좌석을 선택하는 건 아님. 표를 받으면 표 구석에 볼펜으로 자리가 적혀있다.

배정받은 자리는 A8. 왼쪽통로 앞에서 두번째 자리. 무대가 높은 편은 아닌데 객석과의 거리가 거의 없어서 두번째 좌석의 눈높이가 무대에 선 사람의 무릎높이 정도임. 계속 시선을 올려다봐야 해서 조금 불편한 감이 있었다.

관객은 90% 이상이 여성. 우리나라 문화산업은 정말로 2~30대 여성들이 이끌어가고 있는게 분명하다. -_-; 이정도로 성비차가 많이 나는 공연장은 처음...아니지, 브로크백 마운틴 관람때도 이정도였던가? -_-;

2층 난간부분에도 객석이 있음(헤드윅 공연장처럼). 사람들은 1층을 꽉 메운 정도로 왔고... 아무래도 이런 것까지 찾아오는 사람들은 뮤지컬에 열광적인 사람들이 많은지, 관객들의 반응도 호의적이었고, 열정적이었다. 뮤지컬 넘버나 제목, 배우들 이야기가 나오면 대부분 다 알더라. (반응이 약하다 싶으면 진행자인 이석준씨가 설명을 곁들여 준다. )

시작 전에 프로젝터를 틀어서 출연한 배우들 이미지를 보여주는데, 조승우, 오만석, 엄기준, 이건명씨때는 환호성이 두 배. 김성기씨 경우는 역시 벽을 뚫는 남자에서 너무나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저사람이 닥터듀블 한 사람이야" 소근거리는 목소리도 꽤 들렸다. 동영상은 금지지만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는 사진 촬영은 자유.

어제의 게스트는 아이다 커버. 옥주현씨가 아픈 덕분에 꽤 자주 무대에 오를 기회가 있었던 김소향씨, 암네리스 커버로 한 번 무대에 섰던 한다연씨 (이분은 원래 전공이 발레였다고 한다), 라다메스 커버지만 이건명/이석준씨가 워낙 건강한 바람에 (^^;) 커버로는 한번도 무대에 서본 적이 없다는 박송권씨. (이분 너무 재밌더라... ^^; )

커버 하지 않을 때는 앙상블로 출연. 누비아 노예라든가, 암네리스 시녀(스파, 패션쇼) 등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한다. 진행자인 이석준씨까지 아이다 멤버라서, 분위기는 무지 화기애애. 한다연씨는 조금 공주풍 분위기였지만 (자기 말로는 긴장해서라고?) 박송권씨, 너무 재밌더라. 이석준씨 진행도 괜찮고, 김소향씨도 노래 잘 부르고... 말도 잘하고.

평소에 큰 소리로 웃거나 하는 걸 어색해 하는 데다가 다들 누군가와 함께 가서 좀 쑥스럽지 않을까 생각도 했건만, 정말 만사를 잊고 즐겁게 웃고 듣다가 돌아올 수 있었다. 끝난 시각이 11:30경...-_-; 이거 p양을 꼬드겨도 되는거야? (근데 3시간이 넘게 지나가는줄도 모르게 너무 재밌었다. 인터미션 없이 3시간 이상 앉아있으려니 허리가 뻐근하긴 했지만-_-)

10회 관람권 프리티켓이라도 살까...-_-;;

다음번(4/24)은 이석준씨가 게스트로 나온다는데 기대된다. 보러 가야지~ -_-;

근데 p양, 정말 재밌었어요 ㅠ.ㅠ


* 덤: 뮤지컬 이야기쇼, 왜 여성관객 예매율이 97%에 육박하는가?

S모 오빠와의 대화

me: 정말 남성분은 손에 꼽을 만큼 오시던데요--;
S: 가겠냐.
me: 왜? @.@
S: 음. 뭐라고 설명하기가 좀. -_-;
me: 게스트로 언니들도 나오는데?
S: 아니 그렇다고 언니들 잡담하는데 가긴 좀 그렇다는 거지.
일단 남자는 "언니가"! "벗어야!" -_-;
쿨럭.
본능이야.
Posted by smf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