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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2. 9. 00:00
박찬욱 감독이 '지구를 지켜라 이후에 최대의 충격'이라고 인터뷰를 했다는 말을 먼저 읽어서 그런지 (출처:이규영 연예영화 블로그) 어쩐지 지구를 지켜라를 떠올리면서 본 영화. 사실 닮은 부분은 거의 없다. 포스터랑 내용이 완전히 딴판이다? 결말이 정말 말로 할 수 없을만큼 황당하다? 정도가 닮은 거려나...

뮤지컬 영화라는 광고만으로는 별 생각이 없었을 텐데 (구미호 가족은 안봤으니까) 박준면씨랑 한애리씨는 실제로 무대에서 보기도 했고. 둘 다 이미지가 꽤 좋았기 때문에 영화도 보고 싶었다. (한애리씨는 어떻게 그외모에 그 몸매에 애엄마... 30대...ㅠ.ㅠ)

노원롯데에서 개봉하는 걸 황진이(-_-) 시간 때문에 놓쳤더니 당장 내려가버려서, 못보는 건가? 싶었는데 하이퍼텍 나다에서 재개봉을 한다고... 그래서 황진이(-_-;) 때문에 스케줄이 어긋난 토요일에 맞춰서 보기로 결정. p양이랑 간만에 대학로로~

최근 강남쪽 극장이랑 리틀엔젤스(-_-) 가느라 대학로에 좀 소홀하긴 했다. 차야 안 들른지 몇달이 됐는지..엉엉. 더뮤지컬에 고영빈씨 인터뷰 보고는 앗, 차야다! 하고 반가워서 주인언니한테 물어봐야지, 생각을 했으나, 그것도 생각뿐.-_-; 어느새 한달이 지나갔군.

하이퍼텍나다는 3년쯤 전에 어바웃 슈미트를 본 이후 처음인듯. 좌석도, 커튼이 닫히는 극장도 인상적이다. 근데 좌석에 붙어있던 배우 이름들이 바뀌었대? 그건 어떻게 관리하는 걸까~ 동방신기나 다니엘 헤니도 있는걸 보면 나름대로 최신정보들인데~

추적추적한 비로 시작한 삼거리 극장은, 진행될수록 웃음만 나오는 영화였다. 재미있어서 웃었다기보다는, 어쩜 이따위로 이야기가 전개되냐?는,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이야기를 보는 기분. 물론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다. :) 사장 빼고-_-;

준면씨나 애리씨는 정말로 잘 보여줬고, (사실 홍지민씨나 박준면씨처럼, 외모가 독특한 분들이 무대마다 자신의 이미지를 확~ 바꾸는 거 보면 정말 존경스럽다. 평범한 외모보다 더욱 힘들텐데), 히로시도 나름대로 재미있었고, 주인공 여자애도 나쁘지 않았고...

극중극...이라고 해야 하나? "소머리 인간 미노수" 부분은 정말 깨더라~ -.- 어쩜 이런~

나름대로 두시간 잘 보고 일어났다. 시계를 보고 싶어질 만큼 지루하지도 않았고, 분명 말도 안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포기하고 볼 수 있었던 면도 있었던 것 같고. 관객이 서른명쯤 되었는데 의외로 반응도 꽤 좋았고.. 다들 뮤지컬에 익숙한 사람들인가? 생각이 들 정도.

- 근데 대체 시대배경이 언제인겨-_-;
- 삼거리 극장의 내부는... 매우, 매우, 그리운(-_-) 포항극장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처음 포항에서 극장을 갔을때, 사람들이 왜 팜플렛을 집어들고 가는지 몰랐었다. 극장 안에 들어가고는, 그 더러운(-_-) 좌석에 팜플렛을 깔고 앉더라. 삼거리 극장의 그 의자들, 시멘트 계단, 정중앙에 있는 계단과 2층의 철제난간 등은, 정말로 10년쯤 전 학교다닐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_-;; 저거 설정이 일제시대에 지은 극장인데-_-;

- 집에 돌아와서는 그리스 신화 사전을 펼치고 미노타우르스 항목을 열심히 찾아봤다. 그냥 얌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료를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거, 이것도 병이지 싶을 때가 있다. 흑흑...
Posted by smfet
2006. 12. 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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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21. 00:00
안성기/박중훈의 라디오 스타. 뻔한 캐릭터에 뻔한 이야기인데 참 재밌게 봤다. :)
안성기씨 그 구질구질함... 어쩜 그리 어울리니;

그래도 지금까지 스타로 살았잖아! 하던 부분도 마음에 들었음.

근데, 아무리 조조라고 해도 토요일이었는데 왜 이리 관객이 없었던거야? 열명 정도 되는 관객인데다가, 시작시간이 넘어도 시작을 안하길래 순간 당황했었다. 내가 상영관을 잘못찾아들어온건가? 하고. -_-;
난 괜찮았는데~ 주위 본 사람들도 다들 평이 좋았고 말야.
Posted by smfet
2006. 10.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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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20. 00:00
이번 달 정보공유회의는 연극관람.
지난달에, 옆 팀에서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보러 간대요~" 라고 후배 사원이 그러더니 이번엔 울 팀도 공연쪽을 선택해 보기로 했나 보다. 라이어는 이미 본 연극이기도 했고, 귀찮기도 해서 안가려다가, 프로젝트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도 싫고 해서 그냥 나두 갈래~ 라고 막판에 신청.

7:30 공연이니까 10분까지 오세요~ 하더니 사람들이 안나타난다. 18장을 예매했다던데, 이 정도 숫자가 안나타나도 되는 건가...슬슬 불안. 7:10을 약간 넘겨서야 두 명만 티켓 찾으러 오고 나머지는 저녁을 안먹은 관계로 KFC에서 주문하고 있단다. 순간 당황. 대체 무슨 생각으로~
표를 찾으면서 매표소 직원에게 몇시까지 와야 하나요?라고 물었더니 매표소 직원의 반응도 황당. 30분까지 오세요~란다. 30분 공연에 30분까지 오라고? -_-;;

결국 그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인 팀 사람들은 30분까지 KFC에서 닭을 먹다가 극장으로 향하고, 결국 10분이 늦어져서 시작. 내가 맨날 욕하던 그 관객이 되어버린 기분은 정말 머시기 하더라. -_-;; 그래서 맘이 참 상한 채로 공연을 보고 있는데, 배우들이 왜 계속 웃니. -_-; 거기서 관객은 웃어도 당신들은 웃으면 안되는거 아니예요? 뭔가 좀 그렇잖아~

오랫만에 연극을 봤다는 회사 사람들은 다들 즐거워하던데, 정작 나는 좀 우울해져버리고 말아서 억울했다. 내가 너무 까다롭게 보게 되어 버린 건가? 정말로 공연 안 보고 쉬든지 해야지, 이거 나한테 플러스가 되는게 너무 없잖아...잉...

만족도를 얻기도 점점 더 힘들어지만 하고.
Posted by smfet
2006. 10.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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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14. 00:00

고도를 기다리며+햄릿 이라는 소개문구를 본 듯. ^^;

고도를 기다리며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무작정 기다리는 이야기인가? 인물관계도는 햄릿에서 가져온 듯.

햄릿의 우유부단함은 그대로지만, 거트루드와 클로디우스의 성격이 많이 바뀌었고, 햄릿의 아버지 유령이 정말 예상못할 만큼의 성격이어서~ ^^;

혼자서 봤는데 기대보다 재미있었다. 중간에 햄릿을 구박(-_-)하는 노래하고, 엔딩노래가 참 좋아서 "어쩜 좋아, 최근에 들은 뮤지컬 노래들보다 낫잖아? -_-" 하고 생각했던 기억은 남아있건만 지금은 기억이 안나네. -.-

햄릿이나 오필리어는 그다지였지만,
의외로 귀여웠던 왕따 레어티즈와, 클로디우스를 보면서 오라버니 영향인지 수염에도 많이 익숙해졌군~ 하고 생각한 기억이.. -.-

그러고 보니 이 클로디우스를 다른 연극에서도 봤었는데 에...뭐였더라?
공연후기에 프로그램과 티켓 사진도 같이 찍어두는 게 좋겠군...

아, 앞좌석에서 계속 팜플렛으로 부채질하던 아가씨가 짜증났다. -_-
조용히 하지 못할거면 그냥 참으란 말이닷. 별로 덥지도 않더만 -_-+

Posted by smfet
2006. 10.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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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0. 8. 00:00
조승우, 백윤식, 유해진, 김혜수.
그리고 범죄의 재구성 감독.

배우, 감독, 원작 모두 기대를 갖게 했던 영화.

탁오빠랑 영화보기 프로젝트로 예매해 놓고 집에 갔는데, 엄마가 타짜 보고 싶어하시는 바람에 얼결에 두 번 보게 되었다. 그것도 일주일 차이도 안 두고...-_-;;

김혜수 몸매/목소리 멋지다 평이 다수였던 모양인데 난 오히려 김혜수의 나레이션이 많아서 거슬렸다. -_-; 각 장의 이름(?) 식으로 뜨는 자막도 거슬리고.

영 화는 나쁘지 않았다. 러닝타임이 꽤 긴 편인데도 나름대로 볼 만 했고, (주위에 시계 보는 사람도 많긴 하더라. -_-) 백윤식씨는 여전히 멋졌으며 (혼이 담긴 구라!) 유해진씨는 원작과는 다른 고광열 캐릭터를 잘 만들어냈다. 김혜수의 정마담도 원작보다 섹슈얼한 이미지가 강해서 나름 멋진 언니가 될 수 있었고... 그런데...

의외로 조승우가 별로였다. 왜였을까?
원작의 고니보다 매력이 없어서? 원작보다 젊고 잘났는데 왜?

아니면 내가 조왕자님~ 하고 부르고 노는 새에 정말로 안티가 되어 버렸을까? -_-;;

영화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고니가 도박을 하는 처절함이 원작에 비해 덜 느껴져서, 좀 그랬다. 고니에게 감정을 줄 수가 없어.

그리고... 요즘 세상(10년 전 세상이긴 하지만)에 누가 위자료를 현금뭉치로 가방에 넣어놓고 다니니, 응? -_-; 오바잖아~~
글구 고니, 너 손가락 자르기 시도할 때 왜 써니? 야쿠자-_-들 보거나 하면 내려찍던데. -_-; 아, 그건 약지고 네가 자르려는 건 검지라? 그래도 -_-;
글구 울엄마는 김혜수가 벗어서 민망해 하시더라. --;
난 조승우 벗은거 열심히 구경했는데 별 감흥이 없었음 ... -_-;

두번째 볼 때는 조금 졸렸다. -_-; 괴물은 두번째 볼 때도 재밌었는데~
Posted by smfet
2006. 10. 7. 00:00
성재준씨는 폴인러브에서 실망하고, 살인사건에서 연출은 괜찮네~ 봤다가 작가로 참가했던 컨페션을 보고는... 연출이 더 낫군. 정도. -_-

광고를 봤을 땐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짝사랑인 줄 알았더니 짝사랑은 혼자만이었군. -_-;
솔 로곡은 나쁘지 않은데... 합창이 엄청 지루하다. 특히나 중반쯤의 핑크레이디. 이거 대체 왜 있는 거야? 싶을 정도의 노래. (PPL을 위해선 어쩔 수 없었겠지만...이라는 평을 봤는데, 정말 그래서인가? 그 노래 몽땅 들어내고 싶더라. 사실 스타가 되면도 별로였지. - 소극장 공연을 대극장과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i'll be a producer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시카고의 roxy heart도 그렇고.) 사실 합창을 다 잘라내고 싶었다. -_-;

윤공주씨는 그리스에서는 별로. 드라큘라에선 맘에 들었고, 컨페션에선 다시 별로...-_-; 배역이 매력이 없어서인가? 사비타에서 공주미리 평이 꽤 좋던데 윤공주의 유미리가 있는 사비타를 한 번 보고 판단할까나...

이날의 수확은 정성화씨.
아이러브유도 분명히 봤었는데, 그땐 목소리 이렇게 좋은 줄 몰랐었다.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좋고, 연기도 좋고~ 기대 이상의 발견!

* 업계잡담 -_-;

연출의 왕용범 이름을 봤더니 뭔가 생각났다. 헉....
한달쯤 전, 강작가랑 술마실때, 술마시러 들어간 가게에 밑바닥에서 포스터가 붙어있었는데,
"작/연출 : 박용전"이라고 되어 있는 문구를 본 강작가가 내게 그랬었다.

"한 사람이 작/연출/작곡/작사 다 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대본은 용범이가 썼는데... "

무언가 일이 있어서 왕용범씨는 빠지고 박용전씨가 다 한 걸로 되었다고. 번안에는 저작권이 없어요?라고 물었더니 원래 있는데, 처음에 계약서를 잘 안 써서 그렇댄다. -_-;
(근데 왜 이런 이야길 나에게 -_-;; )

요즘은 공연을 봐도... 본 공연보다 곁다리 이야기가 자꾸 신경쓰이게 되는 경우가 많단 말야~-_-
뮤지컬 열심히 보러 다닌 지 반년밖에 안됐는데 이쪽 업계 사람들 이야길 너무 많이 들은 것 같아~ 대나무숲이 되면 관람에 방해가 되는데 말야. -_-;
Posted by smfet